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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01-01)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

로마서 1장 1-7절


사람들은 처음 만나면 명함을 나눠서 자기 소개합니다. 일부 명함에는 여러 직함을 빼곡하게 소개되어, 본업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약 거짓된 내용들을 기록했다면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인정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로마서의 기록자인 바울은 먼저 자신을 소개하는데, 자신을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종 바울”이라고 합니다. 로마서를 따라가다 보면, 당신도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아름다운 명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마도 로마서가 마칠 무렵에는 멋진 명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한 번 기대해 보시길 바랍니다.

 

로마서는 성경 중에 성경이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그리스도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마서를 읽고 회심과 개종으로 거룩한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몇 가지 예로, 탕자였던 어거스틴(Augustine), 루터(Luther)에게 개혁의 불씨를 당겼고, 평범한 청년인 조지 휘필드(George Whitefield)에게 부흥의 열정을 불러일으킨 책입니다. 로마서를 집필할 당시에는 그토록 강력한 영향력이 있을지 예측할 수 없었지만 역사를 바꾼 강력한 책이었습니다. 로마서는 당신도 확실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바울의 자기 소개(1,5)

로마서를 기록 당시에 ‘복음’을 의미하는 ‘유앙겔리온’은 새로운 황제가 등극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알리는 단어이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유앙겔리온’을 통해 새로운 왕국이 세워지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는 것입니다.

 

1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1)

 

바울은 당시 일반적으로 편지를 쓰는 방법을 따라서, 먼저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소개됩니다. 자신을 세 가지 직분으로 나열하며 설명합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다음으로 ‘부르심 받은 사도’라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1) 구체적으로 기록해야할 이유(1a)

바울은 로마서를 쓰면서 구체적으로 자신을 소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출처가 불분명한 신앙을 독려하는 편지들이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이 문서들은 마치 위경이나 외경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빙자한 거짓 또는 위작 문서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서에는 대부분 거짓된 주장과 이상한 교리들이 난무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지만 일반인들이 진리를 분별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로 복음을 증거 하면, 복음의 내용 또한 불확실해져 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소개한 이유는 결국 자신이 전한 복음을 바르게 세우기 위함입니다. 또 다른 목적은 이 서신이 사람의 편지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드리도록 권고하기 위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로마 교회에 자신을 자세하게 소개한 이유는 로마 교회로부터 인간적인 대접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이 바르게 전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 구체적인 직분 내용(1b)

로마교회는 오순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왔던 디아스포라 로마 유대인들이 복음을 듣고 변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로마로 돌아와서 로마에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황제 는 기독교들의 성장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므로 황제는 시민권이 없는 기독교인들을 로마에서 추방시킵니다. 로마에 있는 유대인이 아닌 로마인 중심으로 교회는 형성되었습니다.

로마교회는 남아있는 성도들은 복음에 대한 바울은 방문해 본적도 없는 로마 교회를 향해 자신을 소개합니다. 다른 편지들과는 달리 매우 격식을 갖추어 소개합니다. 그는 세상적으로 자랑할 것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출생부터 엄청난 특혜를 가진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다소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고(사도행전 22:25-28), 다소에서 성장하면서 아테네와 알렉산드리아 대학보다 명망 높은 다소 대학을 다녔고(사도행전 22:3), 그 후에 예루살렘으로 건너와서 유대인으로서 랍비 가말리엘의 지도 아래 율법을 정통으로 공부했습니다(사도행전 22:3). 그 결과로 예루살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엘리트 집단인 바리새인으로서 살아갔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의 서신 속에서 단 한 번도 이렇게 많은 자랑거리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➀ 예수 그리스도의 종

먼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당시에 ‘종(δουλος)’이란 정말 혐오감을 일으키는 단어였습니다. 모든 세상적인 자랑거리를 버리고 혐오스러운 종으로 전환했던 사건이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이 변화된 사건을 사도행전 9장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는 그리스도다’라고 주장하는 말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핍박하였습니다. 스데반 집사와 같은 사람들을 돌을 들었고(사도행전 7:58-8:1), 다메섹(Damascus)에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가던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변화되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그는 삼층천 하늘에 올라가서 천국의 찬란함을 직접 보았던 것입니다(고린도후서 12:2-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 것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겨서 버렸습니다(빌립보서 3:8).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기로 작정하고 변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조차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택정”되었다고 소개합니다.

➁ 사도로 부름을 받음

사도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목격하고(고린도전서 9:1), 그 분으로부터 직접 부르심을 받고, 복음 선포 사명을 평생토록 수행하라고 보내심을 받은 자를 말합니다(마태복음 28:16-20; 요한복음 20:21-23; 사도행전 1:8; 로마서 10:14-17). 따라서 사도는 특별한 권위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바울은 지상의 예수님의 공생애를 따라다녔던 제자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자신이 사도라는 주장은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여러 곳에서 자신의 사도권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갈라디아서 1:1; 고린도전서 9:1-2; 15:9-11).

