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가복음(06-02)


순교 당하는 세례 요한

마가복음 6장 13-29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건강한 사람들과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을 봅니다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밥 입맛이 없어서 밥을 멀리합니다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밥맛이 넘쳐서 밥을 가까이합니다영혼도 건강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합니다말씀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이 건강한 믿음을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본문에는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나옵니다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떠남으로 영적인 큰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그가 바로 헤롯이었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서 복음 전도하는 일에 파송했었습니다. 그 일은 대단히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스승인 예수님의 이름도 유명해졌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런 제자들의 활동상을 다양하게 해석했습니다. 본문은 분봉왕 헤롯이 예수님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자신이 목 베어 죽인 세례 요한의 영혼이 살아나서 예수 속에서 역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헤롯의 생각(14-16)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어 전파하게 후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전국으로 더욱 확산되어 갔습니다이러한 사실은 최고지도자였던 헤롯왕에게까지 보고가 되어 집니다하지만 그에게는 예수님의 사역을 들으면서 두려움에 쌓이게 됩니다.

 

14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14-16)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점차적으로 퍼지자 헤롯왕에게까지 알려졌습니다사람들은 저마다 예수님에 대한 평가를 살아난 세례 요한하늘로 올라간 엘리야 또는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이러한 소문은 헤롯을 괴롭혔습니다그는 잊혀진듯했던 과거에 자신의 악행이 악몽처럼 다시 살아나고 있었습니다그는 자신이 목 베어 죽인 세례 요한이 살아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롯의 만행은 이복형 빌립의 집을 방문해서 그의 아내인 헤로디아에게 반하게 됩니다그는 15년 동안 살던 아내와 이혼하고 이 헤로디아를 아내로 맞아서 결혼했습니다세례 요한은 최고 권력자인 헤롯에게 선지자의 심령으로 부당성을 지적했습니다헤롯은 자신의 부당성을 지적한 세례 요한의 말이 가슴에 찔리긴 했지만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옥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세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죽이지 않았습니다.

 

세례 요한의 말을 잘 이해했고 권위를 인정했습니다하지만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그는 정당히 불편하지 않을 만큼만 실천하고서 불순종의 불씨를 남겨 두었습니다헤롯의 모습 속에서 현대인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들을 때 맞는다는 것은 인정합니다하지만 자신의 방종하고 타락한 삶을 지적하는 것은 듣지 않습니다.

 

혹시 당신도 정당히 필요한 부분만 순종하고 불순종을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허물을 들어내는 빼 아픈 지적이라 할지라도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헤롯을 비판했던 세례 요한(17-20)

헤롯의 생각과는 반대로 헤로디아는 다른 생각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그녀는 원하는 것은 다 얻어야 하는 여인이었습니다그래서 자신의 일을 반대하는 요한을 죽이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요한을 죽일 기회만 틈타고 있었습니다그녀에게 세례 요한을 죽일 좋은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17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17-20)

 

헤롯은 세례 요한을 죽었던 이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를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첫째는 세례 요한의 죽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암시합니다제자들의 활동은 세례 요한의 환생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다시 재현될 것임을 미리 보여주고 있습니다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암시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의 선한 말과 그의 권위를 인정했고양심에 가책을 느꼈습니다그래서 헤로디아의 청을 거절해 왔던 것입니다양심에 가책을 느끼면서도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과 진정으로 회개를 하는 것은 다릅니다진정으로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왔던 것입니다헤롯처럼 사탄의 도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작 자신에게 들려진 메시지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그 말씀을 확산되지 않도록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어버렸습니다그는 불편하지 않을 만큼만 말씀을 적용시켜 나갔던 것입니다.

