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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05-03)


성령 충만한 지혜로운 성도들

에베소서 5장 15-21절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긴 무명시절이 있습니다. 무명시절은 분명히 힘든 시간들이지만 그렇다고 불행의 시간은 아닙니다. 무명의 시간은 외롭고 힘든 과정이지만, 자신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힘들어도 밝게 웃는 얼굴, 성공의 때가 온다는 믿음, 힘든 것을 즐기며 감사하는 마음, 이 세 가지가 무명 시절의 터널을 잘 통과하는 비결입니다. 성도들도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신앙생활이 멋있게 달라질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에게 성도로서 준비되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그것은 시간을 선용하고 주의 뜻을 이해함으로써 지혜롭게 살라고 촉구합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둘 다니는 세상에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길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기 위한 것은 성령에 충만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삶으로 예배와 감사와 상호 복종의 삶을 살라고 합니다.

 

지혜롭게 행하라(15-17)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산다는 것은, 옛사람일 때 추구했던 삶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삶을 빛과 어두움의 삶으로 대조할 수 있습니다. 어두움에 일을 벗고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바울은 빛의 열매를 세 가지로 말합니다.

15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15-17)

본문은 에베소서의 후반부 중심에 해당합니다. 이제 나머지 부분에서 변화된 정체성에 어울리는 삶을 구체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앞서 빛과 어두움의 강렬한 대조를 선보였는데, 여기서 ‘지혜 있는 자’와 ‘지혜 없는 자’를 대조합니다. ‘지혜’는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앞서 매우 중요하게 언급된 주제입니다.

에베소 성도들에게 ‘세월을 아끼라’고 권고합니다. 당시 소아시아 주변의 상황은 영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행해지는 것들은 은근히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분별력이 없으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여기저기 방황하면서 시간을 다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세인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얼마 동안 일한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평생 동안 헌신적으로 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각에 볼 때, 그들은 제대로 일한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허송세월을 보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때,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는 것이 지혜입니다. 성도들은 시대가 악하기 때문에 지혜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분별력 없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 시대를 본받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서 자세히 살피고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지혜 있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최대한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회는 자주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 그러한 기회를 찾을 수 없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란 바른 ‘분별력(分別力)’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분별력을 가진 사람은 어두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일과 시간에 맞추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은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시간을 빼앗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단의 전략은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헌신하고 온전히 삶을 드리려고 할 때, 그 시간을 찾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엉뚱한 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라고 권합니다.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먼저 주님의 뜻을 구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영적 분별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세월을 아끼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은 잘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열정만 가지고 무조건 밀어붙인다고 성공하지 않습니다.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게 됩니다.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은 아무런 준비 없이 순간적인 생각에 의해 결정하고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일을 시작할 때는 열정만 가지고 시작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 열정이 식어지면서 일에 대한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리곤 사역 자체를 피곤해 하면서 나중에는 사역이나 일을 집어치워 버립니다.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세상에서 승리하려면 틀림없이 영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준비 없이 무턱대고 덤벼들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교회의 사역도 무명의 시절에 교회 안에서 무엇이든지 맡겨진 일은 충성하다보면 점점 교회 사역에 대한 다양한 부분을 통달합니다. 이것저것 모든 일들을 해보면 전체적인 안목이 생깁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의 성도 시절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름도 모르고, 사역의 직분도 없고, 직장도 없을 때가 자신을 가장 준비시켜 놓기 좋은 기간입니다. 그때는 실패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준비해야할 것은 자신을 여러 가지로 준비시켜 놓은 것입니다. 시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71)

이러한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 교회 전체를 화합할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훈련되지 않는 일군에게 불화음이 생기지만, 훈련된 일군은 조화를 이루어갑니다. 그래서 좋은 일꾼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시련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개인적인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만만하지 않아서 기만과 위협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성도들이 원한다고 바른 행실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함정에 빠지기도 합니다. 지혜로운 삶이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삶의 첫 번째 특징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16)고 권고합니다. 시간을 돈 주고 산 물건처럼 아껴 쓰라는 표현입니다. 세월 낭비나 허비하지 않는 삶이란,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명을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급한 일로 끌려 다니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이 세상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면 갈팡질팡 방황하고 흔들린 삶을 살아갑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서 자세히 살펴가면서 성취하는데 노력하는 삶이 세월을 아끼는 삶입니다.

