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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05-03)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예수님

마가복음 5장 35-43절


 

오늘날 체감 경기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다들 너무나 어렵다고들 아우성입니다. 그렇지만 한 번도 쉬었던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안해하고 힘들어 하는 것은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노력해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있겠지만, 능력 밖에 일들은 노력해도 불가능합니다. 이때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까지는 아직 소망이 남아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도하길 바랍니다. 본문에서는 소망이 끊어진 순간에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붙잡는 놀라운 믿음의 승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던 도중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 걸린 여인을 치료하십니다. 지체하는 시간 동안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야이로에게 딸이 죽었다 할지라도 믿음을 흔들리지 말라고 권고하십니다. 야이로의 믿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죽은 딸을 살려내십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생명까지도 주관하신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절망에서 믿음을 촉구하신 예수님(35-36)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직면한 상황에서 아무리 절망적일지라도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에게 들려주셨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무너진 것과 같은 소식을 듣고서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두려움과 믿음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두려움은 문제를 더 확대 해석해서 문제에 빠지게 합니다. 하지만 믿음은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35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35-36)

 

회당장 야이로는 딸의 위급한 상황에서 딸을 치료하기 위해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열 두해 혈루증 걸린 여인의 문제로 인해 지체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회당장의 집에서 전갈하는 사람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라고 아주 절망적인 보고합니다. 열두 해 혈루증 걸린 여인은 살았지만, 야이로의 딸은 죽었습니다. 상황이 아주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라고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께 원망을 쏟아놓고, 야이로에게는 믿음을 포기하라고 권한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죽으면 모든 것이 끝입니다. 더 이상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모든 상황은 종료된 것 같고, 야이로의 집에서 온 사람들이 말 것처럼 더 이상은 이 일에 관해서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등장했던 이적 이야기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귀신 들린 사람에게 더는 희망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5:3-5). 혈루증을 앎은 여인의 소개에서도 그녀가 병은 치료하지 못하고 가산만 탕진하며 보낸 12년간의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그녀의 절망적인 상황을 말해주었습니다(5:25-26). 인간적인 희망이 더 이상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연출됩니다. 아마 일반적인 사람들은 예수님이나 혈루증 여인이 원망스러웠을지 모릅니다. ‘혈루증 여인 때문에 지체하지 않았다면, 딸이 살았을 것인데...’라고 푸념이나 불평했을지 모릅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장에게 부정적으로 반응할 시간도 주시지 않습니다. 즉시 개입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것이 더 극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야이로의 딸이 중병에서 이미 죽었습니다. 이 헬라어 동사는 모두 현재 명령법으로 계속해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는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는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명령은 누가 보더라도 이 상황이 회당장에게 가장 두려워하던 일이 발생한 순간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도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풍랑 앞에서 두려워했을 제자들을 연상시킵니다.

 

인간적인 상식으로는 이미 끝난 상황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야이로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시작은 인간의 끝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려운 문제는 사람들이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불가능한 문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셔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을 신뢰하고 매달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는 문제라면 당신도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치유하실 능력뿐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능력까지 있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딸의 생명뿐만 아니라 회당장의 믿음까지도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을 더욱 성장시켜 주실 것입니다. 혈루증 여인을 통해 야이로의 믿음을 성숙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야이로의 딸을 통해 당신의 믿음을 성장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붙드시길 바랍니다.

 

말씀에 대한 반응하는 사람들(37-40)

세상이 어려울 때 일수록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자꾸 믿음을 흔드는 불신앙의 소리만 들립니다. 이런 말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더 집중해야 합니다. 흔들림 없는 기준은 환경이나 세상에서 온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37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37-40)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사람만 데리고 야이로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이들은 9장에 언급된 변화산 사건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참석시키셔서 자신의 하신 일들에 대한 분명한 목격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야이로의 집에 도착한 예수님께서는 일반적인 장례집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야이로는 종교 지도자이기 때문에 지역 사람들이 야이로의 집으로 많이 몰려와 문상(聞喪)을 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린 아이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통곡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39)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아마도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는 표현은 아마다 이 아이의 죽음은 영원한 것일 수 없다는 말일 것입니다. 야이로의 집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딸을 보지도 않고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신 예수님을 볼 때 정말 어이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그를 비웃더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웃는 사람들을 집밖으로 다 내보내셨습니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기 위해 세 제자들을 데리고 그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세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사역을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나중에 확실한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자리에서 구약의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죽은 아이를 일으키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죽은 소녀를 일으키신 행위는 요한복음의 나사로 사건과 더불어 하나님의 종말적 통치가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서 이 땅 가운데 시작되고 있음을 일려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이전부터 제자들은 이 사역들을 온전하게 이해한 것은 아닙니다.

