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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05-03)


이스라엘을 위한 중재한 모세

신명기 5장 22-33절


오늘날은 물건을 살 때, 내용물도 보지만 포장 상태를 많이 봅니다. 어느 때는 내용물보다 포장이 아름다울 때,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고가를 주고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집에 돌아와서 후회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내용을 살펴보고 살 것이라고 후회됩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들은 사람의 외형적인 것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중심을 보시길 바랍니다. 외형으로 사람을 판단하다가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쓴 두 돌판을 모세에게 주실 때 백성은 불 가운데서 나는 듣고 두려워했습니다. 백성은 그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까 두려워, 모세가 전해주는 말씀을 듣고 행하겠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말이 옳다 하셨고, 그들이 경외함으로 명령을 지켜서 복 받기를 바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중보자가 필요한 죄인(22-27)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상이 삶의 방향을 결정하곤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전제로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성도에게 거룩함의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했습니다(빌 2:12).

 

22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에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23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수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24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나이다 25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26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27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22-27)

 

십계명이 선포되는 시내산은 온통 불과 연기, 번개와 천둥으로 가득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이스라엘 백성은 엄청난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와서 자신들에게 가르쳐 달라고 간청합니다.

 

(1) 시내산에 임하신 하나님(22-23)

 

십계명이 주어졌던 상황에 대한 묘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직접 나타나셔서 십계명을 말씀하시고 기록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현현하셨을 때, 불, 구름 그리고 흑암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흑암’의 원어는 ‘짙은(무거운) 구름’이라는 뜻으로, ‘진한 어두움’을 의미합니다(참조, 출 19:16,18; 24:15~18; 시 18:7~14).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지만, 어떤 형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불 가운데서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의 원어는 ‘그는 더하지 않으셨으며’라는 의미로, 십계명 외에 더 이상 말씀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두 돌판에 써 주셨습니다. 돌은 쉽게 부식되거나 훼손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말씀이 오래 보존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불과 어둠 가운데서 나오는 소리를 들었고 백성의 대표들이 모세에게 나아왔습니다. 그들이 모세에게 나아온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 현현을 목격한 이스라엘(24)

 

이 구절은 백성의 대표들이 모세에게 한 말입니다. 개역개정 성경에는 생략되었지만, 히브리어 본문에는 ‘보라’라는 지시 부사가 나와 시내산의 하나님 현현 사건에 독자들의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보이시매’는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당신을 계시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현현에는 불, 구름, 어둠이 동반되었습니다. ‘그의 영광과 위엄을’의 원어는 ‘그의 영광과 그 위대함(큼)을’이라는 뜻으로, 장엄한 현존을 의미합니다. ‘보았나이다’는 이스라엘이 직접 목격했음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이 본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장엄함이며, 하나님께서 사람과 대화를 나누시는 장면입니다. 더 특이한 것은 하나님과 대화를 나눈 사람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보이시매’는 하나님의 계시 행동을 의미하고, ‘보았나이다’는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인간의 경험을 설명합니다.

 

(3) 하나님의 현현을 두려워한 이스라엘(25-27)

 

하나님의 현현을 체험한 이스라엘의 염려가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라고 질문합니다. 이스라엘이 느끼는 두려움이 드러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밀려온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치 큰불이 그들을 삼켜 버릴 것(먹어 치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큰불이 이스라엘을 다 태워 멸망시켜버릴까 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가정법을 사용해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죽음에 대한 염려로 다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지 않게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큰불’과 ‘여호와의 음성’ 앞에서 이스라엘은 경외심과 공포심을 느낀 것입니다.

 

수사학적 질문이 계속 이어집니다(26). 이 질문은 큰 불 가운데서 나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는 살 수 없음을 전제합니다(참조, 삿 6:22-23). 하지만 이스라엘은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 있는 사람은 이스라엘 밖에 없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불가운데서 말씀하심으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우상은 말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사람이 만든 조형물에 불과하지만(4:28; 5:8),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십니다.

 

이스라엘 대표들이 모세에게 요구한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에게 전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들이 듣고 행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모세에게 중보자 역할을 요청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을 지키라(28-33)

사람들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약속한 것은 대부분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약속을 지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성다 예수 그리스도 이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 위에 희생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주신 약속을 따라 살아가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28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29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30가서 그들에게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이르고 31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32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33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28-33)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서 감당했던 중요한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가까이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알게 하시고, 그것을 백성에게 가르쳐 순종하며 살게 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마음(28-2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부탁한 내용을, 즉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 사이에 대화였지만 모두 듣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모세에게 부탁을 긍정적으로 여기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말한 것을 들으시고 그 말이 옳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항상’ 즉 ‘모든 날들에’ 이 같은 두려워하는 마음을 품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킬 것을 기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천하는 행동에 대한 대가는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라고 하십니다. 그 원어는 ‘잘되기 위해, 영원히’라는 뜻으로, 목적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면 이스라엘은 오고오는 모든 후손들이 잘되는(번영하는)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당신의 백성에게 순종을 요구하시는 목적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백성이 받을 복(30-3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히 복 받는 길을 가르쳐 주신 후에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모세에게는 남아 있으라고 하십니다. 모세에게 남아 있으라고 하신 이유는 십계명 외에 다른 말씀들을 그에게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모든 규례와 법도를 듣고 이스라엘에게 가르쳐야 했습니다. 모세가 가르치는 법도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입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은 이제 약속의 땅에 하나님의 언약(법)을 가지고 들어갈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가 가르치는 법(교훈)을 지키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명령하신 대로(명령하셨던 것을 따라)’ 실천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기준입니다. 말씀을 따라가는 것은 우측으로나, 좌측으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정도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가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도를 행하라’의 원어는 ‘그 모든 길 안에서 너희는 걸어야 한다’라는 뜻입니다. ‘길’은 비유적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살 때, 이어지는 결과가 세 가지로 제시됩니다. 첫째, 그들이 살 것입니다. 둘째, 복이 있을 것입니다. 셋째, 그들의 날이 길어질 것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면 약속의 땅에서 생명과 복과 번영이 주어집니다.

 


  • 참고 : 하나님 종에 대한 태도 // 하나님의 종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쉽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쉽게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부여해주신 영적 권위자에 대한 반역의 예가 있습니다. 민수기 16장에 고라 자손의 반역 사건입니다. 그들은 성막 안에서 모세의 사역을 최측근에서 제사 전반에 돕는 일을 하는 레위 족속 중에 한 자손입니다. 자신을 일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제사장으로 섬기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잘 알려진 250명의 족장들을 모았습니다. 이 반역은 모세와 아론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반역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 반역이 일어나자 하나님께서 개입하셨고 여호와께로서 온 불이 250인을 죽였고 땅이 입을 열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그리고 그들에 속한 모든 소속과 소유물들을 삼켰습니다. 그 바로 다음날 그들은 다시 반역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그 백성들을 염병으로 쳤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다 죽게 될 판이었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아론에게 향로에 단의 불을 담고 백성들을 위해 속죄의식을 드리라고 명령하자 아론이 막 달려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섰습니다. 그러자 염병이 그쳤습니다. 엄청난 권세입니다. 이 일로 14,700명이 염병으로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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