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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31-01)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

신명기 31장 1-13절


올림픽이 끝나면 개최국에서 다음 개최하는 나라로 올림픽 기(旗)를 전달합니다. 한 회기 올림픽이 끝났기 때문에 다음 회기로 넘어 가는 것입니다. 인생도 절정기에는 열정적으로 일하지만, 시간이 서서히 지나면 현직에서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계속 붙잡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율법선포와 모압 언약의 체결을 선언한 뒤, 모세는 후계자 임명의 절차를 밟습니다. 여호수아는 오래전부터 후계자로 내정된 인물로서 모세의 일을 가까이서 도왔습니다. 여호수아의 지도자 내정은 민수기에서 이미 완료된 바 있는데(민수기 27:18-23), 이지 실무적인 지도권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모세는 후계자 여호수아를 격려한 뒤 장로들과 제사장들에게 백성을 향한 철저한 말씀 교육을 당부합니다.

 

여호수아에게 이양된 지도권(1-6)

참으로 위대한 지도자는 자기를 높이지 않습니다. 자기 분수를 정확히 알고 거기 맞게 행동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훌륭한 리더십은 이런 것입니다. 타자 속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알고 모든 영광을 그분께 돌렸습니다. 모세도 이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음 지도자를 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또 모세가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씀을 전하여 2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3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 4또한 여호와께서 이미 멸하신 아모리 왕 시혼과 옥과 및 그 땅에 행하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실 것이라 5또한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 넘기시리니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명령대로 그들에게 행할 것이라 6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1-6)

 

신명기 서사의 흐름은 31장에서 새로운 장면으로 전화됩니다. 모세는 다른 사역자들과 전혀 다른 훌륭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이 행하시는 일들은 여과 없이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이제 자신의 사역을 내려놓은 순간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⑴ 새로운 일꾼을 세운 모세(1-3)

 

모세는 긴 연설을 일단 마무리한 뒤 계속해서(‘가서’) 이제 자신의 죽음 준비와 후계자 임명에 대해 설명합니다. 모세는 80세에 부름을 받고 이제 나이는 120세가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34:7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고령인데도 기력은 여전했다고 진술됩니다. 하지만 많은 나이 때문에 더는 현역으로 활동하기 힘들게 되었고, 임박한 죽음을 직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언과 같은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가나안 땅 입성을 위해 싸워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도 참아가면서 보내온 시간들입니다. 그런 모세는 가나안 입구 요단강 앞에 서서 정말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모세는 담담하게 말을 전합니다. 이제 모세의 역할을 여호수아가 감당할 것입니다. 여호수아를 백성 앞에 세워 놓고 말합니다.

먼저 그는 백성들에게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들어오고 나감’은 군사적 지도자로서의 활동을 가리킵니다. 모세는 더 이상 회중을 특별히 군대를 이끌 수 없습니다. 더욱이 가나안 땅에 진격해서 수많은 전투를 수행해야 하는데, 노쇠한 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제 여호수아가 대신해서 군대를 이끌고 진영을 오갈 것입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그 땅에 건너가지 못하다고 선언하신 바 있습니다. 우리는 1:34-38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였습니다. 모세의 가나안 입성 금지가 민수기에서는 모세 자신의 커다란 실수 때문인 것으로 보고되지만(민수기 13-14장), 신명기의 관점에서는 백성의 중대한 반역들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물은 것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모세는 고령도 문제지만, 자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기 에 시급히 후계자를 세워야 했습니다. 이제 후임자 여호수아를 세움으로 모세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를 세운다고 할지라도 모세 자신이 지도자로서 일할 때와 마찬가지로 백성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3). 하나님께서 ‘너보다 먼저’, 즉 여호수아의 앞에 서서 요단강을 건너실 것이며, 그분이 여호수아 앞에서 가나안의 대적들을 무찌르시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행진 대열 선두에 서신다는 사실은 민수기에서 확인됩니다. 그것은 신명기에서 언급되지 않는데, 법궤가 맨 앞에서 행진을 이끄는 방식입니다(민수기 10:11-28). 더불어 구름 기둥이 백성들을 이끌었는데, 법궤 위에는 하나님 임재의 현상으로 신적 구름이 내려와 있었습니다. 결국 구름의 이동은 곧 법궤의 이동입니다.

그러나 신명기는 제의적 문제에 큰 관심을 두지 않기에, 법궤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단지 ‘여호와께서 너와 백성들보다 앞서 건너가셨다’고만 진술합니다. 이제 모세의 역할을 여호수아가 감당할 것입니다. 여호수아를 백성 앞에 세워 놓고 말합니다.

 

⑵ 가나안 입성에 함께하신 여호와(4-6)

 

이스라엘 군대를 이끄시는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해 싸우시리라’(13:22), 동시에 모세는 백성들을 향해 ‘여호수아가 네 앞에서 먼저 건너갈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이제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지휘자로서 그들을 이끌어 전쟁을 수행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모세의 자리에 이제 여호수아가 서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총사령관, 군대 장관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왕의 자격으로 이끄십니다. 여호수아는 부관이자 참모일 뿐입니다. 여호수아는 유능한 사령관으로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모세가 모압을 몰아낸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아모리의 두 왕을 연달아 격파했던 것처럼, 여호수아는 모든 가나안 족속을 무찌를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서도 주어는 ‘하나님’입니다.

