728x90
반응형

누가복음(01-02)


세례 요한의 탄생 소식

누가복음 1장 18-25절


하나님의 사역을 하다보면 자신의 힘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자칫 잘못해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평을 늘어놓을 때가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말씀하실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그때에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 본문에서 사가랴는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천사의 메시지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를 아이들을 낳을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또한 약속대로 그의 아내 엘리자벳에게 임신하게 함으로 여자로써 부끄러움을 면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세례 요한이 탄생하게 됩니다.

 

천사의 약속에 대한 사가랴(18-20)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가장 지혜로운 생각보다 더 지혜롭습니다. 그러니깐 인간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백퍼센트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눈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말씀으로 이루실 수 있습니다. 악인이 의인의 길로, 죄인이 생명의 길로 나아오는 것만큼 주님께 기쁨은 없습니다.

 

18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18-20)

 

본문에서 세례 요한의 출생에 대한 천사의 메시지(1:13-17)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사가랴는 천사와 이 일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천사의 메시지를 들은 그는 이런 일은 있을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계속 기도해 왔지만, 불가능한 것을 행하지 않고는, 다시 말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면서까지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리라고는 분명히 생각지 않았습니다.

 

(1) 사가랴의 반응(18)

 

천사의 메시지에 대해 ‘나는 늙었고 나의 아내도 나이가 많은데, 어떻게 그것을 믿을 수 있겠냐?’고 믿지 못하고 항변합니다. 자신의 부부는 늙어서 자연적으로 자녀를 낳을 수 없는 상태임을 감안하면 당연한 의문일 수 있습니다. 자손에 대한 약속 불신의 ‘웃음’이었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사가랴도 역시 하나님의 벅찬 계획을 듣고는 믿지 못하고 증거를 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경험에 더 비중을 두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2) 천사의 대답(19-20)

 

하지만, 천사는 항변하는 사가랴에게 자신의 신분을 ‘가브리엘’이라고 밝힙니다. ‘가브리엘’의 뜻은 ‘하나님의 용맹한 자’, ‘하나님께서 보내신 영웅’입니다. 유대인들의 문헌에 의하면 가브리엘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천사입니다(토비트 12:15 등). 그렇다면 천사 가브리엘이 자신을 밝힌 이유는, 가브리엘 천사가 하나님의 대리로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능력으로는 안 되는 것들도,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불신의 대가로 벙어리가 되게 합니다.

 

이것은 얼마나 역설적인 장면입니다.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제사장 역할 했던 사가랴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말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백성들은 성전 밖에서 사가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가랴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함으로 벙어리가 된 것입니다.

 

벙어리가 된 사가랴(20-23)

하나님의 참된 자녀는 모두 하나님의 손길을 통한 훈련되어짐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의 훈련은 우리 각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분의 훈련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히 12:5-13)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영원히 불신하고 의심하도록 내버려 주시지 않습니다. 사가랴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훈련을 통해 더욱더 믿음이 성장하도록 배워야 했습니다.

 

21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21-23)

 

사가랴는 천사가 전해준 약속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표적을 구했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이 성취될 때까지 9개월 동안 말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불신에 대한 ‘징계’라기보다 그의 믿음을 확증하기 위한 ‘징조’였습니다.

강요된 침묵은 제사장으로 살면서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불신과 의심의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말씀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성소 밖에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성소 밖으로 나온 사가랴의 행동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떤 이상을 통한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가랴는 자신의 직무를 마치고 자신의 유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엘리사벳의 잉태(24-25)

특별한 섬김을 위한 소명은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홀로 시간을 갖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섬김의 기초가 됩니다.

 

24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24-25)

 

사가랴의 아내인 엘리사벳은 남편과는 달랐습니다. 당시 자녀가 없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로 생각했습니다.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던 사가랴 부부는 힘든 시기를 지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경려하고 그들의 부끄러움을 없애기 위해서 가장 적절한 시간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1) 엘리사벳의 잉태(24)

 

하지만 엘리사벳은 임신한 후 다섯 달 동안 숨겼습니다. 남편의 귀가 멀고 입이 막힌 일과 믿기지 않은 자신의 임신을 경험하면서, 엘리사벳은 서둘러 자랑하여 수치를 면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이 드러내실 때까지(1:36) 입을 다물기로 작정한 듯합니다. 한나처럼 불임의 여인이었던 엘리사벳의 눈물을 찬양으로 바꾸신 것입니다.

