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04-0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데살로니가전서 4장 1-8절
종종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습니다. 이렇게 질문한 성도들은 어려고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 하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뜻은 그다지 어렵고 복잡하지 않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 기초적인 하나님의 뜻만으로 실천한다면 얼마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신앙은 어려운 것보다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것들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제부터 교회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그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동의 특정 영역에 관해서 조언합니다. 믿음 안에서 걸어가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법은 가르칩니다. 그들의 삶 속에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살아감으로 모든 영역에서 그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드러낸 것을 원합니다.
더욱 힘쓰는 거룩한 삶(1-2)
구원을 받는 사실은 단 일회적이지만, 믿음 생활은 단일회적 사건이 아닙니다. 믿음은 천국 가는 순간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속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천국까지 계속되는 영원한 축제입니다. 따라서 매일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믿음의 진보를 이루어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믿음을 실천하라고 권면합니다.
1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2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1-2)
데살로니가 있는 성도들은 이제 막 신앙을 시작한 교회입니다. 바울 일행이 그들에게 가르치는 시간은 고작 약 3개월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 사단의 핍박 때문에 급하게 도망치다시피 빠져 나왔습니다. 마치,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낳은 후에 돌보지 않은 고아와 같은 교회처럼 보였습니다. 극성맞은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해 영적으로 걱정이 되었습니다. 항상 부모의 심정으로 데살로니가를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믿음을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믿음을 가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바울은 더욱 아름다운 믿음을 소유할 수 있도록 권고합니다.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인지를 가르칩니다. 지금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약 1년 전 만해도 아주 평범한 데살로니가 사람들이었습니다. 평범한 그들이 이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란 무엇인가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미 가르쳤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 이렇게 배운 것을 행하고 있어서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천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더 많이 하라고 권고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이제 막 시작한 교회였지만, 그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 것’은 살아가면서 인생의 제일 된 목적입니다. 성도들의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면 하나님의 기쁨이 성도들의 기쁨이 되고,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가르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께서부터 받은 말씀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지혜와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이기 때문에 담대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하는 자유분방한 삶은 위험합니다. 성도의 삶에는 언제나 말씀에 기초해 배우고 훈련받은 대로 행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 열심히 행하는 사람들은 더욱 힘써야 합니다. 신앙의 길에 졸업은 없으면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경주는 계속됩니다. 온갖 유혹으로 가득한 현 시대를 사는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거룩함’(3)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성도는 육체의 소욕과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거룩함을 지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경험이 있습니까? 내가 넘어지기 쉬운 세상의 유혹은 무엇입니까?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3-6)
성도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본받아야 합니다. 모든 인간관계의 원칙은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입니다. 특히 배우자를 거룩함과 준귀함으로 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3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6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3-6)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자신이 배운 대로 잘 살고 있는 것을 칭찬하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뜻은 성결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성적으로 문란한 헬라 문화권 속에서 살던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해 성적으로 순결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히브리서 13:4). 따라서 성도들은 음행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색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다른 성도들에게 피해를 입혀서도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6)라는 말은 결혼관계를 넘어 성적 죄를 범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 행위를 일삼는 자들에게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어디서나 우상숭배와 성적인 죄에 경계합니다. 이는 성이 가진 파괴력 때문입니다. 성적인 죄는 몸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하나님과의 관계까지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성결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음행과 색욕에 빠지는 것을 벌하신 분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것뿐 아니라 성결하게 되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음행을 멀리하고 성결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거룩함을 주시는 하나님(7-8)
성***********************************
7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8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7-8)
만일 이 경고를 저버린다면 그것은 성령을 주시는 하나님을 저버린 것과 같습니다(7). 하나님을 모른 사람들처럼 육체의 정욕을 따라 성적인 죄를 저질러서는 안 되며, 거룩하고 순결하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만약 성도가 부정한 습관이나 행동을 버리지 않고 계속적으로 성적인 죄를 범하면, 그것은 거룩하게 살아 기도록 부르신 하나님의 뜻과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인도를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형제자매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사회는 개개인의 거룩한 가치관이 사회 전반에 부리를 내릴 때에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영향력은 거룩한 백성을 통해 세상에 전파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거룩하게 살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고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거룩하게 살게 하십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기 위해 피해야 하고 버려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육체의 정욕을 따르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시길 바랍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주변에 성적 타락한 일들이 곳곳에 너부러져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경건한 삶에는 결코 끝이 없습니다. 부정한 습관들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당신이 거룩하게 살려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면, 성령은 도우시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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