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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01-01)


선한 열매로 드러나는 능력

골로새서 1장 1-8절


D.L무디는 “용기를 내라! 오늘은 광야를 걷지만, 내일은 약속의 땅을 걷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자에게 가장 큰 기쁨은 무엇입니까? 성도들이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역자의 가장 간절한 기도의 제목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서 복음의 열매를 맺고 구원받은 백성에게 어울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사도된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합당히 행하여 선한 일에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 바울과 디모데가 기도할 때마다 감사하는 것은 골로새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골로새 성도들이 이렇게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에바브라에게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었습니다.

 

서신의 도입 부분(1-2)

현실이 전부라고 여긴다면, 당연히 내세에 대한 소망은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통치 아래서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 수 없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소망은 복음, 즉 진리의 말씀을 듣고서 알게 되었고, 이는 하늘에 쌓아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부터 나옵니다.

1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1-2)

바울은 당시의 서신 양식에 따라 서두에서 발신자, 수신자, 인사말을 쓰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사도가 되었다는 것, 골로새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감사와 기도는 특별합니다. 감사와 기도가 매일의 양식이고, 삶의 목표점이 하늘을 향하여, 복음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서 있습니다.

⑴ 발신자 바울(1)

사도 바울은 자신이 세우지 않았던 골로새 교회를 향해서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되었다고 소개합니다. 자신의 사도권에 대해서 강조한 것은 갈라디아나 고린도 교회에서처럼 자신의 사도권에 대한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서신에서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지적하면서 복음의 참된 진리를 독자들에게 설명할 것인데, 자신의 가르침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여 주길 원했던 것입니다. 그의 사도직은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졌습니다. 골로새 교회가 사람의 의도가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진 것처럼, 바울의 사도직도 하나님의 뜻으로 세워졌던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기를 바라고 매일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모습은 하나님의 뜻으로 되어졌다고 간증합니다. 그래서 바울의 삶에 하나님의 뜻이 깊이 묻어납니다. 그러나, 바울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전통에 사람, 율법을 붙들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 변화된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그토록 소중하게 목숨처럼 여겼던 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힌 것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도 바울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신이 변화되었다고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사도가 되었음을 간증합니다. 갈라디아서에서 그는 자신의 소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5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갈라디아서 1:15-16)

(2) 수신자 골로새 성도들(2)

바울은 변화되기 전에 기독교인들에 대해 살기가 등등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사랑의 사도가 변화되었습니다. 저돌적이던 그가 디모데를 형제라고 부릅니다. 아직 한 번도 만나 보지 못했지만, 골로새의 성도들을 ‘신실한 형제들’이라고 부릅니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영적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금, 그는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저주보다 축복이 흘러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해 은혜와 평강을 기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만족과 기쁨입니다. 또한, 이것은 삶에서 하나님의 뜻이 배어나는 사람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께 감사(3-8)

모든 사람들에게 각자 기쁨을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목회자들에게 있어 가장 큰 기쁨은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식만큼 감사한 것이 있겠습니까?

3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3-8)

복음을 들으면서부터 골로새 성도의 삶에 열매가 맺혔고, 신앙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영향력은 골로새 지역을 벗어나 온 천하에 미쳤습니다.

⑴ 독자들로 인한 하나님께 감사(3)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투옥이라는 상황 가운데 있었지만,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함을 고백했습니다.

골로새 성도들이 가진 믿음에 대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진 믿음과 사랑, 하늘에 쌓아둔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베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 그 믿음과 사랑이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하늘에 쌓아 둔 소망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 소망은 복음 안에서 이미 들은 진리의 말씀을 근거한다고 말합니다.

⑵ 감사의 이유(4-6)

사도 바울은 감사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독자들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그들이 가진 소망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이처럼 성도가 진실로 감사하는 이유는 물질이나 세상 권세를 소유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음과 소망, 사랑을 잃지 않고 복음을 위해 애쓰는 삶이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골로새 성도들은 이 땅에서의 대가를 바라며 사랑을 베푼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듣고 깨달았기에, 약속된 하나님의 기업을 의식했기에 행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진정한 나눔과 사귐, 그리고 그들의 열매 맺는 삶을 보며 감사합니다. 삶에서 얼마나 자주 복음의 열매를 거두며 감사드립니까? 나는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주님의 명령대로 살아갑니까?

⑶ 신실한 일꾼 에바브라(7-8)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소식을 전해준 에바브라를 향해 신실한 일꾼이라고 칭찬합니다. 골로새 출신으로서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골로새서 4:12). 그는 골로새를 비롯하여 히에라폴리스와 라오디게아 지역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그를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그는 바울과 함께 개종한 사람입니다. 골로새 성도들을 가르치며 섬기므로 복음이 열매 맺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골로새 성도들은 바울의 동역자인 에바브라에 의해 양육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군이었던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를 개척하고 그들을 양육하였습니다. 에바브라에게 배운 복음이 참되고 진실한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바울에게 이러한 좋은 동역자가 많았습니다. 바울의 인생은 녹록치 않았으나 동역자들의 사역 소식을 들으며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독자를 위한 간구(9-14)

구원은 우리가 흑암의 권세에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님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그때 그 예수 안에서 우리가 속량을 받고 죄용서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 그것이 구원입니다.

9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시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10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9-14)

바울은 이 서신을 쓸 때, 로마의 옥중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 무렵 근 위대한 골로새 목회자인 에바브라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새우신 바울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찾아왔던 것입니다. 바울은 그에게 골로새 성도들을 서신을 쓰면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후, 이제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⑴ 독자들을 위한 간구의 내용(9-12)

비록 골로새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 가운데 잘 자라고 있었지만, 여전히 그들에게는 더욱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독자들에게는 더욱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했습니다.

바울이 골로새 성도들을 위한 바울이 그들을 위해 기도한 내용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독자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하길 기도합니다(9). 그런데 그 지식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지혜와 영적인 깨달음을 통해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철학이라고 불리는 거짓 교사들의 헛된 지식과 대조되는 것입니다(골로새서 2:8). 둘째, 주를 기쁘시게 하는 선한 행위의 열매가 풍성하도록 기도합니다(10). 올바른 지식은 올바른 행위를 가져온 것입니다. 올바른 독자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근거하여 선한 행위를 풍성히 하도록 기도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능력으로 인내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11). 넷째, 독자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감사의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영광스러운 기업을 얻기에 합당한 자가 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업을 예비하고 약속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로 하여금 그 기업을 얻기에 합당한 자가 되도록 이끄시는 분입니다.

⑵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구속 받음(13-14)

독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기업을 얻기에 합당한 자가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그들이 흑암의 권세에서 벗어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지게 된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을 통한 죄 사함을 통해서 성취된 것입니다. 독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통해서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죄 사함을 흑암의 권세에서 벗어나 아들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죄 사함은 단순히 형벌의 면함을 말하는 것이 이날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것으로 의미합니다. 그것은 흑암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사찬의 통치에서 벗어나 아들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복음 안에 일치된 마음을 가진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영적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만큼 복된 것도 없습니다. 우리에겐 바울과 같은 동역자가 있습니까? 누군가에게 바울과 같은 동역자가 되어 주고 있습니까? 자신의 삶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은혜와 평강을 전하며 살길 원합니다. 제가 전한 복음이 이웃의 삶에서 열매를 맺고 꽃 피우는 것을 보며 감사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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