 

(2) 엘리사벳의 반응(25)

 

엘리사벳은 불가능한 임신이 이루어지는 순간 이 일을 하나님의 사역으로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임신 후에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라고 말합니다. 아기를 낳지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멸시당했던 엘리사벳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보아 주셔서 아기를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구약성경에서 한나는 성전에서 돌아온 후에 임신했습니다(삼상 1:19-20). 그리고 1년 후에 사무엘을 출산하였습니다. 사가랴도 집으로 돌아온 후 엘리사벳이 약속대로 수태하였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의 말씀에 대한 태도를 보면서, 바른 말씀에 대한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불가능해 보일 뿐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하나님의 사역을 바라보면 전능하신 사역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에게 필요한 것은 일에 대한 능력이 아니라 순종일 뿐입니다.


[구독]과 아래 [광고 배너] 클릭은
저의 성경 연구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누가복음(01-01)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

누가복음 1장 1-17절


 

진주가 만들어진 과정을 보면, 바다 조개가 먹이를 먹으면서 모래가 따라 들어갑니다. 그 모래는 조개의 부드러운 속살에 상처를 냅니다. 조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액을 분비합니다. 이것이 굳어져서 딱딱한 알맹이, 즉 진주를 만들어냅니다. 보호액을 분비하지 못하면 조개는 썩어 죽어버리고 맙니다. 세상에서 대부분의 훌륭한 인물들은 고통을 통과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잠시 고통 가운데 있지만, 진주와 같은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냅니다.

 

  • 누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은 ‘누가’입니다. 그는 의사이며 역사가입니다. 그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습니다. 두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능력 그리고 초대교회의 생활에 대해 후대 사람들에게 바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기록한 누가복음에서 확실한 역사성과 진실함을 기록하면서 시작합니다.

 

누가복음의 서문(1-4)

‘역사는 기록한 사람의 것이다.’란 말이 있습니다. 잉카 문명은 16세기 남아메리카 안데스 지방을 중심으로 화려한 문화를 가졌지만, 그 문화에 대한 역사적인 문헌(文獻)들이 없습니다. 점점 화려한 문화는 사라지고 구조물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역사라고 기록이 없으면 그 역사는 사라지고 맙니다. 그래서 역사는 기록자의 것입니다.

 

1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1-4)

 

누가는 재정적 후원자로 추측되는 ‘데오빌로’에게 이 ‘누가복음’을 헌정합니다. 서문에서 이 복음서를 기록하게 된 배경과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저술 배경(1-2)과 저술 목적(3-4)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저술 배경(1-2)

 

먼저 누가는 누가복음을 기록한 자신만 예수님의 행적에 대해 기록한 유일한 사람이며 첫 번째 사람이라고 밝히지 않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사실들을 기록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누가도 초대교회에서 잘 보존하고 있는 자료들을 모아서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살펴서 정리하여 기록했던 것입니다. 그가 기록한 모든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순서대로 정리해 나갔던 것입니다.

기록자 누가는 예수님을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기록을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누가복음입니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직업이 의사(醫師)였습니다. 그는 직업 정신으로 사물을 정확하게 보고 기록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시각으로 예수님의 생애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순서에 맞게 의미를 가지고 기록한 사람입니다.

이 글을 받는 대상을 “데오빌로”라고 부릅니다. “데오빌로”가 누구인가에 대해 역사적으로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확실한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는 ‘각하’라는 특별한 명칭을 사용한 것을 근거로 실제적인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주장이 맞는다면 분명히 그는 공직에 몸을 담고 있었던 고위관료였을 것입니다. 또 다른 생각은 “데오빌로”라는 뜻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 당시에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기록한 글이라고 주장한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대상이 누구든지 간에 깊은 관심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가 누가복음을 기록한 목적입니다. 이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데오빌로’가 누구든지 간에 그 사람을 위해 예수의 생애를 소개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목적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고(1)

 

초대교회 당시에 예수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도대체 예수란 사람이 누구 길래, 온 유대 지방을 뒤흔들어 놓았을까?’란 관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당시에 예수님에 대한 돌아다니는 수많은 자료들을 모아서 역사적이고 사실적이고 신앙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의 정리한 기록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는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오신 그리스도로 묘사 하였습니다. 더 이상 예수님에 대해 혼란스럽지 않고 분명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그는 ‘데오빌로’를 위해 수고했지만, 이 아름다운 수고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수고로 그 후에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에 대해 분명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2) 저술 목적(3-4)

 

누가는 예수님에 대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주의 깊게 살폈습니다. 그리고 데오빌로에게 정확하게 기록하여, 그 동안 데오빌로가 이미 배웠던 사실에 대해 더욱 분명해지고, 신앙이 확고해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록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는 다른 복음서들보다 세례 요한의 출생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하여 자세하게 진술합니다(1:5-2:52). 그리고 세례 요한의 등장과 예수 그리스도의 수세 사건도 상세하게 서술합니다(3:1-22).