 

혈루증 여인을 통해서 야이로의 믿음을 세우셨던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딸을 통해서 예수님의 제자들의 믿음을 세워주시고 계십니다. 이 일을 통해서 예수님의 세 제자들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하셨습니다. 그 제자들ᅟᅳᆫ 하나님의 능력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야이로의 딸이 살아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이해하도록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믿음을 성숙 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회가 있음 때마다 제자들을 가르쳤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통한 설교와 성경공부 그리고 말씀묵상을 통해 가르치십니다. 이러한 훈련들을 통해 성도의 믿음을 성숙시키신 것입니다. 당신은 그러한 훈련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석하십니까! 제자들에게 야이로의 딸을 통해 특별 신앙 훈련을 시키신 것처럼, 당신도 하나님께서 훈련시켜 좋은 제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딸을 살리신 예수님(41-42)

기적은 불신이 아니라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살아가다보면 돈, 지식, 권력도 어찌할 수 없을 만큼 절박한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믿음은 무엇을 믿는 것을 의미합니까? 더 높은 확률이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인격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으지를 믿는 일입니다. 그분께 다 맡기는 일입니다.

 

41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41-42)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내어보내시고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소녀야 일어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명령에 12년 된 혈루증 앓던 여인에게서 증상이 ‘곧’ 사라졌듯이, 죽었던 소녀도 ‘곧’ 살아나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기적이 아주 간단하게 일어납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우리들이 믿는 예수님은 상상할 수 없이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분이 당신의 주님이시라는 사실에 흥분되지 않습니다. 이 시간에도 당신에게 ‘달리다굼’이라고 명령하십니다.

 

한마디 말씀으로 죽은 소녀를 살리신 예수님의 기적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적이니 마땅히 놀라고 놀랄 일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명령하여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명령에 생명이 없던 것들이 생명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야이로의 딸에게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명령하여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것처럼,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처럼 당신의 삶에 부활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도 이 사실을 믿지 못한 사람들은 비웃고 비아냥거릴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달리다굼’이라고 명령하십니다. 잠자거나 죽은 영혼들이 향해 명령하십니다. 주님의 명령에 일어나고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일으켜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침묵을 명령하신 예수님(43) 

믿음은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약속하신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야이로는 세상의 소리를 들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따름으로 놀라운 축복을 얻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또 다른 부탁을 하십니다.

 

43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43)

 

예수님은 부활이며 생명이십니다. 야이로는 현실성 없어 보이는 예수님의 권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열두 해 혈루증 걸린 여인을 치유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묵묵히 따라갑니다. 결국 그의 딸이 살아나는 은혜를 누립니다.

살아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인간의 일상적 필요에 대한 세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당신도 예수님을 철저하게 신뢰하시며 묵묵히 따라가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신뢰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회개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능력으로 당신이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게 되어질 것입니다.

 

야이로의 딸을 통해 일어난 일처럼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곳에는 야이로의 집에 역사하신 뜻이 있었던 것처럼, 당신에게도 감추어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섣불리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끝까지 묵묵히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놀라운 기적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삶에 일어날 부활의 역사를 생각해 보면, 흥분이 될 것입니다. 이제 부활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우리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딸의 죽음 앞에서도 믿음의 선택을 했습니다. 그래서 딸이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이 희망이 사라질 때, 주위에서 포기하라고 말할 것입니다. 바로 그때에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께서 하신 두려워말고 믿음을 포기하지 말라는 명령에 순종함으로 놀라운 권능을 경험할 것입니다. 말씀을 확실히 믿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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