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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12-01)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과 탈옥

사도행전 12장 1-17절


베스트셀러 책으로 조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힘’란 책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성공한 한 사람이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합니다. 꿈꾸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인생은 꿈꾸는 데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을 읽고 긍정의 힘을 얻을 수 있었지만, 상상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야고보와 베드로를 통해서 역사하심을 볼 때, 사람의 계획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끌어 가심을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 헤롯 아그립바 왕은 야고보 사도를 죽이고, 베드로까지 공개 처형할 방도를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주의 사자’를 통해 극적으로 베드로를 탈출시킵니다. 이 일은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던 성도들마저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야고보의 순교함(1-2)

지금까지 우리는 예배당 안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을 부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부흥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반대로 많은 성도들이 흩어져서, 곳곳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을 부흥이라고 합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만 예배드리는 것을 부흥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흩어져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주되심을 증거하는 것을 부흥이라고 합니다.

1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1-2)

초대교회는 엄청난 부흥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교회 위에 엄청난 핍박을 주십니다. 교회는 어려움 가운데 처하고 성도들은 핍박 때문에 세계로 흩어져야만 했습니다. 흩어진 곳에서 겨우 목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흩어진 곳에서 목숨만 부지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도 복음을 더 힘차게 증거 했습니다.

본문에는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1)라고 초대교회에 검은 구름이 몰려옵니다. 그 시기는 ‘그때에’라고, 바나바와 사울이 후원금을 자기고 예루살렘에 올라간 시점을 의미합니다(행 11:30). 이 시점은 유대 절기로 말하면, 유월절 전후 기간이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유월절 직전에 순교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헤롯은 베드로를 죽이려고 체포했을 때는 이미 유월절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초대교회를 박해하는 데는 ‘헤롯’이란 인물이 계속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도 헤롯 왕이고, 본문에도 헤롯 왕이 나옵니다. 이것은 한 사람이 아니라 ‘헤롯 가문’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탄생 시에는 ‘헤롯 대왕’이며, 본문에 나타난 헤롯 왕은 그의 손자인 ‘헤롯 아그립바 1세’입니다. 하지만, 헤롯 아그립바 1세라고 소개하지 않고, ‘헤롯’으로만 소개하는 것은 헤롯 가문이 여전히 하나님의 복음 전파를 방해하고 있음을 전달하려는 의도입니다.

헤롯 가문의 출신지는 유대인이 아니라 ‘에돔’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대인의 종교를 지키는 척했고, 유대인들이 미워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핍박해서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했던 것입니다.

헤롯 또한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교회를 핍박했던 것입니다(1). 그 결과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2)라고, 야고보 사도의 순교에 대한 소식을 전합니다. 열두 사도 중에서 첫 순교자가 나온 것입니다. 헤룻의 정치적인 야심 때문에 초대교회 중요한 지도자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야고보’는 요한의 형제요, 중요한 순간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함께 챙기셨던 바로 그 사도입니다. 이 사건은 헤롯 아그립바 왕이 죽은 해로 알려진 주후 44년에 일어난 일입니다(12:23). 그는 야고보를 살해한 것도 이와 같은 정치적인 계산에서 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야고보를 살해한 후, 유대인들에게 호감을 받은 헤롯 아그립바는 이제 더 초대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베드로까지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베드로의 투옥와 탈옥(3-17)

세상은 자신의 능력 아래 멍에와 모든 것을 결박시키고 구속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꽁꽁 결박하고 구속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말씀 한마디로 그 수많은 멍에와 결박을 썩은 새끼줄처럼 결박을 푸십니다. 사람들에 의해서 감옥에 갇힌 베드로는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자유의 몸이 됩니다.

3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13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3-17)

사도행전 5장에서 사도들이 옥에 갇혔다가 주의 사자가 밤에 기적적으로 옥문을 열어 풀려났던 일을 소개할 때와는 달리 누가는 이번 베드로의 구출 과정을 아주 상세하게 기술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베드로를 구출해내셨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1) 베드로의 투옥(3-5)

헤롯에 의해 야고보가 순교를 당하자 유대인들은 기뻐했습니다(3). 유대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헤롯은 매우 격양됩니다. 빌라도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유대인들의 반응 때문입니다. 헤롯도 야고보의 죽음을 기뻐한 것을 보고, 유대인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하여 이제 베드로로 잡으려고 합니다(3).

