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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04-01)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

호세아 4장 1-19절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은 감정의 변화가 아닌 말씀에 대한 순종과 실천을 의미하며, 우리의 삶과 공동체가 회복되기 위해 필요합니다. 또한, 현대의 유혹에 경각심을 가지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그분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참된 평화와 구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의 죄악과 부패가 고발되며, 그들의 무도와 불의로 인해 하나님이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와 불법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고, 제사장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아 민족이 타락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을 고소하시는 하나님(1-3)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할 때, 삶은 혼란과 죄악으로 가득 차게 되며, 이는 사회 전반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인간의 죄는 자연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죄악이 자연까지 파괴할 수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우리의 삶과 세상의 회복은 오직 하나님께 돌아가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가능합니다.

 

1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2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3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1-3)

 

이스라엘 백성이 진리와 인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죄악으로 가득 차 있음을 지적하며, 그로 인해 땅이 슬퍼하고 모든 생명체가 고통을 겪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백성들의 거짓, 살인, 도둑질, 간음 등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결과로 자연과 사회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강조합니다.

 

(1) 고발(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진실도 없고 인애(헤세드)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고 고발하십니다. 진실은 신뢰에서 나오는 성실함으로 인애를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됩니다. 인애가 없는 이스라엘은 더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출애굽에서 가나안 정착까지의 구원사와 시내산 언약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해 이스라엘은 여호와와 사적 관계를 맺고 그분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진실과 인애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진 필연적 결과로 이스라엘은 폭력과 탐욕의 전쟁터가 됩니다.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과 피흘림이 하나님 말씀의 자리를 대신합니다. 진실도, 인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기에 이스라엘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계명조차 무시됩니다. 사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이웃의 피를 흘리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2) 심판 선언(3)

 

여호와의 언약공동체로 출발한 이스라엘이 이기적 탐욕과 폭력이 지배하는 동물적 사회로 타락합니다. 이스라엘의 불의와 불법이 자기파멸적 결과를 초래합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웃의 피를 흘리기에 열심인 자들이 사는 땅은 저주받은 땅으로 생존에 필요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제사장을 고발하시는 하나님(4-10)

영적 지도자는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칠 책임이 있으며, 백성들도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신앙은 형식화되고 죄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죄는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회개가 필요합니다.

 

4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 5너는 낮에 넘어지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넘어지리라 내가 네 어머니를 멸하리라 여호와께서 백성과 제사장을 심판하시다 6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7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8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9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10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4-10)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죄에 빠진 것을 책망하며, 그 결과로 심판이 임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하여 신앙이 타락했고, 지도자들과 백성들 모두 죄로 인해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영적 지도자와 백성 모두에게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와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 고발과 경고(4-6)

 

4절 하반절의 원문은 불분명합니다. 제사장과 다투는 백성을 책망하는 말로 옮긴 개역개정의 번역이 원문에 가깝기는 하지만, 문맥에 따라 제사장을 책망하는 말로 수정하여 읽는 것이 좋습니다(ESV: NRS). “제사장아, 내가 너를 고소한다.” 이스라엘의 타락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제사장을 하나님께서 먼저 고발하십니다. 제사장은 일반 사람의 신앙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종교지도자였기에, 이들의 부패와 무능력은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에 치명적이었습니다.

 

(2) 제사장과 백성의 심판(7-10)

 

제사장이 고발당하는 이유는 율법을 잊어버리고(6) 속죄제물에만 관심을 기울였기(8)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고소하시기에 제사장이 실족합니다. 제사장은 아무도 실족하지 않는 한낮에 헛디뎌 넘어지고, 성전 소속의 예언자는 밤에 마찬가지로 넘어집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서, 예언자는 그분의 이상을 잘못 풀어 실족합니다. 제사장의 징벌 선언에 앞서 하나님의 탄식이 나옵니다. 역설적이게도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멸망합니다. 제사장이 하나님의 울법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멸망의 위기에 직면합니다. 하나님 백성을 죄악에 안주하게 만든 제사장에게 ‘동해복수법(jus talionis)’의 원칙에 따라 심판이 선언됩니다. 제사장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렸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버려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하시며, 제사장이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기에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를 잊어버리십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버린 대가로 후손이 끊어져 집안이 완전히 멸망합니다.

이스라엘에서 무섭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참조. 렘 5:30-31). 제사장이 하나님을 버리고 그분의 율법을 잊었는데도 그 수가 더 많아집니다(7). 제사장이 율법을 가르치지 않기에 백성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에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죄가운데 살기에 속죄할 일이 많아지고, 속죄를 위해 양과 소를 끌고 성소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기에 제사장의 수가 늘어납니다. 죄를 매개로 종교 사업이 날로 번창하면서 제사장의 삶이 더욱 기름져집니다. 악순환의 정점에 서있는 제사장에게는 백성이 죄를 지을수록 살림이 윤택해졌기에 차라리 저들이 죄를 많이 범하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백성의 죄를 먹고 사는 데 길들여졌기에 백성이 더 죄짓기를 열망합니다. 8절 하반절의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 도다”는 문자적으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구멍을 저들의 죄를 향해 들어올린다.” 백성의 죄를 먹고사는 데 길들여진 제사장은 백성이 죄를 범하길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죄로부터 멀리 떠나도록 백성을 가르치고 경계하기는커녕 차라리 죄를 짓도록 부추깁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잊고 속죄제물만 탐하는 제사장에게 영화를 박탈하는 징벌이 선포됩니다.

