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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03-02)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삶

전도서 3장 12-15절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 있으면 두 가지 행동을 합니다. 그 결과는 서로 양극으로 달립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극단적인 선택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정말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정반대로 하나님의 방법을 찾습니다. 그것은 가장 선한 방법입니다.

 

솔로몬은 지금까지 행복에 대해 인생이 행한 일을 돌아본 결과 ‘헛된 인생’이라는 결론을 맺었습니다. 인생에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그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져있습니다. 수많은 것을 성취함으로 행복한 줄 알았습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자신의 목적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도 만족을 주지 못했습니다.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염세주의에 빠지지 않고 시야를 사람에게서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 앞에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지 살펴봅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인간의 진정한 목적과 방향을 놓친 몇 가지를 찾고 있습니다.

 

선을 행하는 것(12)

사람들은 소유에 대한 기쁨을 최고로 생각합니다. 반대로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면서 누리를 기쁨이 있습니다. ‘소유하려는 기쁨은 하나라면, 나누어 주는 기쁨은 두세 배’란 말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나누면서 연약한 자들이 그것을 누리는 기쁨을 보면, 얼마나 감사합니까! 진정한 기쁨은 소유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눔에 있음을 다시 한번 살피게 됩니다.

12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12)

솔로몬은 지금까지 하나님 없는 삶에 대해 어떤 결과를 맺었습니까? 솔로몬이 말하는 ‘해 아래서’란 말은 ‘하나님이 없는 세상’ 또는 ‘하나님이 없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 ‘모든 것들이 다 헛된 것들’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결혼하고 역사를 만들어가고, 문명의 발전을 가져온 모든 일이 ‘헛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새로운 맛에 아름다워 보이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없는 이루어진 일들은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없는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저주의 삶입니다.

솔로몬은 인생의 가치 있는 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로 ‘소유’에서 ‘만족’으로 전환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 매일의 시간에 기뻐함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행하는 선(善)에는 여호와의 기쁨이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행하는 선행을, 하나님께서는 향기로운 제사처럼 기쁘게 받으시고, 선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에서는

16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 13:16)

하나님께서는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는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급으로 취급하십니다. 그러한 기쁨으로 행하는 선행을 하나님께서는 매우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선을 기뻐함으로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헛됨이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기쁨으로 살아가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른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색다른 축복을 주셨습니다. 백성들에게 주시는 축복이 무엇입니까? 많이 소유한 것이 축복이 아니라 작은 것을 가지서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축복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떻게 하다가 옛날에 묻어둔 수많은 금은보화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그 가치는 수백억 원이라고 가정합시다. 이것을 발견한 것만이 부자가 아닙니다. 이것을 처분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이 부자입니다. 묻어두고 그 상태로 두면 있으면 가난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어쩌면 더 불행할 것입니다. 이 상자를 발견하지 않했을 때는 보물에 대한 걱정 없어서 평안히 잤습니다. 하지만, 발견하고 난 후에, 다른 사람이 먼저 가져갈까봐! 또는 도둑질 당할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하게 되어집니까? 가지고 누릴 줄 알아야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선물(13)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 자기 속에만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행복한 요소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을 찾지 못하고 타인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3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13)

솔로몬이 발견한 ‘하나님의 선물’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의 선물은 ‘기뻐하는 것’입니다(12). 무엇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선물은 “선을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삶에 진정한 기쁨이 넘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진짜 ‘하나님의 선물’을 발견했습니다. 그 두 번째 ‘하나님의 선물’은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라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수고와 땀 흘리지 않고 얻은 것을 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순간적인 복일뿐이지 화(禍)로 돌아오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다.

예화) 요즘 땅 투기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은 잠이 안 올 것입니다. 개발 정보를 얻어 투기해서 떼돈 벌었던 사람들은, 그들은 대부분 땀 흘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바보 취급하고 비웃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자신의 잘못이 이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수치가 드러나자 감당할 수 없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수고하여 먹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형통한 길이라고 시편 128편에서 말하고 계십니다.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 128:1-2)

‘수고할 것’이 있다는 것은 복입니다. 일에 치인 사람들은 불평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일이 없으면 나태해지고, 나태한 마음에는 각종 모양의 죄가 자라는 온상이 됩니다. 수고하면서 중간중간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 지혜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일을 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처럼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14-15)

하나님께서는 항상 쉬지 않고 사역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할 수밖에 없습니다. 종종 평상시 하나님 없다고 큰소리치던 사람들도 큰 어려움을 당하면, 그렇게 강퍅하던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간청하는 것을 봅니다. 사람의 능력은 한계성이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14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14-15)

사람이 행하는 것은 일시적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에게 잊혀집니다. 새로운 것이 없어서 이전에 하던 일을 할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을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14). 언제나 새로우며 완전한 것입니다. 영원토록 찬송 받으실 일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행하는 역사를 세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 영원히 있을 것(14a)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일시적인 일들이 아니라 영원한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2) 철저하고 완벽함(14b) : 사람들은 물건을 만들 때 보면, 크기나 분량에서 작거나 크게 만든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만드는 일은 너무나 정확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3) 의도적인 계획(15) :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을 인류를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지금도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사람들이 피조물들이 사람의 몸에 완전히 습득될 때까지 참으십니다.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라고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사역을 통해 무엇을 봅니까? 하나님의 사역은 무계획성 있게 진행된 것이라, 아니라 불변적이고 이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사역을 보면, 두려움, 존경 그리고 겸손한 복종을 나타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역을 정확하게 목도한 사람은 한 명도 예외 됨이 없이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14b)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본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관 아래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 경배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하는 일을 통해 주안점을 두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는 일입니다. 연약한 자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온전한 자신의 상속자 삼으시는 중심을 두고 계십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전체를 통해 인생을 가장 잘 사는 비결은 ‘하나님을 바르게 경외함’입니다. 아무리 선을 행하고, 수고하여 밥을 먹는다 할지라도, 수고 중에 낙을 누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우리가 행한 ‘선행’은 스스로 ‘공로’가 될 것이며, 그 ‘교제(交際)’는 ‘집단 이기주의’가 될 것입니다.

전도자 솔로몬은 지금까지 세상 가운데서 의미 있는 일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다시 한번 인생사에 허무에 관해 이야기합니다(15). 사실 세상의 모든 일은 주기적으로 똑같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있던 일을 미래에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실을 직시하게 하는 중요한 이유는 성도들에게 헛된 것에 대해서 헛된 줄 알게 하고, 사람이 근본적으로 허무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완전한 구원, 온전한 자녀가 됐고, 온전한 상속자가 되도록, 이 모든 수고를 선용(善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가 하는 만사가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무의미하게 보이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도 완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구원 계획을 사모하는 기쁨으로 선을 행하고 먹고 마시며 소중히 교제하고 오늘도 수고 중에 낙을 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살피시는 능력보시고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경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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