여호와께서 멸하신 아모리 왕들처럼 가나안 족속도 그렇게 여호와께서 멸하실 것이다(4), 모세는 여호수아를 뒤따를 백성들의 용기를 힘껏 북돋습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5). 대장 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여기서 여호와의 동행의 약속을 ‘너와 함께 가시며,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다.’라고 삼중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이루셨던 사역들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나가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모세의 부재는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특히 여호수아는 두려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자신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이 여정을 주도하실 것임을 기억하고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모세가 떠나가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떠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모세가 이끌어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끌어오셨습니다. 이제 가나안 입성도 하나님께서 앞장서 가실 것입니다. 한 사람의 훌륭한 지도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삶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서 강하고 담대하시길 바랍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격려하다(7-8)

하나님의 사명에 헌신된 사람은 상황에 동요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마음을 집중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에게 주신 사명에만 집중 합니다. 모세가 이렇게 사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7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8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7-8)

 

모세는 자기 개인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사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대한 신뢰 때문입니다. 모세는 확신에 찬 말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권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항상 이스라엘에 앞서 행하셨던 것을 경험했습니다. 자기 백성을 온전히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일을 온전히 경험했던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세는 경험에서 울러 나오는 신앙을 담대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여호수아 개인을 향해 동일한 내려와 권면으로 용기를 북돋습니다. 백성들에게 했던 말을 여호수아에게 반복합니다.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가서 그 땅을 차지하라’(7),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 모세는 여호수아 앞에서 여호와께서 앞장서실 것이라고 격려합니다(8). 진정한 대장은 여호수아가 아니라 여호와이십니다.

이미 신명기 서두의 모세 연설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워 그를 격려하라는 명령을 주신 바 있습니다(1:38; 3:28). 이것은 31:23과 여호수아 1:5-6, 9에서 여호수아를 향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으로 반복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는 권고는 차기 지도자인 여호수아를 안심시킬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격려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말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모세의 관계에서 오는 신뢰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주신 사명에만 마음을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모세가 말씀 교육을 당부(9-13)

성도들은 자신들이 떠난 자리에 무엇을 남겨야 합니까? 많은 재산, 높은 업적 그리고 넓은 영향력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가 떠난 자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남도록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입성이라는 전쟁 앞서서 최첨단 무기로 무장하는 일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는 일이 더 중요했습니다.

 

9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10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11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12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13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9-13)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전쟁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이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군사적 무장보다 더 중요한 말씀 무장을 강조합니다. 이 영적 무장이 물질적 무장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준비라 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율법 강론을 책에 기록했다는 진술이 최초로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모세가 기록한 이 ‘율법’이 신명기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앞서 반포된 모든 율법, 곧 출애굽기 19장 이후의 시내산에서 백성들이 들은 말씀들 두 돌판에 기록한 십계명을 제외한 ‘언약서’(출애굽기 20:22-23:33)와 성막법, 레위기, 그리고 민수기에 포함된 제반 율법들을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출애굽기 24:4에서 모세가 앞서 반포된 율법들을 기록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그는 시내산에서 반포된 말씀들을 차례로 기록해 두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모세가 기록한 말씀이 신명기의 율법 문집이든, 앞서 반포된 제반율법들을 포함한 거대한 율법 문집이든, 모세는 그것을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위탁했습니다(9). 흥미롭게도 여기서 ‘언약궤’가 언급되고, 그것을 제사장들이 멘다고 진술됩니다. 비평학자들은 민수기에서는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들이 언약궤를 메기에(민수기 4장), 두 책은 모순을 이야기하며 결국 서로 다른 전승에 속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명기 내에서도 민수기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10:8과 31:25은 같은 신명기의 진술임에도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사람’이라고 적시합니다. 율법책을 맡은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매 7년의 ‘면제년’이 돌아오면 초막절에 성소에 집결한 백성들 앞에서 그 말씀을 낭독해야 했습니다. 여기서도 ‘그 택하실 곳’을 우리는 특정한 단일 성소로 보지 않고 지방의 레위 도성들에 지정된 복수의 성소들로 받아들입니다.

‘신명기 개관’에서 강조한 대로, 이것이 신명기의 법적 현실에도 부합합니다. 왜 7년 주기의 면제년에 이 말씀이 낭독되었는지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빚 탕감이 선언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들이 애굽 노예의 속박에서 해방된 날임을 기억하면서 이 말씀을 기억하기에 가장 적절했을 것입니다. 면제년의 유월절/무교절이 아닌 초막절에 율법을 낭독하라는 이유는, 초막절에 백성들이 성소에 장기 체류를 했고, 또 그 절기의 중요성 때문일 것입니다. 추가적인 이유로 우리는 7월이 새로운 달로서 모든 것이 시작하는 달이기 때문이라고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7월 1일 나팔절은 오늘날까지도 이스라엘의 새해로 지킵니다.

게다가 7월 10일은 대속죄일로서 이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누적된 1년의 모든 죄를 다 용서받고 성소도 완전히 정결케 되어 새 출발을 합니다. 따라서 닷새 후인 초막절은 심령이 새로워 진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을 듣기에 가장 적절했습니다. 참고로 크리스텐슨은 레위인들이 음악적 형태로 성경 본문을 전달하는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의 말대로 낭독은 곡조가 달린 음악적 낭독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신명기가 매일의 말씀 교육과 기억, 규칙적인 강론을 강조하는 것을 볼 때, 7년의 율법 낭독으로 말씀 훈련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날 국가적 행사로 성대한 율법 낭독과 훈련이 전개되지만, 매일 백성들은 율법을 묵상하고 낭독하고 가르치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모세가 자신의 명예와 권력 그리고 안위를 추구했더라면, 그의 퇴장은 추하고 비루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명과 몫을 알고 떠나야할 때를 알았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은퇴식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부재가 백성들에게도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지 교훈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영원히 의지할 존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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