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10-01)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는 예루살렘 성전
에스겔 10장 1-22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과 예배는 모든 성도들의 바람이고 소망입니다. 그런데 어떤 모임과 예배에는 하나님께 함께 하심이 느껴지지만, 안타깝게도 어떤 모임과 예배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성전을 성전답게 하는 것은 성전 건물이 아니라, 그곳에 계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시고 계시지 않은 성전을 성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 본 장은 이상의 세 번재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정결케 하기 위해 불로 심판하시고, 그룹을 타고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심으로써 구분의 영광을 가두어 가시는 것에 관한 이상입니다. 이 같은 이상과 관련하여 에스겔은 1장에서 체험했던 여호와의 영광에 대한 이상을 반복해서 서술합니다.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심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의 불 심판(1-8)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영광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을 심판할 불타는 숯불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왔습니다. 이는 죄악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은 심판을 통해 명확히 드러납니다.
1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2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그룹 밑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서 들어가더라 3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4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5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6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에게 명령하시기를 바퀴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 가라 하셨으므로 그가 들어가 바퀴 옆에 서매 7그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의 손에 주매 그가 받아 가지고 나가는데 8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더라(1-8)
에스겔은 예루살렘이 심판받아야 할 이유를 인식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공의로 인해 심판이 필연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여섯 천사의 재앙에 이어, 본문에서는 일곱 번째 천사가 그룹에게서 숯불을 받아 예루살렘 위에 흩뿌리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1) 보좌 형상이 나타남(1)
하나님의 심판은 보좌 형상이 나타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보좌는 위(位)와 영광과 통치를 의미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거기에 앉아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을 직접 주관하심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에스겔이 보고 있는 하나님의 보좌는 이전에 그발 강가에서 본 것으로서 그 때와 동일한 보좌였습니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보좌는 남보석 같은 색을 띤 채 그룹들의 머리 위, 곧 그 머리 위로 한없이 펼쳐진 수정 같은 궁창 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지극히 거룩하고 높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좌정하신 곳입니다(참고 1:26-2).
(2) 여호와께서 심판하심(2)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심판하십니다. ‘내가 그들을 아껴보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9:10)고 말씀하신 여호와께서 가는 베옷 입은 천사에게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고 심판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을 친 심판의 주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아닙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단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심판의 도구였을 뿐입니다. 심판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도구를 다양하게 사용하십니다. 앞서 하나님께서는 칼이나 기근이나 질병 같은 것으로써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5:12; 6:11-12). 그리고 이제 본문에서는 숯불로써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숯불은 활활 타오르는 불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후에 성전과 왕궁과 귀족들의 저택과 백성들의 집을 불살랐습니다(왕하 25:8-9). 다시 말해 숯불이 예루살렘 성읍 전체에 임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또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숯불이 어디서 나왔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를 운반하는 “그룹 밑의 바퀴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에스겔은 첫 번째 이상에서 생물들(그룹) 사이에 있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1:13). 이는 심판의 도구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음을 의미하며 다음 두 가지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3)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임함(3-5)
이상 중에 에스겔의 관심은 계속 여호와의 영광에 있었는데, 이제 그는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 곧 성전의 동편 문 입구에 임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영광’이란 곧 ‘여호와’를 의미하는 간접적인 표현으로서 그것은 여호와께서 계신 곳에 항상 영광의 광채가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은 여호와가 아니라, 여호와의 영광입니다. 본래 여호와의 영광은 성전 안의 지성소에 있어야 했지만, 지금 그곳을 떠나 성전 문지방에 있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그러한 하나님의 움직임을 주목하여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임재하시는 그 충만한 영광에는 현상은 구름이 가득함, 광채가 가득함 그리고 그룹들의 날개 소리가 가득함(1:24)으로 나타났습니다.
(4) 불 심판이 임함(6-8)
예루살렘에 임할 불 심판이 이상으로 암시되었습니다.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취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가는 베옷 입은 사람(참조 9:2), 곧 일곱번째 천사가 그룹 속으로 들어가 바퀴 옆에 섭니다. 한 그룹이 그룹들, 즉 하나님의 병거를 운반하는 호위 천사들 사이에 있는 불을 취하여 가는 베옷 입은 천사에게 건네줍니다. 가는 베옷 입은 천사가 두 손 가득히 불을 받아가지고 밖으로 나갑니다.
