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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19-03)

 


우상 장사 데메드리오에 의한 에베소 소동

사도행전 19장 23-41절


 

믿음 생활은 장애물 경주와 같습니다.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우리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이 있음을 예상해야 합니다. 달리면서 장애물을 뛰어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목표를 향해 가지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한순간 한순간 힘차게 달려가면 장애물 하나 하나를 넘어서면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해 큰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에베소에서 바울의 성공적인 선교 사역을 이루어가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막 에베소를 떠나려 할 시점에 큰 소동에 직면합니다. 바울의 사역 때문에 경제적인 위기를 느낀 은장색 데메드리오(Demetrius)는 사람들을 선동해 소요를 일으킵니다. 흥분한 무리가 바울의 동역자들을 붙잡고서 연극장에 모입니다. 하지만 일촉직발의 위험한 상황에서 에베소 관리인 중 한 사람 서기장의 지혜로운 발언으로 소요는 그치고 흩어집니다.

 

선한 결심의 장애물(23-27)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자신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 가치관이 공동체를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신의 이익을 대변할 때, 이기주의자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은 성경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갑니다. 자신의 이익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회피하거나 거부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회피하기 위해 어떻게 자신을 합리화하곤 합니까?

 

23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23-27)

 

바울은 에베소에서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작정하고 또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얼마간 에베소에서 잠시 머물면서 복음을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를 위한 바울의 원대한 계획은 뜻하지 않은 장애물에 부딪혔습니다. 에베소 내에 많은 사람이 우상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것 때문에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은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바로 그동안 우상을 만든 사람들이었습니다.

 

(1) 데메드리오에 의한 소동(23-24)

 

당시 에베소의 주요 사업은 아데미(Artemis)의 신상 모형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우상을 만들고 상업적인 수익을 얻던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 데메드리오 사람은 수익이 점점 감소 되자, 그는 같은 업종에 일하는 세공업자들을 충돌 질해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바울 때문에 이 사업에 지장이 생겼다면서 사람들을 선동해 에베소에 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에베소에서 생긴 소요는 다른 도시들에서 바울이 경험했던 위기나 어려움과는 다른 원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의 폭동 원인이 지극히 종교적인 이유에서였다면, 에베소에서는 종교적인 색채로 위장한 경제적인 손실이 근본적인 이유였습니다.

 

(2) 소공품은 신이 아니다(25-26)

 

은 세공업자 대표인 데메드리오는 직공들과 판매업자들을 소집했습니다. 27절까지 이어지는 그이 연설은 바울의 기독교 선교 활동으로 인해 아데미와 관련된 종교적·문화적·경제적 영향력이 위축되고 있다는 위기를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데메드리오는 먼저 그들이 여기 모인 이유를 확인합니다. 그들은 모두 여신 아데미 숭배와 연관된 산업에 생활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활동은 이 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바울의 가르침에 감화되었다는 사실을 데메드리오는 알고 있습니다(10). 그는 바울이 사람들에게 아데미는 신이 아니라고 가르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17:24-25, 29). 에베소와 아시아 속주민 중 이 가르침을 받아들인 사람은 은으로 만든 아데미 신상 혹은 신전 모형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바울의 사역이 가져온 변화(27)

 

데메드리오가 하는 말에 따르면, 바울의 선교 활동은 세 가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첫째, 아데미 신상과 신전의 모형을 만드는 일의 가치가 폄하되고 직공과 판매업자 들의 생계도 위협받았습니다. 둘째, 에베소 시민과 각 속주에서 에베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아데미 신전에 더 이상가고 싶어 하지 않게 됩니다. 이 또한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셋째, 아데미에 대한 경외심이 빠른 속도로 사자집니다. 이로 인해 아데미를 도시의 신으로 모시고 있는 에베소의 영향력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고 살아 운동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능력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악한 세력은 두렵고 놀라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해 귀한 결심을 할 때 사탄의 공격이 뒤따릅니다. 바로 영적 전쟁의 시작입니다. 장애물이 나타난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 됩니다. 선한 결심은 귀한 희생을 통해 열매를 맺습니다.

 

복음으로 인한 소동(28-32)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장애물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한다는 것은 장애물을 넘어서는 결정할 때마다 말씀을 통한 결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결정권을 가질 때 주변 환경으로 경정하십니까? 군중심리에 의해 결정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결정합니까? 결정하는 방법은 당신의 인생의 가치관이 됩니다.

