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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01-01)


심판자로 임하실 여호와

미가 1장 1-7절


모든 성경들은 목적이 있겠지만, 특히 예언서에는 분명한 기록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복해서 행하는 죄악의 사이클을 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경고하시고, 끝까지 듣지 않는 백성들을 향하여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면, 그들을 용서하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러나 또 다시 백성들은 범죄하는 일에 빠진 패턴이 계속되어 반복되어진 것을 봅니다.

 

  • 미가서의 내용은 아름다운 사마리아 도시와 아주 훌륭한 성전이 있던 예루살렘 성을 볼 때, 겉으로 보기에는 풍요롭고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미가 선지자를 보내시며 ‘너희가 타락하였다’, ‘너희에게 죄가 무성하다.’, ‘내가 너희를 심판하겠다.’라고 경고하는 메시지로 1장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시기 위해 강림하실 것입니다. 사마리아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될 것이며 성들과 우상들은 모두 파괴될 것입니다.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1)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어두운 시대를 변혁시키십니다. 주의 종들을 통해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의 종들에게 전달됨을 믿고

 

1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1)

 

미가가 활동하던 일들을 ‘미가서 개론’에서 살펴보았지만,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앞에서 서술한 ‘미가 개론’을 한 번 더 살펴보신다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원어 성경에는 ‘여호와의 말씀’로 시작하지만, 우리나라 성도들을 위해서 우리 성경에 변역된 순서대로 설명해 가겠습니다.

 

(1) 미가의 활동 시대

 

하나님께서는 미가를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 그가 활동한 시기는 남왕국 유대 왕들인 요답,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약 54년 동안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당시에는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었습니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것임을 밝힙니다. 그들의 죄악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선지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정확한 대상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2) 미가의 활동 내용

 

‘미가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첫 단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표현을 통해 미가서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를 명시합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전해주신 말씀에 권위를 부여하는 형식에 예언서는 ‘호세아’, ‘요엘’, ‘스바냐’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가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묵시(word)’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당사자들에게 전합니다. ‘묵시’는 ‘예언’, ‘말씀’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간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너희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회개하라.’고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 전에 이렇게 말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3) 미가의 활동 대상

 

하나님께서 부르신 미가는 유대 작은 마을인 모레셋(Morasthite)에 살고 있었습니다. 선지자인 미가를 통해서 당시 유명한 두 도시를 향해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그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와 남 유다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범죄하여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갑자기 심판하신 것이 아니라 먼저 선지자를 보내셔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지를 전하시면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길 기다리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언되는 과정의 모든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누구를 선택해 말씀을 받게 하실 것인지, 어떤 말씀을 주실 것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사역하게 하실 것인지, 누구에게 전하게 하실 것인지 등 모두가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습니다.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하게 엎드려야 하는 존재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그대로 전파해야 합니다. 오늘날 말씀을 전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선포(2-4)

서로 언약을 맺을 때는 일련의 절차와 규칙이 있습니다. 언약 당사자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확인하고 그리고 직접 대면하면서 언약을 맺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맺은 그 언약을 실천하느냐 그렇지 않으냐 라는 점입니다.

 

2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3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4그 아래에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기를 불 앞의 밀초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2-4)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사랑하시는 자들을 징계하시고 채찍질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히 12:6).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대상에 대해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아”(2)라고 모든 피조물들은 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피조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어그러진 상태에 있는 피조물들이 본 모습(identity)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에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자신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은 너무나 생생했습니다. 선지자는 묵시에 압도되어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3)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산과 골짜기가 녹고 갈라지면서 힘을 잃고 맺을 못 추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엄청난 위엄으로 강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그 묵시를 통해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죄악을 더는 견딜 수 없어 일어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마음으로 온 백성,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향해 외칩니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될 때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말씀에 회복의 길이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 특히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모든 만물과 사람들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새롭게 듣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삶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심판하실 이유(5) - 죄와 허물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예배가 무너진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진 것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예배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가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수축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5이는 다 야곱의 허물을 인함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인함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뇨 사마리아가 아니뇨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뇨 예루살렘이 아니뇨(5)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지 이유를 밝히십니다. 이곳에서 ‘야곱’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는 조상의 이름입니다. 그리므로 하나님께서 심판자로 임하시게 된 것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모두 그 중심에서부터 죄가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북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는 허물 자체였으며,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에 타락과 변질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성전이 있는 곳, 예배하는 곳으로 중심적인 도시이지만, 그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산당과 다름없었습니다. 이곳에 죄와 허물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은 백성들의 예배가 무너졌습니다. 그곳은 더 이상 하나님을 예배라는 종사가 아니라 우상과 죄가 가득한 곳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신 죄가 우상숭배입니다. 성전이 있고 예배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께 대해 죄가 들어나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참으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많은 왕들이 나옵니다. 왕들 중에서 예배하는 왕들은 왕과 백성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왕이 산당을 짓고 우상숭배를 하면서 하나님을 멀리할 때에 어김없이 그 나라를 심판하시고 백성들을 멸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찾으시는 자는 바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이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특히 성도들은 예배를 회복해야만 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필요합니다. 잘못하면 이 시대에도 교회를 산당으로 만들 수 있는 어리석임이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심판의 결과(6-7)

문화가 중요한 것은 악이 만연하면 처음에는 괴롭지만, 나중에는 내성이 생겨서 견딜만해집니다. 점점 자신도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도 악을 범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래서 악한 문화에 별 불편 없이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판이 닥치면, 그 심판을 온전히 맞게 되어 있습니다.