 

오늘날은 세속 세계는 물량주의가 거센 파로로 밀려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것만을 숭상하고 작은 것은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도 귀한 것이 많습니다. 특히 자신의 자리가 작아 보인 일이라도 충성하는 것은 정말 소중한 일입니다. 특히 누가처럼 한 영혼이라도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끝까지 사랑하며 그들에게 최선을 다 해서 복음을 증거 합시다. 그러면 누가와 같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요한의 탄생을 예고하는 주의 천사(5-17)

개인의 어려움과 고통이 있습니까? 본문의 경우를 보시길 바랍니다. 한나도 아이를 낳지 못하는 고통이 있었지만, 그녀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훌륭한 믿음의 사람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을 이끌러갈 사무엘 선지자가 한나의 기도를 통해 탄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고통을 통해 민족적으로 크게 사용할 것입니다. 고난은 숨겨놓은 보물입니다. 고난의 기간에 불평하는 사람은 크게 쓰임받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엘리사벳처럼 한나처럼 크게 쓰임받기 위해 넓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5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5-7)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기 전에 메시아를 예비한 사람들을 먼저 소개합니다. 그가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의 일생과 사역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려 오신 메시아임을 증명합니다. 그는 세례 요한의 출생에 대해 다음과 설명합니다.

 

누가는 중보자인 세례 요한에 대해 거론하면서 그의 출생 시대와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합니다. 그 시간적인 배경을 ‘유대 왕 헤롯(주전 37년~주후 4년)’라고 배경을 언급합니다.

세례 요한의 부모인 사가랴와 엘리사벳에 대해 먼저 소개합니다. 헤롯왕 통치 말기에 아비야 반열에 속한 제사장으로 그의 아내는 엘리사벳은 아론의 자손이며, 경건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불행이도 노년까지 자녀가 없는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고통을 구원의 역사에 크게 사용하셨습니다.

당시에 자녀가 없는 부부는 수치와 조롱 거리었습니다. 그들은 평생 동안 바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자녀가 없는 고통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녀가 없는 상황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계속적으로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겼습니다.

 

모든 말씀을 따라 경건하게 살았지만, 자식이 없는 고통이 따랐습니다. 엘리사벳이 늙어서 더 이상 아무런 희망이 없었습니다. 아무런 소망이 없지만 그들은 소망을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때로는 개인의 작은 고통이 큰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개인적인 고통을 통해 큰 사람을 만드십니다. 그렇게 훈련된 사람들을 통해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요한의 탄생 예고(8-17)

하나님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혼돈에서 질서를 만들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고통을 통한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갑니다. 자녀가 없는 사가랴 부부에게도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던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시려고 찾아오셨습니다.

 

8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8-17)

 

사가랴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때, 천사가 나타나 그의 기도가 응답되어 아들 요한이 태어날 것을 예고합니다. 요한은 큰 자로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그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와서 백성을 준비할 것입니다

 

(1) 성전에서 섬기는 사가랴(8-10)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었지만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의지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긍휼을 기다리는 사s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찾아주실 때, 영예로운 회복은 시작될 것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발휘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어려움을 결코 외면하시지 않았습니다.

 

(2) 사가랴에게 나타난 천사(11-14)

 

두 사람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다 끊어진 후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메시아의 선구자가 될 세례 요한을 잉태를 예고하십니다. 사라의 죽은 태에서 생명을 내셨으며, 라헬과 한나의 불임(不姙)을 창조의 모판으로 삼으셨습니다.

한편 사가랴의 반응은 성소에서 주님의 사자를 만나자 무척 두려워했습니다. 이는 습관화된 제사 행위로 그가 제사의 참의미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그분의 임재 속에서 온 마음을 다해 드리는 산 제사가 돼야 합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의 간구에 응답하시어 ‘요한’을 약속합니다. 이것은 부모의 기쁨에 그치지 않고 이스라엘의 구속을 기다리는 의인 모두에게 종말론적인 기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3) 세례 요한의 부모님 준비(15-17)

 

요한을 태에서부터 종말의 선물인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었습니다(렘 33장; 겔 36장). 장차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단 12:3), 아비의 마음을 아는 자녀가 되게 할 사람으로 준비시키실 것입니다.

