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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17-01)

 

 


요단 서편의 1차 땅 분배(5) : 므낫세

여호수아 17장 1-18절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신 적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실망시키신 적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어떤 일을 만나도 실망하지 않지 말아야 말합니다. 우리를 실망시키시지 않은 하나님을 향해서, 우리들이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실망시키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뜻을 나누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 요단 동편의 길르앗과 바산은 마길 가문을 비롯한 므낫세의 어떤 혈족들에게 할당되었습니다. 이제 요단 서편 땅의 일부가 남은 므낫세 반 지파에게 할당됩니다. 슬로브핫의 딸들과 관련된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다른 지파들과 달리 서편 땅을 받는 므낫세 반 지파의 여섯 가문들의 이름이 소개됩니다. 이들은 민수기 26:30-32에 등장하는데, 모두 마길의 후손인 길르앗의 자손들로 소개됩니다(민 26:29-30).

 

요단 서편의 1차 땅 분배 : 므낫세(1-18)

교회를 세워 나가면서 많은 일꾼들의 수고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그들의 공로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의 수고를 통해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 유업을 이루기 위해 용맹스럽게 싸웠던 사람들에게 배려를 해야 합니다. 귀한 섬김을 치르고도 혹시 잊혀진 사람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절차에 따라 므낫세 반 지파에게 서편 땅을 분배해 주고 있습니다.

 

1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였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버지라 그는 용사였기 때문에 길르앗과 바산을 받았으므로 2므낫세의 남은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이며 3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4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 5요단 동쪽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6므낫세의 여자 자손들이 그의 남자 자손들 중에서 기업을 받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들에게 속하였더라 7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까지이며 그 오른쪽으로 가서 엔답부아 주민의 경계에 이르나니 8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9또 그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쪽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쪽이요 그 끝은 바다이며 10남쪽으로는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쪽으로는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쪽은 아셀에 이르고 동쪽은 잇사갈에 이르렀으며 11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벧 스안과 그 마을들과 이블르암과 그 마을들과 돌의 주민과 그 마을들이요 또 엔돌 주민과 그 마을들과 다아낙 주민과 그 마을들과 므깃도 주민과 그 마을들 세 언덕 지역이라 12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13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14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15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16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주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 스안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니 17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18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1-18)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 땅을 분배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므낫세 지파를 위해 제비를 뽑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므낫세 반 지파는 동편에 먼저 기업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반 지파가 서편에 기업을 받습니다. 이 세 자손 중 에브라임이 받은 땅과 성읍에 대한 묘사에 이어 남은 므낫세 반 지파의 경계선이 설정되면서 그들의 영역에 할당된 성읍들이 나열됩니다.

 

(1) 서쪽 므낫세 반 지파의 땅(1-6)

 

므낫세 지파에서 특히 마길이라는 인물이 부각되는데,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버지’라고 소개됩니다(1). 족보를 계산해보면 마길부터 슬로브핫까지는 불과 4대에 불과한데, 세월은 400년의 기간입니다. 따라서 마길은 길르앗의 아버지라기보다는 조상일 것입니다.

어쨌든 므낫세 반 지파의 마길의 후손은 요단 동편의 길르앗 땅을 얻었고 거기에 거주하던 아모리 인들을 쫓아내는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민 32:33-42). 요단 서편 땅이 이제 요단 동편으로 가지 않은 므낫세 반 지파에게 할당됩니다. 그들은 여섯 개의 가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중 아비에셀 가문을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은 모두 민수기 26:30-32에 등장하는데, 이들도 모두 마길의 후손인 길르앗의 자손들로 소개됩니다(민수기 26:29-30). 아비에셀의 자손; 헬렉의 자손; 아스리엘의 자손; 세겜의 자손; 헤벨의 자손; 스미다의 자손, 이들 가문을 위해(‘가문대로’보다는) 제비를 뽑아 서편의 므낫세 반 지파의 땅이 할당되었습니다. 아마 이 여섯 혈족 외의 므낫세에 속한 마길 후손들과 그 외 일부 다른 후손들에게 동편 땅이 주어진 것으로 보입니다(6).