 

(3) 구체적으로 소개한 이유(1c)

바울이 자신을 분명히 소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직분의 근원을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5)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전해왔던 복음이 인간적인 권고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거짓 사역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라리 사단들이 이단의 얼굴을 가지고 나오면 분별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가짜들이 진리보다 더 진리인 것처럼 포장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성도들로부터 노략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당신이 바르게 설 수 있는 것은, 먼저 당신의 참 모습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습니까? 올바른 자기 자신의 이해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나 복음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까? 건전한 자아 형성할 때 자신의 삶 속에 확신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인격 형성은 한 순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자신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마귀는 당신에게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당신을 유혹합니다. 다시 한 번 묻습니다. 하나님의 복음 앞에서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2-4,6)

사도 바울이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롭게 얻었던 것이 무엇입니까? 모든 열정과 생명까지 담보로 하면서 전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버릴 만큼 정말 가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살펴보겠습니다.

 

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2-4,6)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헌신했습니다. 그가 전한 복음을 정리해 보면, 2절 앞과 4절 끝부분을 통해 “이 복음은 …… 예수 그리스도시니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즉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주춧돌이며 복음의 중심 주제이고 이 땅 위에 많은 교회들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신약의 사도들은 이 이름을 전파하기 위해 땅 끝까지 보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복된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는 흑암 속에 헤매는 자들에게 비취는 생명의 빛으로 오셨습니다(요한복음 8:12, 9:5). 죄악에 굶주린 자들을 위한 생명의 떡으로 오셨습니다(요한복음 6:48).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주춧돌이며 복음의 중심 주제이고 이 땅 위에 많은 교회들이 존재할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복음이라는 증거를 세 가지로 증명해 보여줍니다.

 

⑴ 오래전 하나님의 약속(2)

첫째는 이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의 시작인 창세기부터 가장 먼저 약속합니다.

 

15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그 후로도 수많은 예언을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있습니다. 육신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통해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날 것을 예언 하였습니다(3). 구약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으로 직접적으로 350번, 간접적으로 100번 이상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도 많은 예언을 하셨습니다. 대표적인 말씀은 소개하겠습니다.

 

6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이사야서 9:6-7)

 

이 약속에 근거하여 신약 성경의 첫 성경에는 마태복음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 1:1)고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다윗의 자손(혈통)’이라는 것은 다윗의 가문을 통해 메시야가 태어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마태복음의 족보를 보면 예수님의 족보지만 다윗의 혈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족보를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네 번째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을 바울은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4)라고 소개합니다. 모든 세상 사람들은 죽음으로 막을 내렸지만,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능력을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원 받은 성도들을 통해 증명되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6)고 말합니다. 성도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시인합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2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2-3)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들의 결단에 의해서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올바르게 대답한 사람들만이 그분과 인격적인 교제를 갖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하신 사랑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반응함으로 인격적인 교제가 시작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며, 그분을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갑니다. 그분이 주시는 풍성한 삶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종종 주변에는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없이 위대한 성인(聖人) 정도로 생각하는 불쌍한 사람도 있습니다.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는 세상에 있는 모든 이론과 학문 그리고 학설까지도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모든 지식과 경험 그리고 상식도 내려놓고 순종해야 합니다.

바울은 제시한 네 가지 증거들을 살펴봄으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또한 그리스도이심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일에 대해 망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서신을 받을 성도(7)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은 복음을 믿고 순종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고백한 순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를 향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7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7)

 

로마교회의 구성원들은 로마서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삶이나 모든 역영에서 문제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들이 모든 것을 알고도 그들을 향해 ‘성도(saints)’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원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바울이 당시에 사용한 단어의 원어적인 의미를 조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성도(하기오스)’란 단어는 ‘거룩한 예식을 위해 특별히 구별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교회 구성원에게 쓴 것은 ‘세상의 죄악들로부터 특별하게 구별한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본문을 통해 성도의 자격을 정의해 보면, 첫째 소유권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며, 둘째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이, 그들의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소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진정한 성도는 당신의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인정할 때,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삶에 주인 되시고, 당신의 모든 것을 책임지실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방법은 각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영접하는 방법이 달라도 한가지만은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말입니다. 우리들이 영접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은 은혜와 평강이라고 말합니다(7). ‘은혜와 평강’은 같은 의미인데, ‘샬롬(shallom)’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즉 ‘평강’이라는 의미입니다. 유대인들이 이 단어로 다른 이들에게 인사한 의미는, ‘약속의 가나안 땅과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되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모든 약속 성취를 기원한 인사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도 동일한 말씀으로 말씀하셨습니다.

 

19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한복음 20:19-21)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을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언약 하셨던 것들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비록 당신이 안고 있는 문제가 현실적으로 커 보인다 할지라도,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하나님께서 안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신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 생명까지도 주님께 맡김으로 인해 평강을 누리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유대인인 바울은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 속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부르심을 입은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바울은 자신의 명함에 ‘예수 그리스도 종’과 복음 전하는 ‘사도’라는 직책을 동시에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는 사역에 대해 하나님의 사역임을 알고 열정적으로 뛰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한 열정적인 사람을 부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명함에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적어 넣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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