 

6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내리고 그 기초를 드러내며 7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리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6-7)

 

사마리아는 주위 골짜기보다 90m정도 높은 곳에 세워졌습니다(사 28:1). 하지만 그곳이 분주하고 화려하게 보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아무 쓸모없는 땅으로 사람들이 살지 않고 돌무더기와 포도를 심을 동산 같이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마리아는 BC 722-721년 앗수르 의해 침략으로 멸망당하고 그런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무너진 성의 돌들이 골짜기로 쏟아져 내림으로 성의 기초가 드러났습니다.

우상의 신전 기생들에게 준 재물로 우상을 만들고, 성전을 치장하였습니다. 이 악한 모습을 하나님께서 지적하십니다. 그리고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십니다. 앗수르에게 빼앗겼고, 앗수르 사람들은 그 재물을 자기 신들의 신전의 기생들에게 주었습니다. 죄로 인한 결과는 이렇듯 비참합니다. 그리므로 죄를 멀리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시대에도 우리 안에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기생의 값으로 모은 돈이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방법으로 돈으로 거래하면서 교회를 세워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치 중세시대에 면죄부를 팔아서 교회를 건축했던 것처럼 우리 안에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들로 교회와 자신의 삶 가운데 기생의 값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 왕들을 형통함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우상숭배를 했던 왕들은 고난을 받았습니다. 현재 당신의 실패와 어려움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과 관계에 단호하게 끊어버리라고 계속 촉구하시는 죄는 무엇입니까?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백성에게 전하는 쉽지 않는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듣기에 거북한 말씀도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가감 없이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듣기 원하십니다. 말씀을 겸손히 받아 들려야 합니다. 그 말씀으로 죄의 유혹에서 이기게 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풍성한 교제를 나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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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01) - 미가 서론  (1)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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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01)


미가서 서론


미가서는 12소선지서 중 하나로, 몇몇 구절들로 인해 오늘날 성도들에게 잘 알려진 책이기도 합니다. 특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5:2)라는 말씀은, 마태복음 2장 6절에 약간 변형되어 인용되어 성탄 메시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이 말씀 외에도 찬양의 가사로 사용된 6장 6-8절도 친숙한 말씀입니다.

 

기록자

◇ ‘미가'는 ‘미가야’의 약자입니다. 예레미야 26장 18절에는 완전한 이름인 ‘미가야’가 나옵니다. 이 이름의 원래의 형태는 ‘미가야후’인데, 이것은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라는 의미입니다. 선지자의 이름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나 주와 관련된 이름들은 그 선지자의 태도와 충성을 나타내는, 미가의 경우에는 거짓 선지자와 죄인들에 대한 도전의 표시였습니다.

(1) 외적 증거 : 미가서에 대한 다양하고 심층적인 연구 결과로 미가서의 저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미가 선지자를 저자로 보는 데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2) 내적 증거 : 본문에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1:1)이라고 선언이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기록자 미가에 대한 정보가 역사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단지 모레셋 출신이라는 것, 그가 활동한 시기가 본문에 소개된 데로 ‘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였다는 것, 그리고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는 것 외에는 다른 정보가 없습니다.  
 

 역사적 배경

미가의 활동 시기는 본문을 근거로 역사를 거슬러 산출해보면, 대략 BC 735에서 700년 사이로 볼 수 있습니다. 선지자 호세아(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와 아모스(웃시야/여로보암 2세)보다는 조금 늦은 시기입니다.

역사적인 배경은 주전 8세기로 올라갑니다. 앗수르 제국이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함에 따라 지중해 국가들의 토대와 정치적 안정이 흔들리는, 대 변동과 위기의 시기였습니다.

앗수르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미가가 활동하고 있는 유다도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열왕기상 17-19장에서 서술된,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앗시리아의 공격은 예루살렘 멸망을 전망하는 본문(3:9-12)과 미가의 고향에 대한 위협(1:8-16)에 직간접인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산헤립의 군대장관 랍사게가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열왕기하 18:33)라고 도발했는데, 이에 대해 미가는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미가서 7:18)라고 강하게 대답한 것처럼 울려 퍼집니다.

암울하고 불안한 역사적 상황은 이미 황폐해진 사마리아와 유다 곳곳의 참상과 함께 미가서 곳곳에 배어 있는 슬픔과 고통의 부르짖음의 근거가 됩니다.