요단 서편 땅을 분할 받을 여섯 문중들 중에 헤벨의 문중에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나 아마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이 더 이상 아들을 낳지 못해 대가 꿇긴 상태였습니다. 말하자면, 아마 므낫세-마-길르앗-헤벨 슬로브핫으로 세대가 이어져 올 때, 아마 헤벨은 슬로브핫을 외아들로 두었는데 슬로브핫도 아들을 낳지 못하고 딸만 낳고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 인해 헤벨 집안에는 다섯 명의 딸만 남았습니다. 각각의 이름은 말라, 노아, 호글라, 밀가 그리고 디르사입니다(3).

민수기 26장에서 이러한 경우 딸들에게도 토지의 몫이 할당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신설되었습니다. 그 규정을 따라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은 각자 자신의 지분을 따로 얻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서편 므낫세 지파의 땅으로 열 분깃이 할당되었습니다(5). 이것은 일단 헤벨 가문을 제외한 위의 다섯 가문에게 각각의 분깃이 주어지고, 헤벨 가문은 다섯 딸들에게 각자 분깃이 주어져 총 열 분깃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나온 결과입니다.

 

(2) 므낫세 지파와 다른 지파들과의 경계선과 중첩 지역들(7-13)

 

므낫세 지파의 요단 서편 땅 경계선이 설정되고 주요 성읍들이 나열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므낫세 영토 내의 어떤 성읍들이 다른 지파들에게 소속되곤 한다는 사실입니다. 우선 경계선은 북쪽 지중해 연안을 기점으로 설명됩니다. ‘아셀에서부터’는 10절에 비추어 볼 때, 아셀 성읍이 아닌 아셀 지파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아셀 지파와 접한 북부 지중해 연안을 기점으로 남쪽 세겜 근처로 내려오면서 므낫세 지경의 남북의 폭이 그려집니다. 믹므닷은 세겜 맞은편 성읍이었을 것입니다(16:6). ‘엔답부아’는 ‘답부아의 우물’이란 뜻인데(7), 이어지는 8절과 앞서 12:17 및 16:8의 답부아와 같은 곳일 것입니다. 답부아는 세겜 남쪽 가까운 지점으로 보입니다. 16:8에서 말한 대로, 흥미롭게도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나 답부아 성읍은 에브라임에게 속합니다(8). 거기서 지중해로 흐르는 가사 시내(야르콘 강)를 따라 지중해 연안까지 므낫세의 남쪽 경계선이 그어집니다(9).

가사 시내를 남북으로 남쪽은 에브라임, 북쪽은 므낫세에 속하지만 므낫세 땅에 있는 몇몇 성읍들은 답부아와 마찬가지로 에브라임에 속합니다(9). 거기서 북쪽 끝은 갈멜 산 너머 아셀 지파의 땅이며 그곳에서 동쪽으로 잇사갈 지파의 땅이 위치합니다(10). 거기서 더 동쪽으로 이동하면 동편 끝의 경계선이 요단강입니다. 한편 므낫세 땅의 어떤 성읍들이 에브라임에서 속했던 것처럼, 다른 지파 성읍들이 므낫세 소유 하에 놓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므낫세와 접경을 이룬 잇사갈과 아셀에 속한 경계선 근처의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 그러합니다(11).

이 지역에 가나안 족속들이 세력을 떨치고 있어 므낫세 자손은 자신들에게 할당된 이 성읍들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고 다만 나중에 그들을 종으로 삼아 노역을 시켰습니다(13). 이러한 사실은 사사기 1:27에서도 재차 보고됩니다.

