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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05-02)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는 아들

 

요한복음 5장 19-29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은 진정한 생명과 능력을 누리는 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인간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길입니다. 참된 권위와 능력은 세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집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는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삶 속에서 하나님 앞에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이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는 길입니다.

 

  • 본문은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행하신 일을 행함으로 예수님을 핍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아버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안식일에 행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생명과 심판에 관한 일을 아버지를 따라 아들인 예수님께서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다고 선언하시며, 최고의 재판관으로 죽은 자를 심판하여 생명과 심판의 부활에 이르게 하실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19-20)

‘고집불통(固執不通)’이란 조금도 융통성 없이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 참된 뜻을 알지 못한 채, 단순히 지키는 일에만 열심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앙의 모습은 자칫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서도 신앙으로 포장된 고집불통이 될 수 있습니다.

 

19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20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19-20)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소식을 듣고 놀랐지만, 동시에 분노했습니다. 그것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범한 사실에 노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정작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그들은 오히려 안식일을 지키려 하면서도 결과적으로 안식을 깨뜨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사역이 철저히 하나님의 일에 근거한 것임을 밝히셨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쉬지 않고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시며,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신 사건은 단순한 육체의 치유가 아니라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참된 안식을 주시는 사역의 한 단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뜻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일을 보며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완전한 순종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과 아들의 관계는 사랑과 온전한 일치의 관계였고, 그 안에서 참된 안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안식이 없지만, 사랑 안에서 참된 안식이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모든 일을 보이셨고, 더 큰 일—곧 죄인들을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일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병 고침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일은, 죄와 욕심에 종노릇하던 사람들을 해방하시고 영원한 안식에 참여하게 하시는 구원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단순한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언제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아버지와 동등하게 경배 받으실 예수님(21-24)

성도는 자신의 생명과 죽음이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에 달려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종교적 형식이 아니라 삶과 영혼을 새롭게 하는 생명의 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두려움에서 벗어나 영원한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일상의 삶 속에서도 새로운 가치와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신앙의 선택은 심판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확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21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22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21-24)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죽은 자를 살리고 생명을 주실 권세를 가지시며, 모든 심판의 권한 또한 아버지께로부터 위임받으셨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으로,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것은 곧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않으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복된 존재입니다.

 

(1) 아들 예수님의 생명 주시는 권세(21)

 

생사(生死)를 주관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요한복음 3:16), 그 아들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비록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셨으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2) 아들에게 맡겨진 모든 심판 권세(22-23)

 

하나님께서는 생사를 다스리는 모든 권세를 아들 예수님께 위임하셨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권세를 지니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22)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심판은 곧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과 사역을 통해 친히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3)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는 영원한 생명(24)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진실로”라는 권위 있는 선언으로, 당신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영생이 주어짐을 강조하셨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영생이 ‘얻었고’라는 과거 완료형으로 표현되어, 우리가 믿는 순간 이미 소유하게 된 현재의 축복임을 밝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생은 미래의 막연한 약속이 아니라,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누리는 실질적인 생명입니다.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죄와 사망에 대한 심판에 이르지 않으며, 모든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우리의 존재는 사망의 영역에서 생명의 영역으로 근본적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대 기독교인들은 이미 누리고 있는 이 놀라운 영생의 축복 속에서 감사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생명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 책임과 자유를 동시에 깨닫게 하는 소중한 진리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셨기에 그분을 단순히 한 사람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하시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실히 증명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친히 허락하신 심판의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 예수님(25-29)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강력한 희망이 있음을 확신시키며, 세상의 유한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삶의 목적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희망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제공하고, 우리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됩니다. 동시에, 믿음이 단지 고백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이 영원한 결과와 연결된다는 진리는, 매 순간의 선택과 행동에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결국, 이는 신앙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책임감을 일깨워 줍니다.

 

25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또 인자 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25-29)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죽은 자라도 살아나는 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심판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이 부활하여 선을 행한 자는 생명으로, 악을 행한 자는 심판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1) 생명의 말씀을 듣는 자(25-27)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권능은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다”(26)는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께서는 심판할 수 있는 정당한 자격을 가지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아들 되심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친히 허락하신 권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주된 이유는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보인 잘못된 태도를 지적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면서도 비판하기보다, 하나님을 공경하듯 예수님 또한 공경했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영생의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 있습니다. 여기서 믿음은 단순히 지적인 동의를 넘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에 따라 행하는 구체적인 삶의 방식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정말로 예수님을 믿으면 부활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품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요한복음 11장)으로 그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육신이 부패하기 시작했던 나사로가 예수님의 “나사로야, 나오라!”는 명령에 따라 다시 살아난 것은 부활의 강력한 예시가 됩니다.

 

지금은 바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거역하면 사망을 피할 길이 없으므로, 우리는 부활하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복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심판을 받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사망과 심판을 면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2) 최종 심판과 부활(28-29)

 

최종 부활은 모든 인류에게 반드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결정적 사건입니다. 이 부활은 단순히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이 살아온 삶과 선택이 드러나는 역사적 심판의 순간입니다. 선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그분과 함께 기쁨과 평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반면 하나님을 거부하고 불의 속에서 살아간 사람은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그 결과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나타납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단순한 희망이나 관념이 아니라, 현재 삶에서 책임 있는 신앙적 선택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갈 때, 부활의 축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종 부활의 진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순히 사후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삶의 방식과도 직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부활의 소망을 붙잡고, 삶 속에서 믿음과 선행을 실천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준비해야 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한 권능을 가지신 분이며,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을 아들도 똑같이 행하며 생명을 주시는 권세를 지니셨음을 밝히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영생의 놀라운 은혜를 선포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장차 죽은 자들까지도 그분의 음성을 듣고 부활하게 하시어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이끄실 최종적인 심판의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영원한 생명의 귀한 선물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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