헤롯은 더 나가서 베드로를 잡아 투옥합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즉시 처형했지만, 베드로는 바로 처형하지 못한 것은 무교절 절기 때문입니다. 투옥된 때 7일 동안 진행되는 무교절이 시작되는 시기였습니다. 사실 7일간의 무교절은 유월절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보통 이 두 절기를 거의 하나의 명절로 간주하곤 했습니다. 무교절 기간에는 죄수를 사형하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 이 상황은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붙잡으려 했던 상황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유월절 이전에 해치우려 했고 베드로는 무교절이 끝난 후에 공개 처형하려 했습니다.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하더라’). 죄수의 탈옥을 경계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철통 경비를 세운 것은 역사적으로 신빙성이 매우 높은 진술이다(4). 이는 야간 경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는 당시 로마 군대가 야간 보초 시간을 사등분해서 돌아가며 보초를 서게 했음을 말해줍니다.

베드로는 유월절 기간에는 죽일 수 없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유월절 기간, 즉 명절에 돌아가심으로 인해 기독교가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도 유월절에 잘못 죽이게 되면, 그 전처를 밟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베드로를 즉시 죽이지 않고 잠시 살려준 된 것입니다.

베드로가 갇혀 있는 시간에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5).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모습을 묘사할 때 사용된 단어로 성도들의 간절함을 표합니다(눅 22:44). 예루살렘 교회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강청하는 기도(눅 11장)와 포기하지 않는 기도(눅 18장)처럼 간청했던 것입니다.

(2) 베드로가 기적적으로 탈옥함(6-11)

베드로가 임시로 갇힌 곳은 성전의 북서쪽 구석에 위치한 안토니아 요새로 추정됩니다. 이곳에 예루살렘에 주둔하는 로마 군대가 머물러 있던 곳입니다. 이 요새 지하에는 많은 감옥이 있었습니다. 아마 베드로도 이 감옥 중 한 곳에 갇혀 있었습니다. 6절에 보면, 두 명의 군인이 베드로의 양 옆에서 지키고 다른 두 명의 군인이 옥문을 지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철통 경비에 대한 누가의 자세한 묘사는 베드로의 출옥이 얼마나 기적적인 사건이었는지를 극대화합니다.

이에 베드로가 수일간 투옥 되어 있는 동안 예루살렘 교회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베드로의 모습은 놀랍습니다. 이 밤이 지나면 야고보처럼 순교의 제물이 될 텐데, 베드로는 어쩌면 그렇게 태평하게 자고 있습니다(6).

바로 이 순간 베드로를 구출하기 위한 하나님의 작전이 개시되었습니다. 저자는 베드로의 구출 작전을 주목을 끌기 위해 ‘보라’(7)라는 구절을 사용합니다. ‘보라’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모두 34회 등장하는데, 독자들의 주목과 관심을 끌기 위한 표현입니다. 독자들에게 이제 곧 일어날 일을 주목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천사가 나타나자 캄캄한 지하 감옥에 빛이 비쳤습니다(7). 이때 베드로를 감시하던 군사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대해서 저자는 침묵합니다. 그를 감시하던 군사들이 베드로의 행방이 대해 큰 소동이 있었다는 18절의 기록을 보아 이들은 갑작스럽게 잠에 빠져 있다가 날이 샌 후에야 비로소 깬 것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에게 ‘옆구리를 쳐 깨워’라는 표현합니다. 미루어 보건대, 베드로는 이튿날 자신에게 닥칠 운명을 걱정하기는커녕 천하태평하게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베드로는 천사의 지시를 따르면서도 지금 일어나는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주의 천사를 통해 옥에서 구출 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행 5:18-20). 하지만 너무나 놀라운 시간에 눈앞에 전개되고 있었기에 자신도 쉽게 믿기 어려웠습니다. 천사가 자신을 구출하는 것을 환상으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9). 그가 시내로 통하는 철문 앞에 도착하자 놀랍게도 문은 자동문처럼 저절로 열렸습니다(10). 베드로가 옥에서 완전히 벗어나 시내의 거리 하나를 지나자 천사가 즉시 떠나갔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모든 것이 실제 상황임을 깨닫고, 베드로는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11)라고 고백합니다.