 

(3) 확장되는 요셉 지파의 땅(14-18)

지 파 인 구
1차 조사 2차 조사 증가 감소
유 다 74,600 76,500 1,900
62,700 64,400 1,700
잇사갈 54,400 64,300 9,900
스블론 57,400 60,500 3,100
아 셀 41,500 53,400 11,900
므낫세 32,200 52,700 20,500
베냐민 35,400 45,600 10,200
납달리 52,400 45,400
8,000
르우벤 46,500 43,730
2,770
45,650 40,500
5,150
에브라임 40,500 32,500
8,000
시므온 59,300 22,200
37,100
총 계 603,550 601,730 -1,820

 

요셉 자손의 땅과 성읍들이 모두 확정되었지만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은 인구가 번성한 큰 지파가 되었기에 다른 지파들과 똑같이 몫을 주는 것은 공평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14).

므낫세에 비해 장자권을 지닌 에브라임에게는 상대적으로 작은 땅이 주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현제의 불만은 에브라임 측에서 쏟아졌을 것으로 추론되는데, 이것은 ‘에브라임 산지가 너희에게 좁다’(15)는 여호수아의 말에서 암시됩니다. 일단 그들의 인구에 대해서는 추론해볼 만한 근거가 있습니다. <도표>는 2차 인구 조사에서 인구가 많은 순서입니다. 먼저 제2세대 인구 조사에서 인구가 많은 순서입니다. 먼저 제2세대 인구 조사에서(민 26장) 에브라임의 인구는 32,500명에 불과해 시므온 다음으로 가장 적은 인구였으며 므낫세도 32,700명으로 평균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에브라임의 인구는 오히려 1차 조사 시 더 줄어들었습니다. 참고로 유다 지파의 인구는 압도적으로 많은 76,50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요셉 자손은 ‘내가 큰 민족이 되었으니’ 땅을 더 달라고 요구했겠습니까? 그들이 뻔뻔한 거짓말을 하면서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여호수아 또한 그들에게 ‘너희는 큰 민족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15,17). 아마 13절의 진술은 일차적인 땅 분배 후 시간이 많이 지난 시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말하자면, 현재의 협상은 땅 분배가 모두 끝난 후 약 20년의 세월이 지나 여호수아의 노년기에 에브라임의 불만이 터지면서 발생한 사건일 수 있습니다. 만일 이 추론이 옳다면, 이 협상은 2차 인구 조사 후 30년 정도 지난 뒤입니다. 참고로 여호수아는 아마 갈렙과 비슷한 80세에 가나안 땅에 들어와 110세에 사망했습니다(24:30). 따라서 요셉 자손의 주장대로, 그 후 다시 한 세대가 지나 3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요셉 가족의 인구가 크게 늘어났을 것입니다.

지제로 신명기의 임종 예언에서 모세는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큰 복을 받을 것인데, 그 후손은 ‘에브라임은 만만이요 므낫세는 천천이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습니다(신 33:17). 르우벤은 요단 동편 땅까지 할당받아 매우 큰 땅을 갖게 되었으니 불만의 소지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므낫세와 유다에 비해 땅이 매우 작은 편이기에 만일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면 불만을 품을 만했을 것입니다.

큰 민족이 되었다는 명분이 있었더라도, 그들의 문제 제기는 매우 성숙치 못한 행동으로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 균열을 발생시킬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땅은 제비뽑기로 하나님이 결정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꾸짖기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합니다. 새로운 땅, 인근의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을 정복하라고 권면했습니다(15). 그 땅은 넓은 이스르엘 평원을 포함이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 자손은 그들은 거구의 종족인 데다 철 병거를 가진 강력한 세력이라고 말하면서 선뜻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순간도 우리를 실망시키시지 않습니다. 이 약속으로 주신 땅을 얻기 위해 거침없이 전진해 가기 원합니다. 얄팍한 생각과 인간적인 게으름으로 약속의 땅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신실하신 하나님을 고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명을 감당하는데, 힘들고 어렵고 변명하고 핑계를 대며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명대로 잘 감당하여 승리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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