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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03-01)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

요한일서 3장 1-12


비록 교회가 혼란 속에 있지만적어도 우리가 누구인지는 알아야 합니다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하나님을 알지 못함이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하나님을 아는 우리는 우리의 신분을 명확히 알고 있습니까우리는 어떻게 될 것이며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엇보다 죄 짓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그리스도는 죄를 없이하기 위해 나타나셨기에 그리스도인은 죄와 단절되어야 합니다반면에 마귀의 자녀는 죄를 짓는 자입니다왜냐하면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자녀들 죄짓지 않는 삶(1-6)

우리는 지금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될 수 있습니다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처럼 주의 영광을 볼 때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할 것입니다(고린도후서 3:18). 지금 내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1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1-6)

예수님께서는 죄 없으신 분으로서 우리의 죄를 없이 하려 오셨습니다그뿐 아니라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더는 마귀가 우리를 미혹해도 넘어지지 않을 만큼 진리의 사람빛의 사람으로 새롭게 창조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⑴ 그리스도의 나타남과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1-3)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사랑으로 죄인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본문에서는 그리스도인의 하나님 자녀 됨이 강조됩니다(1-2). 하나님의 자녀는 앞서 조사된 대로요한일서에서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명칭입니다이를 통해 저자는 교회가 하나님의 가족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의 자녀 들을 모릅니다(1b). 요한의 대적자들은 교회가 하나님의 자녀요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혼자 잘 믿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형제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또한 하나님의 자녀는 미래에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그와 닮은 사람이 됩니다(2b). 이는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통한 영적 하나 됨을 의미하는데요한 문헌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요한복음 14:20-23). 요한복음에서 종말의 현재적 상태가 강조된다면요한일서에서는 종말의 미래적 성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다시 말하면그리스도인이 갖는 하나님 자녀로서의 정체성은 곧 예수님과의 연합을 통해 그를 닮아가는 것인데이는 현재에도 일어나지만 하늘에서 온전히 완성된다는 뜻입니다한편 3절에서는 이러한 정체성이 이 땅에서도 삶으로 나타남을 말하고 있습니다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도덕적윤리적으로 깨끗한 삶을 삽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아하나님의 가족에 편입됩니다하나님의 자녀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그와 온전한 영적 연합을 이루어 그처럼 변화될 것입니다그 변화는 하늘에서 온전히 이루어지지만이 소망을 가진 자는 땅에서부터 윤리적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합니다.

⑵ 그리스도 안에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4-6)

본 단락은 그리스도인과 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죄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대항하는 것입니다이는 앞서 나온 거짓 선지자들즉 요한의 적대자들의 행태와 유사합니다그들은 죄 없다 하여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분으로 만들었습니다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여참 그리스도의 모습을 대적하였습니다이렇게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대항하는 것이 죄입니다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나셨습니다나타나셨다는 그리스도의 초림을 가리킵니다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처음 오신 이유즉 성육신의 이유는 죄를 다루시기 위해서였습니다그는 깨끗하고(3:3), 의로운 분으로서(2:1), 속죄제물이 되기에 충분하셨습니다(2:2).

그래서 마침내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 죄를 속죄하셨습니다그는 또한 전능하신 왕으로서죄를 정복하고 물리치신 분입니다(28,22).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즉 믿는 신자들은 계속해서 죄를 반복적으로 짓지 않습니다그리스도의 주되심을 고백하면서계속해서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은 사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아닙니다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없이하기 위해 오셨는데계속해서 죄 가운데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경험하지 못하고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하면서계속해서 죄를 짓는 요한의 대적자들은 참 믿음이 없는 자들입니다.

 

대조되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죄 짓지 않는 삶(7-12)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은 사탄에 속하지 않았고 어둠에 속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완벽하여 죄를 짓지 않는 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사탄에 매여 살 수도 없습니다의로우신 하나님을 닮아 의를 행하며사랑을 받은 대로 사랑하는 자녀가 됩니다불의와 이기심을 특징으로 하는 이 세상과 구별된 거록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7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11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7-12)

의를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합니다새로운 계명이 아니라 처음부터 들은 소식입니다요한은 세상을 둘로 나눕니다하나님의 자녀 혹은 마귀의 자녀입니다이 둘을 구별하는 기준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동일합니다.

