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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03-02)


진정한 가족을 가르쳐 준 예수님

마가복음 3장 20-35


 

초대교회 로마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오해를 받았습니다네로 황제 시대에 성찬식에 사용된 피를 어린이를 잡아서 피를 먹고 마신다고 오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미치광이 네로 황제의 로마에 대화재를 낸 후그들에게 방화의 누명을 씌워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처형을 받기도 했습니다이러한 오해는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도 동일하게 일어납니다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비난을 받거나 핍박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나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주님도 오해와 비난과 핍박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와 축사를 하셨지만 서기관들은 매도했습니다. 친족들도 서기관들과 같이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진정한 영적인 가족이 누구인지를 설명합니다. 그의 가족은 육신의 친족도 아니고 율법을 잘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모함을 받으신 예수님(20-27)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셨습니다이 소문은 순식간에 펴져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왔습니다사람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길 원했습니다그러나 주님의 곁에는 항상 호의적인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예수님을 모함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0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20-22)

 

예수님의 사역은 점점 힘을 더해 가고 있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께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그들을 돌보셨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의 친족들은 예수님께서 정신이 이상하단 말을 들었습니다그래서 예수님을 고향으로 데려가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던 것입니다가족이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예수님을 위한 일처럼 보이지만그것은 십자가의 길을 가로 막는 일이었습니다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으실 것을 예언했을 때베드로가 예수님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 16:22)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말렸지만그것은 결국 하나님 나라를 방해했던 것입니다.

 

더욱 예수님의 친족들을 괴롭힌 것은 서기관들의 태도였습니다그들 또한 예수님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성경에 정통하다고 한 서기관들은 한 술 더 떠서 예수님이 바알세불이 들렸고귀신의 왕을 힘을 빌려서 귀신을 쫓아내고 기적을 행한다고 모함했습니다하지만 그들은 더 율법을 가장 잘 알고 진리를 지키는 자로 자처하면서도 정작 진리 자체이신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영혼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지 못하는 지식이라면아무리 많은 것을 알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오해는 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가까운 사람이나 권위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오해를 받으면 우리를 더 힘들게 만듭니다하나님 나라의 일하다가 오해와 모독을 받을 때 억울함을 당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것 때문에 침체되거나 괴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예수님은 식사할 겨를도 없이 열심히 일하셨지만이런 일로 모함을 당하셨습니다사탄은 활동하는 성도들을 주저앉히려고 노력하지절대로 잠자고 있는 성도들을 깨우진 않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가까운 가족도성경을 많이 아는 서기관들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랐던 것입니다성급하게 다른 사람을 겉모습만 가지고 평가한 태도는 다른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계속해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그렇게 모략하고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23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23-27)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하셨습니다귀신을 명하여 내어 쫓으셨습니다그런 모습을 보면서 서기관들은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했습니다귀신 논쟁은 일반적으로 기득권자들이 자신의 반대 세력에게 사용하는 가장 혹독한 사회적인 공격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흥분하거나 분통을 터드리지 않습니다오히려 말씀으로 침착하면서도 분명하게 비유를 통해 변호하셨습니다본인이 귀신의 힘을 입어 쫓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씀합니다비유로 나라가 나라 안에집이 자기들끼리 싸우면 설 수 없음을 설명합니다그러한 잘못된 논쟁을 일축시키십니다예수님께서 귀신을 축사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사탄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결박하여 승리한 사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사탄의 세력은 여전히 막강하지만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는 이미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가공할 만한 사탄의 힘을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지만과대평가할 필요도 없습니다예수님의 능력은 강하여서 사탄을 멸하기 시작해서 무릎 꿇게 만들었습니다.

 

성령 훼방죄를 설명하신 예수님(28-30)

성령은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그래서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은 성령이 하는 일들을 훼방하는 것입니다서기관들은 예수님을 방해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계십니까?

 

28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28-30)

 

예수님의 사역을 귀신의 사역이라고 진리를 왜곡하는 서기관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경고로 이어집니다이런 행위는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행동입니다그들을 향해 성령을 훼방하는 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그의 복음서에서 이 사실을 더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30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31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0-32)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용서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구원의 진리를 매도하고 훼방하는 것만큼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성령 훼방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태도를 가리킵니다서기관들은 예수님의 기적의 능력을 성령이 아니라 사단의 능력으로 돌림으로써 성령을 훼방했습니다메시지 전달자에 대한 거부는 용서받을 수는 있지만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방해하는 것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성령께서 행하신 권능의 역사들은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명백한 선포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조롱하고 핍박하는 일은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구원의 진리를 매도하고 훼방하는 것만을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그래서 주님은 그런 사람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5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마 18:5-8)

 

영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분별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가족을 설명하신 예수님(31-35)

예수님의 사역에 가장 이해하고 후원해 주어야할 사람들은 예수님의 친족들일 것입니다그러나 주님은 가족들로부터 오해를 받아 배척을 당하기도 했습니다이처럼 가장 가까워야할 사람들이 가장 비난하고 오해한 적은 없습니까그때 본문의 주님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31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1-35)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이 이상하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예수님은 모친과 동생들이 찾고 있다는 말에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라고 대답하셨습니다예수님의 발언은 혈족 중심이었던 당시 사람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당시에는 가족을 거부하거나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으면 삶의 기반을 잃는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못 오해하면 인간적인 육신의 관계를 부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절대로 예수님은 육신의 어머니에게 불효자가 아닙니다주님은 십자가에서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도 어머니를 걱정했던 분이십니다그의 형제들은 지금은 오해했겠지만나중에 사역을 이해합니다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가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집 안에 함께 앉아있는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이 가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하나님 나라의 가족은 육신의 가족도 아니고 율법을 잘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35)이라는 말씀합니다예수님의 참된 가족은 혈통으로 맺어진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임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은 인종과 계층을 넘어서서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습니다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들은 한 형제요 자매라는 사실입니다마가는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조차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묘사함으로써 이러한 주제를 더 분명하게 전달합니다.

 

믿음 때문에 종종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어려운 관계에 있습니다그런 분들이 있다면 예수님의 모습을 보시며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주님을 통해서 용기와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지금은 당신의 가족이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가족을 미워하거나 저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당신을 이해해줄 때를 바라보면 끝임 없는 사랑을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밖에 있던 당신을 부르셨습니다그리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하늘 가족이 되게 불러주셨습니다당신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대접받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배척을 받으셨습니다삶 가운데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때고난이 임할 것입니다이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기뻐하실 바랍니다믿음의 가족들이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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