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28-01)
교만한 두로와 시돈을 심판하신 하나님
에스겔 28장 1-26절
이안 로버트슨 교수는 ‘승자의 뇌’에서 권력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말합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종종 오만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평범하고 소심했던 사람이 권력을 쥐면 그 본래의 모습을 잃게 됩니다. 두로 왕 또한 부와 명예를 얻자 본래의 겸손함을 잃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무너질 바벨탑을 세우려 했습니다. 이처럼 권력은 개인의 성격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해상 무역과 중계 무역으로 엄청난 재물을 모은 두로는 자신의 지혜를 신에 비견하는 자혜로 자랑하지만 장사꾼의 지혜에 불과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민족들을 보내 재물로 교만해진 두로를 심판하실 때 두로는 자신이 사람에 불과함을 참담하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두로를 위해 준비된 것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뿐입니다.
교만한 두로 왕의 심판(1-10)
교만의 끝은 멸망을 동반합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하여 스스로 하나님 행세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두로는 지혜로웠고, 그것으로 많은 재물을 모았지만, 대신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것이 그가 모든 아름다운 것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1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3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4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5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6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하였으니 7그런즉 내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8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를 바다 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 같이 바다 가운데에서 죽게 할지라 9네가 너를 죽이는 자 앞에서도 내가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느냐 너를 치는 자들 앞에서 사람일 뿐이요 신이 아니라 10네가 이방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 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1-10)
본문에서는 두로의 왕이 자신을 신처럼 여기고 교만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하나님은 그 왕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그의 자만이 결국 멸망으로 이어질 것임을 알립니다. 이 구절은 인간의 교만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강조합니다.
(1) 징계 이유(1-5)
겉보기에는 두로 왕에게 주는 말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왕이 대표하는 두로가 고발의 대상입니다. 두로의 말을 인용해 교만을 고발합니다. ‘나는 신(엘)이라 내가 하나님(엘로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2). 놀라운 성공과 번영에 취한 두로는 자기 지혜를 신적 지혜로 주장하며 자신을 신의 반열에 올려놓습니다. 물론 두로가 문자적 의미에서 신성을 주장했던 것은 아닙니다. 고대 세계에서는 신들이 민족들의 운명을 결정했는데, 두로는 자신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두로는 자신에게 신의 역할을 맡겼습니다.
두로가 자신의 섬을 ‘신의 자리’로 불렀을 때는 이유가 없지 않았습니다. 두로는 당시까지 한 번도 점령당한 적이 없었습니다. 중계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충적한 두로는 바다와 바위로 둘러싸여 접근이 어려웠던 섬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거대한 성벽을 쌓았습니다.
에스겔은 두로의 교만을 고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두로의 지혜를 인정해줍니다. 두로는 다니엘보다 더 지혜로워서 그를 놀랍게 할 비밀은 없었습니다(3). 한마디로, 두로의 지혜는 세상 최고였고, 그 지혜가 두로에게 성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물론 두로의 지혜는 장사꾼의 지혜였습니다. 그의 ‘지혜와 총명’이 금과 은과 재물로 창고를 가득 채웠습니다(4; 참조. 출 36:1). 지중해의 중계 무역을 장악한 두로는 넘쳐흐르는 재물에 현혹되어 지혜의 한계를 망각했습니다(5). 다니엘보다도 뛰어난 최고의 지혜가 가져다준 엄청난 성공이 두로를 자만에 빠뜨렸습니다.