⑴ 하나님의 자녀들의 죄 짓지 않는 삶(7-9)

수신자들이 요한의 대적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그들은 교묘한 논리와 속임수로 교회를 미혹하는 자들입니다의를 행하다(7)는 무엇을 말하십니까예수님께서는 요한일서에서 의로운 분으로 묘사됩니다(2:1,29). 그러므로 여기서 예수님을 닮아윤리적으로 정결한 삶을 사는 것을 의를 행하다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여기서 윤리적 행동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는 구약에서 관계적 개념인데마찬가지로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도 결국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한편이와 반대로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 속합니다(8b). 앞 구절과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의를 행하는 자는 예수님처럼 의롭고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합니다죄를 짓는 자는 왜 마귀에게 속합니까왜냐하면 마귀는 속이는 자요거짓을 행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죄를 짓는 자는 그 원천이 마귀에게 있다는 뜻입니다그런데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 하신 이유는 바로마귀를 멸하기 위해서입니다(8b). 이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마귀를 물리치고 승리하셨음을 의미합니다그리하여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는 계속해서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9). 왜냐하면 하나님의 씨가 그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는 죄를 계속해서 짓지 않습니다하나님의 씨란 무엇입니까씨는 새로운 출생을 가능케 하는 영적 원리로서의 말씀과 성령을 가리킵니다신약은 하나님의 말씀(누가복음 8:11: 야고보서 1:18,23; 베드로전서 1:23,25) 혹은 성령(요한복음 3:3-6)으로의 출생을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씨는 말씀과 성령을 함께 뜻할 것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에게 주어지고그 사람은 성령을 통해 말씀을 깨닫고 회심하여새로운 생명을 가집니다이것이 곧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마귀의 자녀와 하나님의 자녀를 대조하는 이 단락은 죄를 짓는 자를 마귀에게 속한 자 마귀의 자녀라 부릅니다반면에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고의롭게 사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라 합니다.

⑵ 사랑과 하나님의 자녀들의 죄 짓지 않는 삶(10-12)

마귀의 자녀는 의를 행하지 않거나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을 가리킵니다(10).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어지는 도덕을 뜻합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돌과 마귀의 자녀들은 의를 행하느냐행하지 않느냐에 따라 나뉩니다마귀의 자녀는 의를 행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의를 행합니다이것은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도덕적 삶이 아닙니다의로우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의이며그들을 본받아 살 때 나오는 의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를 갈라놓는 차이는 형제 사랑의 유무입니다마귀의 자녀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반대로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자이므로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형제를 사랑하는 삶으로 나아갑니다서로 사랑은 처음부터 들은 소식입니다(11). 서로 사랑이라는 말은 요한일서에서 처음 나오는 구절입니다혹자는 이 서로 사랑이 형제 사랑보다는 사회적 사랑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요한 문헌의 사랑에 대한 명령은 1차적으로 공동체 안의 형제자매를 향한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처음부터 들었다는 것은 수신자들이 복음을 처음 들었을 때이 서로 사랑에 대한 명령도 함께 받았음을 의미합니다그러나 이는 또한 사도적 교훈을 넘어 구약에서부터 내려온 명령이라는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다시 말하면 처음부터라는 말이 요한문헌에서 창조 시대로 거슬러 가기 때문에(1:1, 2:13), 서로 사랑이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창조 원리라는 것을 암시합니다이는 또한 옛 율법에서부터 강조되어 온 명령이 기도합니다(27, 레위기 19:18).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따라구약에서부터 가르쳐진 교훈대로우리는 하나님의 가족 안에 있는 형제자매로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가인과 아벨은 한 육신의 가족이지만 대조적 모습을 보여줍니다(12).


구원 받았으니 이제 죄 지어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구원 받았으니 더 이상 죄를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바른 재림 신앙은 우리 삶을 더 단정하게 하며건강한 종말 신앙은 우리의 형제 사람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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