 

미가서 구성

◇ 미가서는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가서 전문에서 ‘들으라’는 단어는 두 번 나옵니다(1:2; 6:1). 그것을 기준해서 두 부분으로 1-5장과 6-7장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1) 미가서 1-5장 : ‘들으라’는 명령과 함께, 여호와께서 자신의 민족에 대한 증인으로 등장하며
2) 미가서 6-7장 : ‘들으라’는 또 다른 명령과 함께, 자기 백성에 대해, 이어서 모든 민족을 대상으로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변론을 요구한다.   

 

미가서 메시지

(1) 사회 지도층에 대한 고발

미가서에서 나타난 메시지의 특징 중 가장 주장된 메시지는 사회 지도층에 대한 고발입니다. 미가는 국가의 부패를 사회 종교지도자들의 탓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3장에 나타난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그리고  7장의 ‘지도자와 재판관 그리스도 권세자’의 타락한 모습은 오늘의 현실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2)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확실한 심판을 예언

이러한 타락한 모습은 하나님 심판의 근거가 됩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사마리아가 멸망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미가서 1:6;이사야서 7:8-9;아모스서 3:12-14 참고). 그러나 미가는, 자기 시대에 예루살렘이 안전할 것을 약속했던 이사야와는 달리, 사마리아가 멸망할 것(3:12)과 백성들이 포로가 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1:16).

(3) 회복과 메시야의 평화의 통치

그럼에도 미가는 언젠가 하나님께서 신실한 소수, 또는 그의 백성 가운데 ‘남은 자’를 일으키시리라고 예언합니다(2:12-13; 5:7-8). 미가와 이사야는 사실상 같은 용어를 가지고 여호와의 평화의 우주적 통치를 드러낸다(4:1-4;이사야서 2:1-4). 미가는 이런 메시야적 희망에다 베들레헴에서 나올 하나님의 백성의 통치자에 관한 예언을 추가합니다(5:2-5; 또한 마 2:6; 요 7:42 참고). 미가서의 절정과 결론은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은 심판이 아니라 자비라는 것입니다(7:18-20).

 

미가서의 구조

1. 미가서의 표제(1:1)

2. 이스라엘과 유다에 임박한 심판(1:2-16)

(1) 백성들의 주의를 환기시킴(1:2)
(2) 여호와의 도래에 대한 선포와 묘사(1:3,4)
(3) 유다의 죄를 대표하는 예루살렘의 죄(1:5)
(4) 무서운 결과(1:6,7)
(5)심판에 대한 미가의 환상(1:8-16)

3. 악인에 대한 심판(2:1-3:12)

(1) 땅을 빼앗는 압제자에 임하는 재난(2:1-5)
(2) 설교하는 도적들(거짓 선지자)(2:6-13)

① 참 선지자의 설교를 방해함(2:6)
② 여호와의 신이 편협하다고 거짓 설교함(2:7)
③ 불안한 생활 문제 (2:8-13)

(3) 거짓 지도자들에 대한 비난(3:1-7)

① 미가의 답변(3:1)
② 사악한 압제자들(3:2,3)
③ 여호와께서 듣지 아니하심(3:4)
④ 더욱 악한 거짓 선지자들(3:5)
⑤ 불신당함(3:6,7)

(4) 성령의 능력에 대한 미가의 자각(3:8)
(5) 죄악은 수치임(3:9-12)

4. 오시는 메시야를 통한 회상적 환상(4:1-5:15)

(1) 예루살렘의 최후 승리(4:1-5:1)

① 참 신앙의 부흥과 여호와께로 돌이킴(4:1,2)
② 평화와 번영(4:3-5)
③ 포로에서의 귀환 약속(4:6,7)
④ 예루살렘이 더 큰 영광과 능력으로 회복됨(4:8)
⑤ 고난 후의 구속(4:9,10)
⑥ 원수들이 하나님의 그 백성에 대한 변호를 보게 됨(4:11,12)
⑦ 포위 당한 후의 승리(4:13-5:1)

(2) 오실 메시아의 베들레헴 탄생과 야곱의 남은 자의 회복(5:2-15)

①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메시야(5:2,3)
② 메시야의 은혜로운 통치(5:4-7)
③ 위대한 정복자가 될 영적 이스라엘(5:8,9)
④ 믿고 의지하던 것을 빼앗긴 영적 이스라엘(5:10-15)

5. 여호와의 논쟁(6:1-7:20)

(1) 여호와의 첫 번째 쟁변(6:1-5)
(2) 이스라엘의 첫 번째 답변(6:6-8)
(3) 여호와의 두 번째 쟁변(6:9-16)
(4) 이스라엘의 두번째 답변(7:1-10)
(5)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축복(7:11-13)
(6) 이스라엘에 대한 마지막 탄원(7:14-17)
(7) 여호와의 은혜의 승리(7:18-20)

① 용서하시는 여호와(7:18)
② 구속하시는 여호와(7:19)
③ 신실하신 여호와(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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