성도들이 지혜롭게 사는 것은 “세상을 분별하는 것”(17)입니다. 세상의 풍속은 악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법칙대로 살아갈 순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말씀 속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찾고 구하는 자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성경을 집중해서 읽을 때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무장된 성도는 악한 세상을 변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세월을 낭비하는 삶은 어리석은 삶입니다.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고 이 시대를 따라 사는 것은 어리석은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뜻이나 정욕을 위해 사는 삶도 어리석은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누구보다 지혜로우신 분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최고의 길은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며,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노력하며 그 뜻대로 살아가길 노력하십니까? 혹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으로 살면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있습니까?

 

성령의 즐거움을 누리는 성도(18-21)

인생의 가치는 그 삶이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세속으로 가득하면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으로 가득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합니다. 악한 시대에서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이제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18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19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0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1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18-21)

당시 에베소 지역은 이방 종교와 제사 의식의 중심지였습니다. 자신의 신과 교통하기 위해서는 술에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신의 뜻이 무엇인지 결정하고, 어떻게 하면 그 신을 잘 섬기고 순종할 있는지 결정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있다 보니깐, 하나님과의 교제와 그의 뜻을 따르기 위해 과거에 에베소 신들을 섬기던 습관에 젖어서, 술 취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자칫 이 세상에 정욕과 쾌락에 취할 수 있습니다. 방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과 물질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무지하게 사는 것은 술 취한 생활과 다를 바가 없는 삶입니다.

어떤 분은 ‘나는 술 취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실 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한 가운데 살고 계십니까? 성령 충만을 사모하십니까? 성령 충만을 힘입지 않으면 이 세상에 취해 살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깨어있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도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님은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우리들 안에서 끝임 없이 역사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성령 충만’이란 ‘성령으로 가득 채워진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채워져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성령의 다스리심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다른 표현을 사용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골 3:16)라고 권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심령 가운데 역사하실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게 되어 집니다.

빛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의 기준과 가치로 살아가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살아갑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허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은 철저히 자신의 생활을 살펴서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의 관심은 자신의 꿈이나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입니다. 악한 시대에서 빛의 자녀답게 살려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바울은 성령 충만한 사람의 네 가지 특징을 소개합니다.

첫째, 사도 바울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도들의 삶에 교제(交際)가 달라집니다. 세상 사람들의 만남과 성령 충만한 사람들의 만남과 교제는 다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신령한 노래와 찬미하면서, 서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을 기뻐하면서 교제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라고 삶의 노래가 달라집니다. 그들은 찬양하길 기뻐합니다. 그들은 찬양이 떠나지 않습니다. 한밤중에도 감옥 속에도 그리고 깜깜한 동굴 속에서도 어디에서나 찬양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찬송을 통해 주님이 임재하시고 찬송을 통해서 더욱 성령의 기름부음이 임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감사의 생활을 합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이나 어리석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그 마음에 원망과 불평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할 때, 진정한 감사가 있습니다. 감사할 때, 삶이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 특징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육신적인 삶의 특징은 지배하고 정복하고 군림하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대접받길 원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기꺼이 섬기고 기꺼이 복종합니다. 그런 삶 가운데 기쁨을 누리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나타난 동사들을 정리하면, ‘화답하며’, ‘노래하며’, ‘감사하며’, ‘복종하라’고 표현합니다. 이 단어들은 ‘충만하다’(18)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과거의 방법으론 하나님을 섬길 순 없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이 세상의 방법으로 삶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즐거움들은 결국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들은 오직 성령 안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복을 누리길 원하는 성도들이 준비해야할 것은, 바로 성령 충만함입니다. 성령 충만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삶을 통해 역사하는 것입니다. 이교도들처럼 외형적으로 이상한 현상이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성령께서 주시는 즐거움으로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영적 즐거움을 누리는 성도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을 대하듯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며 존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음 장으로 설명되어질 가정에서 부부관계나 자녀관계나 직장에서 직원들과의 관계들이 원활하고 바르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방법은 성도들의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하지만 성령의 즐거움은 영원하며 우리 영혼을 풍성하게 합니다. 성령 충만해져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어떤 외형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감사와 찬송으로 서로 순종함으로 삶에 나타납니다. 당신은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즐겁습니까? 하나님과 성도와의 교제에서 오는 성령의 즐거움을 맛보며 살고 있습니까? 영적 복을 누리기 위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실 때, 서로의 유익을 구하게 되고, 서로를 위하여 복종하게 되어 집니다. 성령 충만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되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말씀과 기도로 항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개인적으로는 사람다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고, 교회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시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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