(3) 베드로가 탈옥 사실을 알림(12-17)

기적적으로 옥에서 탈출한 베드로는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는 마리아의 집으로 갑니다(12). 누가는 이 집 주인의 이름을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로 소개합니다(12). 학자들은 이 사건을 비롯해 초대교회의 여러 이야기들의 출처가 바로 이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도행전 1장에 나오는 다락방도 이 마가의 어머니 집의 다락방일 것이라 추론합니다. 마가는 곧이어 바울과 바나바가 예루살렘에 구제금을 전달하고 안디옥으로 향할 때 그를 데리고 오는 장에서 다시 등장합니다(25). 이 집은 아주 큰 대문과 작은 정원과 같은 앞뜰이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마리아의 집에 도착하니, 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서 탈출하여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마리아의 집에 문지기 역할을 했던 로데라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려 나갔다가 그의 음성을 알아차렸습니다(13). 로데는 너무 반가운 나머지 문도 열주지 않고 집안 성도들에게 달려가서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고 외쳤습니다(13). 이때 사람들은 한결같이 ‘네가 미쳤다’고 성도들은 베드로의 탈옥을 믿지 못했습니다. 아마 베드로의 구출은 불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로데는 정말 베드로가 대문 밖에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15). 오히려 그들은 베드로가 맞다고 주장하는 로데의 말을 부정하면서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베드로의 천사일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당시 유대인들이 사람마다 각자의 수호천사가 하늘에 존재한다고 믿었던 민속 신앙을 반영합니다(참조. 마 18:10). 당시 유대인은 수호천사들이 각기 보호하는 사람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일부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즉시 그 사람의 수호천사가 나타난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베드로의 수호천사가 그의 곁에 있지 않고 문을 두드리고 있다면 그것은 베드로의 죽음을 알리는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집안에서 이렇게 실랑이가 일어날 때 베드로는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16). 로데를 정신 나간 사람으로 취급했는데, 그녀의 말이 사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집안에 들어온 베드로는 손짓하여 놀란 사람들을 조용하게 한 후, 주님이 자신을 어떻게 옥에서 건져 내셨는지 상세하게 설명했고, 베드로는 이 사실을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알려 주라고 하면서 다른 장소로 급히 피신했습니다(17). 여기서 나오는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를 말합니다. 그는 베드로, 요한과 함께 예루살렘 교회의 3대 기둥 가운데 하나였습니다(갈 2:1-10). 예수의 부활에 관한 목격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고전 15:7). 그는 이른 시기부터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 중 하나로 부상하게 되었고,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베드로를 대신해 수장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경건한 삶으로 인해 심지어 믿지 않는 유대인에게도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회의에서 의장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행 15장). 그는 사도행전 12장 이후부터 예루살렘 교회의 핵심 지도자로 등장합니다.

베드로의 구출 사건은 사도행전에서 예루살렘 교회에 관한 마지막 기록을 장식합니다. 모여서 기도하던 성도들은 베드로의 구출 사건을 야고보와 형제, 즉 장로들뿐만 아니라 다른 성도들에게도 전함으로 과연 주님께서 주권적인 섭리에 따라 그의 교회와 종들을 보호하셨음을 확인시켜 주었을 것입니다. 사도 야고보는 순교를 당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직 할 일이 많은 베드로를 살려 주심으로 교회에 큰 위로와 안위를 허락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유일하게 남았던 베드로가 다른 곳으로 갔다는 언급은 사도행전 후반부의 기록이 더 이상 예루살렘 교회를 중심으로 전개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합니다. 이제 13장부터 저자는 안디옥 교회와 바울을 중심으로 초대교회 선교 사역 이야기를 전개할 것입니다.


언제든지 우리는 위기와 어려움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위기와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복음의 길 위에 서 있는 한, 하나님께서는 길을 여시고 새 길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막연한 믿음이 아닌 믿음의 좌표가 분명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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