(2) 심판 선포(6-10)
마음을 높이는 교만의 마지막 단계는 자기 지혜를 신의 자리에 앉히는 것이었습니다(6). 자기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기는 두로의 교만에 이제 하나님께서 반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들 가운데 가장 잔혹한 민족을 데려와 두로를 치게 하실 것입니다(7; 참조. 31:12). 뛰어난 지혜로 이뤄놓은 ‘아름다운 것’(성벽과 화려한 건축물들?)을 치고 그의 영화를 더럽히고, 두로를 구덩이로 내던집니다. 두로의 거주지가 산 자들의 땅에서 죽은 자들이 가는 ‘땅 깊은 곳 예로부터 황폐한 곳’ (26:20)으로 옮겨집니다. 동풍을 만난 배가 바다 한가운데서 침몰하듯이(27:26) 바다 가운데에 있다고 안전을 자신하던(2) 두로가 바다 가운데서 죽임을 당합니다(8).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살해당한 자의 죽음)은 칼에 맞아 죽은 자의 죽음으로, 두로가 전쟁으로 처참하게 멸망할 것을 시사해 줍니다. 마지막 순간에 두로가 자랑하던 지혜의 정체가 폭로됩니다. 두로를 영화롭게 해준 지혜가 실로 신적 지혜라면 멸망으로부터 구해주어야 합니다. 적들이 성벽을 무너뜨리고 들어와 거리를 내달리며 칼로 주민들을 죽일 때에야 두로는 자신이 신이 아닌 사람(아담)임을 깨닫게 됩니다(9). 피조물에 불과한 사람이 신이 될 수는 없습니다. 흙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의 지혜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의 지혜에 비견될 수 없습니다. 두로는 이방인의 손에 넘겨져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을 맞습니다(10). ‘지혜와 총명’을 자랑하던 두로가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에 떨어집니다.
두로 왕을 위한 애가(11-19)
하나님의 심판 아래 기뻐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가만히 둘리 없습니다. 그들을 심판하시고 그들의 기쁨이 슬픈 노래가 되게 하십니다. 부와 권력의 우상에 접신한 두로 왕은 신 코스프레도 모자라 자신을 신이라고 자처했습니다. 그는 이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기쁨의 웃음소리가 슬픈 노래로 변하고 있습니다.
11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2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16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17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18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보고 있는 모든 자 앞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19만민 중에 너를 아는 자가 너로 말미암아 다 놀랄 것임이여 네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하셨다 하라(11-19)
본문에서는 두로의 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의 타락을 묘사합니다. 왕은 아름다움과 지혜로 가득 차 있었지만, 교만해져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었고,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이 구절은 그의 교만과 악행이 가져온 결과로, 그가 처참한 상태로 떨어지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1) 도입부(11-12)
두로 왕은 ‘완전한 도장’으로, 지혜와 아름다움에서 완벽한 존재로 창조돼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살았습니다(12).
(2) 완벽했던 두로 왕(13-14)
지음을 받는 날에 그를 아름답고 화려하게 꾸며줄 온갖 보석들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13). 하나님께서는 그를 완벽하게 창조하시고 값비싼 귀금속으로 하려하게 꾸며주셨습니다. 사용된 표현들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단순히 두로 왕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완전한 도장’과 지혜와 아름다움에서 왕적 자질을, 아홉 개의 보석들에서 제사장의 의복(참조, 출애굽기 28:17-20)을 읽어내기도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으로 임명해 ‘하나님의 성산’에 살면서 ‘불타는 돌들 사이’를 거닐게 해주셨습니다(14). ‘불타는 돌들’은 여기에만 나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성산’도 특별한 표현으로, 에스겔 시대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시온 산을 가리켰습니다.
(3) 드러난 불의(15)
완벽했던 두로 왕이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움과 지혜를 악하게 사용하다가 그분의 산에서 추방을 당했습니다. 15절의 ‘네 모든 길에서 완전하더니’는 하나님의 산에서 추방당하기 이전 상태를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처음의 완전한 창조와 그에 따른 완전한 삶(먼 과거)에 이후의 타락과 그에 따른 완전한 파멸(현재)이 대조됩니다. 두로는 충만한 지혜를 이문만 쫓는 장사꾼의 탐욕스러운 지혜로 만들었습니다.
(4) 고발과 징계(16-19)
그는 재물을 위해서라면 폭력도 마다하지 않다가 마침내 하나님의 산에서 좇겨나 땅바닥에 내던져짐을 당합니다(16-17). 하나님에 의해 멸망의 심판에 떨어진 두로 왕은 세상 왕들의 구경거리가 됩니다.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다고 고발을 당한(16) 두로가 ‘네 가운데에서’ 나오는 불에 타버려 재가 됩니다(참조. 레 10:1-2). 죄가 저질러지고 있는 곳에서 심판의 끝이 나와서 죄를 범한 자를 태워버립니다. 명망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임과 동시에 죄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지혜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두로의 철저한 멸망에 민족들이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질겁합니다(19; 참조. 26:16; 27:35).