제사장의 부패와 무능력이 백성의 죄에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죄의 경중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죄를 범했다는 점에서는 제사장이나 백성이나 다르지 않았습니다(9). 백성의 입장에서도 양이나 소를 드려 죄와 벌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제의적 속죄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잊고 살다가 속죄제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경제적이었습니다. 역동적인 언약신앙을 형해만 남은 제의종교로 타락시킨 자들에게 심판이 선포됩니다.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음행을 해도 자손이 번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산당제의와 권면(11-15)

방탕한 삶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영적 타락을 초래하며, 이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지게 만듭니다. 오늘날에도 물질주의와 쾌락주의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으며, 우리는 이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것들을 숭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이러한 우상숭배는 개인의 죄에서 시작해 가정과 사회 전체로 확산됩니다. 우리는 죄악에 동참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11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12내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 13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도다 14너희 딸들이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 15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지어다(11-15)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와 음란으로 인해 타락한 상황을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이러한 죄악을 방치하고, 여인과 음란한 행위를 지적하시며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그 죄로 인해 스스로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1) 고발과 경고(11-14)

 

여호와 신앙이 가나안의 풍요제의와 뒤섞이며 원래적 모습을 상실합니다. 가을 축제 때 가나안의 풍요제의에 따라 새로 짜낸 포도즙과 포도주를 마시며 수확의 기쁨을 즐깁니다. 포도주에 취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나안의 신 바알과 동일시합니다. 음란의 영에 마음을 빼앗겼기에 바알을 숭배하듯 여호와를 섬깁니다. 여호와께 묻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야 할 이스라엘이 ‘자기 나무’와 ‘자기 막대기’에게 신탁을 구합니다. 자신들이 나무와 막대기에 신적 능력과 권위를 부여하고, 그 나무와 막대기에게 신의 의지를 묻습니다. ‘나무’는 아마도 제단 곁에 세워져 있는 아세라 상이나 드라빔과 같은 신상을, ‘막대기’는 작은 아세라상 또는 던져서 신탁을 구하는 막대기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속죄제물에 맛이 들린 제사장은 백성이 죄짓기만 간절히 바라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백성은 혼합주의에 빠져 여호와를 버리고 가나안적 풍습에 따라 신탁을 구합니다.

13-14절은 풍요제의의 일종으로 높은 산이나 언덕에서 거행되던 산당제의를 고발합니다. 지방의 산당제의는 가나안적인 것들이 유입되는 통로와 같았습니다. 가나안의 종교에서 잎이 무성한 참나무와 상수리나무는 종종 신목으로 간주됐고, 버드나무는 하얀 꽃의 향으로 유명했습니다. ‘나무 그늘’은 제사에 참여한 자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자리였습니다. 딸의 음행과 며느리의 간음은 아마도, 산당에서 거행된 제의적 축제에 때로는 윤리적 타락도 있었겠지만, 우상숭배를 고발하는 비유적 의미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제사장의 무지와 부패가 백성을 타락시켜 혼합주의에 빠뜨린 것처럼 아버지와 시아버지의 음행이 그의 보호와 감독 아래 있는 딸과 며느리의 음행을 초래합니다.

 

(2) 범죄하지 말 것(15)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바알을 숭배하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는 백성에게 멸망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됩니다. 예언자는 유다를 이스라엘로부터 분리시켜 유다만이라도 죄를 짓지 말라고 권면합니다(15). 이스라엘의 음행이 한계를 완전히 넘었음을 시사해줍니다. 상황이 절망적이지만, 예언자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이스라엘에게 음행에서 발을 멀리하도록 권면합니다.

 

 

파국을 자초한 이스라엘의 완악함(16-19)

 

완고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켰고, 결국 파멸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을 따를 때, 우리는 영적으로 무감각해져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떠나 세속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지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심판을 피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16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 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 같이 그들을 먹이시겠느냐 17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 두라 18그들이 마시기를 다 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좋아하느니라 19바람이 그 날개로 그를 쌌나니 그들이 그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14-19)

 

이스라엘이 고집스럽고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였음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우상과 연합한 결과로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방탕함으로 인해 결국 파멸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심판하며, 그들의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우상숭배와 완고함의 결과로 파멸이 불가피하다고 하십니다.

 

(1) 고발(16-18)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에서 떠나라는 예언자의 경고를 거절하고 고집 센 암소처럼 자기 길을 갑니다. 이스라엘의 완강한 고집은 나름대로 이유가 없지 않았습니다. 목자 여호와의 인도를 받는 양 떼로 착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상과 연합했으면서도 여호와의 인도와 보호를 주장하는 이스라엘에게는 무지함과 완고함 가운데 살다가 죽는 것 외의 다른 길은 없습니다.

 

(2) 심판 선언(19)

 

여호와께서 산당 제의에 참여한 자들이 제의적 윤리적 음행을 즐기며 살도록 내버려두시는 것으로 이들을 심판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방탕과 우상숭배로 인한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과 심판을 경고합니다. 이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회복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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