 

28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28-32)

 

믿는 자들은 종종 세상의 반대를 경험합니다. 그것은 때로 우리를 낙심시키고 주눅 들게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복음의 능력과 그 실제적 도전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욕망과 무리의식에 사로잡힌 자들을 구원할 이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 아데미를 부르는 에베소 사람들(28-29)

 

데메드리오의 선동으로 에베소 사람들은 소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28)라고 외치며 무서운 폭도로 변하기 했습니다. 이 외침에서 에베소 시민들이 지니고 있던 그 시에 대한 자긍심과 아데미에 대한 경외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데미는 에베소를 세웠고 보호해 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졌고, 그 신의 얼굴은 주화와 공문서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 외침은 순전히 종교적 신앙을 독려하는 것만이 아니라 애국심을 자극하는 구호였습니다.

곧 온 시내가 요란해졌고, 군종들은 바울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함께 다니던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고전 1:14)와 아리스다고(20:4; 27:2; 골 4:10; 몬 1:24)를 잡아 원형극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 극장은 2만 명쯤 모인 곳입니다.

 

(2) 바울을 말리는 제자와 친구들(30-32)

 

바울의 동역자들이 죽게 될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광경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광란으로 변한 군중에게 들어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이 만류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관리’인 그의 친구들도 바울을 만류했습니다. ‘아시아 관리’는 1세기 에베소의 고위 공무원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바울의 영향력이 상류층까지 미쳤음을 사사합니다. 군중심리는 무섭게 난폭해졌고,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그들 중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했다”는 묘사는 이 모임의 혼란과 무질서를 짐작하게 합니다.

 

피할 길을 주는 하나님(33-41)

진리는 어두움을 방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두움에 속한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자들은 자신의 이권을 방해하는 진리를 비난합니다. 진리에 속한 사람들은 진리를 위해 방어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그들이 아무리 기세등등해도 종국에는 꺾일 것을 확신합니까?

 

33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35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33-41)

 

복음은 우리 안에 있는 죄를 들춰내고 그것을 버리라고 요구합니다. 우리 안에 숨겨진 우상, 특히 돈에 대한 탐욕과 익숙한 죄의 습관들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와 영적 부요함을 더욱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1) 두 시간 동안의 외침(33-34)

 

군중 가운데에는 유대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은 세공업자나 판매업자의 공동체에 고소된 사람들일 수도 있고, 단순히 거리에서 우연히 군중에 가담한 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 중 알렉산더라는 사람이 유대인의 대표자로 추천받아 나섰습니다. 이 이름은 바울이 에베소에 있던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들에 두 번 등장하고(딤전 1:20; 딤후 4:14), 그 중 두 번째 구절에 ‘구리 세공업자’라고 언급되지만, 그가 그리스도인인지 혹은 여기 사도행전에 언급된 알렉산더와 동일 인물인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마 추측건대, 동일 인물인 듯싶습니다.

알렉산더는 군중 앞에서 발언하려고 시도했지만, 군중은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라는 구호를 두 시간 동안 계속 외쳤습니다. 알렉산더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해쓴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 바울이 전하는 도가 유대인들의 신앙과 다르며 에베소 시민들의 공공이익에 해가 된다는 주장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2) 서기장의 활약(35-41)

 

마침내 시정 당국의 대표자인 ‘서기장’이 나섰습니다. 그는 먼저 아데미의 ‘신전지기’로서 에베소의 특권을 상기시킵니다(35). 그렇게 군중의 공감을 얻고 난 후, 그는 당일 군중의 집회가 합당한 사유와 목적이 없는 경솔한 행동이며(36), 데미드리오가 대표하는 직공 공동체의 주장은 공식 재판을 통해 제출될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38). 만약 바울이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했거나 아데미를 공식적으로 비방했다는 증거가 없다면, 데메드리오와 그의 동료들의 주장은 법적 효력을 가지지 못합니다(37). 그는 책임 있는 공무원답게 이 소요 사건이 시 치안에 위험 요소라는 점도 지적합니다. 합당한 이유 없이 많은 사람이 모여 소란을 일으킨 일은 로마제국의 기준에서 불법 행위이기 때문입니다(40). 흥분한 에베소 군중은 이렇게 공권력의 개입으로 흩어졌습니다(41).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있다면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해야 합니다. 장애물이 아무리 크고 어려워 보여도 무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담대해 지시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전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하셔서 그 장애물을 통과하게 해주십니다.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은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해 하나님이 주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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