시돈에 대한 예언(20-24)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괴롭힌 자들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힌 열국을 심판하심으로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평안히 거하며 하나님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두로와 이웃 나라인 시돈을 향해 전염병과 칼의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그래야만 시돈이 하나님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20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인자야 너는 얼굴을 시돈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라 22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가운데에서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하셨다 하라 내가 그 가운데에서 심판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 23내가 그에게 전염병을 보내며 그의 거리에 피가 흐르게 하리니 사방에서 오는 칼에 상한 자가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인즉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겠고 24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20-24)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두로의 왕과 그 백성에 대한 심판을 예고합니다. 두로는 교만하게 자신을 신처럼 여겼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결국 두로는 멸망하고, 그로 인해 주변 나라들이 두로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1) 도입부(20-21)
하나님께서 두로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로의 왕에게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며, 그 지역의 악행과 교만을 지적합니다. 하나님은 두로가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힘과 지혜를 자랑하지만, 결국 그들의 악행으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 말씀은 두로의 왕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의 결과를 상기시킵니다.
(2) 심판 선포(22-23)
여호와께서 대적이 되셔서 시돈에 벌을 내려 당신 영광을 드러내실 때 시돈은 징계 가운데 나타난 그분의 거룩함을 보고 그분의 능력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22). 여호와의 거룩함과 그분의 심판 의지가 서로 연결됩니다. 여호와께서 시돈을 징계하시려고 준비하신 심판은 전염병과 칼, 곧 전쟁입니다(23). 전쟁으로 폐허가 된 후에야 시돈은 여호와의 능력을 인정하게 됩니다. 시돈이 여호와의 심판을 받아 멸망에 떨어지는 이유는 24절에서 간접적으로 제시되는데 이 젊은 시돈의 예언뿐만 아니라 앞에 나오는 다른 예언들이 종결부에 해당합니다. 시돈 역시 유다를 멸시했기에 심판이 선고되었습니다.
(3) 이스라엘의 위로(24)
다른 한편으로 24절은 유다 주변 나라들에 대한 예언(25-28장)을 애굽에 대한 예언(29-32장)으로부터 구별해주기도 합니다. 앞에 언급된 나라들과 달리 애굽은 유다의 멸망을 조롱하지 않았습니다. 애굽이 멸망에 떨어지는 원인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유다를 오도해 헛된 소망을 품게 하고(29:6-7), (두로처럼) 교만하게 굴었기 때문입니다. 24절은 민족들의 심판이 이스라엘에 구원을 가져다줄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25-26)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조롱하는 자들에게 심판으로 자신의 존재와 능력을 증명하실 것입니다. 심판으로 흩어진 백성을 다시 한데 모아 한 나라를 이루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실 축복을 보고 열방이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25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 26그들이 그 가운데에 평안히 살면서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심판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25-26)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회복과 두로의 멸망을 언급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안전하게 모으고, 그들에게 평화를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두로는 그들의 교만과 악행으로 인해 심판받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1) 흩어진 자들의 귀환(25a)
여호와께서 한편으로는 유다의 멸망을 조롱한 민족들의 심판을 통해,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당신께서 민족들의 운명과 역사를 지배하시는 분임을 분명하게 과시하십니다. 그분께서 민족들 가운데 흩어진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고향 땅으로 모아 들여서, 야곱에게 준 땅에서 다시 살게 하실 것입니다.
(2) 평안한 삶(25b-26)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유배민들을 통해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다시금 그분의 능력(이스라엘의 구원)과 그분의 거룩함이 연결 됩니다(25; 참조. 22), 귀향민들이 집을 짓고 포도원을 가꾸고 평안히 살 때, 조롱하던 자들과 조롱받던 자들의 운명이 역전될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과 절대 주권을 인정하게 됩니다(26).
두로와 왕은 하나님을 신화 속의 박제된 신으로 밀어내고, 자신들이 신의 자리를 차지하려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풍조에 물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심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결국, 진정한 권위는 하나님께 있으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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