헤롯은 절반의 순종으로 불순종을 정당화하는 사람이었습니다우리들이 말씀을 거절한 것은 말씀이 틀려서가 아니라 대부분 순종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그 말씀을 받아 들렸을 때자신의 생각과 패턴을 포기해야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그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공격합니다말씀을 전하는 사람의 부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킵니다그리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은 맞지만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씀을 매도 시켜버립니다헤롯도 세례 요한의 말은 맞고 의로운 사람이지만왕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버릇없다고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누구를 통해서 말씀하시든지 그 말씀이 사실이거나 죄를 들추어내거든 인정하고 말씀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길 바랍니다그런 사람을 통해 말씀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일리 없다고 부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례 요한의 행동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부도덕한 왕을 책망하던 때와 같습니다특별히 아합 왕의 죄를 책망한 엘리야와 흡사합니다아합 왕도 이세벨의 치마폭에서 놀아난 사람입니다이세벨 때문에 엘리야가 공격을 많이 당했습니다세례 요한도 헤롯왕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에 곤욕을 당합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의 목숨만은 살려주길 다짐했지만그것만이 최소한 자신의 양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그 같은 최소한 양심은 그리 오래 지켜낼 수 없었습니다.

 

우리들도 말씀에 대한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때로는 말씀이 당신을 잘했다고 격려할 것입니다그러나 때로는 헤롯을 책망하듯이 당신을 책망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그것까지 믿음으로 받아 들려서 하나님께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그러면 당신은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실 것입니다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하지만 헤롯과 같이 말씀을 적당하게 순종하면 그것에 걸림돌이 되어질 것입니다.

 

참수와 매장을 당한 세례 요한(21-29)

악한 자들은 굶주린 사자들처럼 삼킬 자를 찾아 항상 기회만 옆보고 있습니다악한 헤로디아는 세례 요한을 죽이려고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그리고 헤롯의 생일잔치에서 기회를 잡습니다.

 

21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21-29)

 

헤롯은 무절제와 방종으로 특징지어지는 생일잔치를 열었습니다헤롯이 자신의 생일잔치에 헤로디아의 딸에게 재롱의 대가로 무엇을 요청이든지 다 들어주겠다고 말합니다세례 요한을 죽일 기회를 찾던 헤로디아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구하는 것을 다 주겠다고 허세를 부리고 있습니다헤롯은 자신의 혀를 다스리지 못한 채 어린 딸에게 놀아나고 있었습니다이러한 오만이 사탄에 무너지는 도구가 되어 집니다딸과 손님들 앞에서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려고 거룩하고 의로운 사람인 줄 알면서도 선지자를 죽였습니다세상의 권력자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살아가지 않습니다다만 대중의 눈을 두려워하고 인기에 노예가 되었습니다.

 

헤로디아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남편도 자식도 이용했습니다그것을 방해하면 선지자도 죽였습니다이렇게 한 상황에서 딸에게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도록 시켰고헤롯은 이를 거절할 수 없어서 세례 요한을 참수형에 처하게 됩니다왕궁의 방종한 분위기와 무절제한 헤롯의 약속이 무죄한 사람의 생명을 무책임하게 죽이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의인의 죽음을 허락하십니다요한의 죽음은 억울하고 가슴 아픕니다그러나 이 죽음을 통해 요한은 등장부터 퇴장까지 철저히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습니다당장은 권력자 헤롯이 힘없는 요한을 이긴 듯합니다그러나 이 사건의 진정한 승리자는 세례 요한이라는 사실이 복음서 끝부분의 빌라도와 예수님의 대결 결과에서 사시됩니다.

 

말씀이 역사하도록 허용하도록 허용하지 않고 가둬두면언제가 그 말씀을 아예 무시하게 될 것입니다회개는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아닌 죄와 단절하고 떠나지 않으면 죄가 자신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사람들의 비유를 맞추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용기 있게 행하는 사람입니다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사명으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며 회개를 외쳤던 선지자였습니다세례 요한처럼 거룩한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말씀이 전달될 때모든 것을 내려놓고 말씀에 완벽하게 순종해야 합니다삶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강력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당신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혹시 세례 요한처럼 억울한 일이 생기더라도 그 상황을 주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인내하고 감당해야 합니다.


[구독]과 아래 [광고 배너] 클릭은
저의 성경 연구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