출생이 예고된 세례 요한은 나면서부터 구별된 나실인이었고, 엘리야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길을 준비할 자였습니다. 또 요한은 백성들이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고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게 할 것입니다(말라기 4:5,6). 성도들이 고된 삶 속에서도 절망하지 말아야 하는 까닭은, 때가 되면 세상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풍성한 상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에 앞서 메시야를 예배한 세례 요한의 출생을 먼저 다르고 있습니다. 한 가정의 아픔이었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가장 강력한 사역을 이루어 가신 것입니다. 고난이나 환란은 하나님께서 예비한 축복의 과정입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그 과정을 망치는 사람들이 아니라 감사함과 기도함으로 축복을 이루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구독]과 아래 [광고 배너] 클릭은
저의 성경 연구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누가복음(00-01)


누가복음 서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도서관은 서울에 있는 국회 도서관입니다. 이곳에는 한국에 있는 자료들이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제일 큰 도서관은 영국 국립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도서관에 가보면, 역사적으로 마낳은 영향력을 미쳤던 사람들에 대한 저술들이 가득히 꽂혀 있습니다. 그 책들마다 읽어보면 한 권 한 권마다 위인들의 주장과 경험 그리고 사상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들 그 위인들이 참된 진리라고 생각해서 기록해 놓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많은 기록물들이 다 진리일 순 없습니다. 그 영국 국립 도서관에 인물에 대한 기록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분은 단연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복음 안에는 저자를 알리는 단서가 없지만, 누가복음에 대한 초기 자료들은 누가를 세 번째 복음서의 저자로 명시합니다. 누가복음의 모든 사본에 ‘누가’ 외의 다른 이름이 붙은 것이 없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사건을 직접 목격한 증인은 아닙니다. 그는 다른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복음서를 기록했습니다. 누가는 바울의 선교 동역자였습니다.

 

누가복음의 목적

 

누가복음을 기록한 당시에도 진리를 보전할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실들을 기록했습니다. 누가는 이러한 사실을 지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바른 진리일 수만은 없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실이 기록되어졌지만, 많은 내용들이 왜곡되어서 기록되고 있었습니다. 누가는 누군가가 이러한 왜곡되어져 가는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누가의 마음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분명히 누가는 이렇게 온 세상의 구주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실이 잘못 기록됨을 용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누가는 분명히 이러한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하여 이 작은 책을 기록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1-4절은 그의 다른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확실한 진리를 차례대로 기록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는 복음서가 자신 것 하나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다른 복음서들도 존재함을 인정합니다. 누가도 다른 복음서들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다른 세 복음서들과 서로 내용이 충돌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보완해 주면서 각 복음서에 따라서 그리스도를 보는 각도를 달리하여 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을 보다 더 선명하게 전하기 위해 이 누가복음이 기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예수 그리스도 이스라엘의 왕 하나님의 종 인자(人子) 하나님의 아들
독자 유대인 로마인 헬라인 모든 사람
뚜렷한 사상 율법 능력 은혜 영광

네 복음서들은 각자 다른 관점들과 독자들을 가지고 각자의 뚜렷한 예수 그리스도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분석

누가복음의 서론(1:1-4)

1:1-4 수신자와 기록 목적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과 사명(1:5-4:13)

1:5-25 세례 요한의 출생 선포

1:26-56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 선포

1:57-80 세례 요한의 출생과 성장

2:1-52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 성장

3:1-20 세례 요한의 광야 활동

3:21-4:13 예수 그리스도의 광야 활동

 

예수 그리스도의 새 출애굽 사역과 가르침(4:14-8:55)

4:14-44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시작

5:1-6:16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부르심과 사역

6:17-49 예수 그리스도의 평지 설교

7:1-35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 표적

7:36-8:3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여인들

8:4-21 참된 하나님의 백성에 관한 가르침

8:22-55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새 출애굽 사역

 

제자도에 관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9:1-19:27)

9:1-10:24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도

10:25-11:13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1)-(구원과 기도)

11:14-36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2)-(표적 요청)

11:37-12:12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3)-(바리새인과 율법교사에 대한 비판)

12:13-48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4)-(재물)

12:49-13:35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5)-(구원과 심판)

14:1-15:32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6)-(제자의 길)

17:1-19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7)-(용서와 감사)

17:20-19:27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8)-(하나님 나라와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사역(19:28-24:53)

 

19:28-21:38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

21:1-23:56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24:1-53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구독]과 아래 [광고 배너] 클릭은
저의 성경 연구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