이제 에스겔은 더 이상 가는 베옷 입은 천사를 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불을 받아서 성전 밖으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그 천사는 그 숯불을 가지고 예루살렘 성읍 위에 흩뿌렸을 것입니다. 아마도 성전 바깥에서는 천사가 뿌린 숯불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에 타서 고통스럽게 죽는 비참한 상황이 전개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이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몇 년 후에, 이상에서 보여진 것처럼 예루살렘 성읍은 그렇게 철저히 불에 타서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대하 36:19).
그룹들과 바퀴들(9-17)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상황에 따라 역사하시며, 우리의 삶 속에서 늘 동행하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분의 위대함을 경외하며 신앙 생활을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9○내가 보니 그룹들 곁에 네 바퀴가 있는데 이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고 저 그룹 곁에도 한 바퀴가 있으며 그 바퀴 모양은 황옥 같으며 10그 모양은 넷이 꼭 같은데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11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사방으로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나아가되 몸을 돌리지 아니하고 그 머리 향한 곳으로 나아가며 12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13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부르며 14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15○그룹들이 올라가니 그들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생물이라 16그룹들이 나아갈 때에는 바퀴도 그 곁에서 나아가고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땅에서 올라가려 할 때에도 바퀴가 그 곁을 떠나지 아니하며 17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올라가면 이들도 함께 올라가니 이는 생물의 영이 바퀴 가운데에 있음이더라(9-17)
에스겔의 주된 관심은 여전히 ‘하나님의 보좌’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보좌를 구성하고 있는 그룹들과 바퀴들에 대하여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룹들과 바퀴들에 대한 묘사는 한두 가지의 세부적인 묘사를 제외하고는 이미 그발 강가에서 체험한 첫 번째 이상에서 서술한 것입니다.
(1) 네 바퀴(9-13)
하나님의 보좌 병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처럼 바퀴를 가지고 있었는데, 네 개의 바퀴였습니다. 그것은 네 생물, 즉 네 그룹과 같은 수였습니다. 첫째는 모양이(9-10) 네 개의 바퀴는 모두 같은 모양으로서 황옥 같은 색채를 띠고 있었고, 바퀴 안에 바퀴가 들어 있는 것 같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참조 1:15-16).
또한 움직임에 대헤서는(11) 바퀴 안에 바퀴가 들어 있는 것 같은 특이한 구조로 인해 하나님의 보좌 병거를 이끄는 네 바퀴는 좌우나 전후로 이리저리 돌이키지 않고도, 사방의 모든 방면으로 곧장 앞으로 직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참조 1:15-21).
특징(12)은 그발 강가에서 체험한 이상에서 에스겔은 네 바퀴의 둘레에만 눈이 가득한 줄 알고 있었는데(1:18), 여기서는 네 바퀴뿐 아니라 그룹들의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에도 눈이 가득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좌 아래 있는 그룹들과 바퀴들 전체에는 눈이 가득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곳을 살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신다”(8:12; 9:9)라고 생각하면서 우상을 숭배하고 있는 자들이야말로 참으로 어리석은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참조 1:18).
명칭(13)은 네 바퀴는 ‘도는 것’이라고 불렸는데, 아마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청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명칭은 분명히 ‘구르고 도는’. 즉 회전하는 바퀴의 기능에 근거하여 그렇게 이름 붙여졌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에스겔이 이 같은 바퀴의 기능에 주목하는 이유는 아마도 바퀴가 회전함으로써 어디론가 떠나려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은 '도는 것'을 타고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려 하였던 것입니다.
(2) 네 그룹(14-17)
이제 에스겔의 시선은 바퀴를 끄는 그룹들에게로 옮겨졌습니다. 이전에 에스겔은 그발 강가에서 생물들을 보았었기에 이제 그것과 관련지어 그룹들을 살펴보았을 것입니다.
에스겔이 본 네 그룹의 얼굴 모양은 각각의 그룹이 네 개의 얼굴를 가지고 있었는데(14), 곧 그룹과 사람과 사자와 독수리의 얼굴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서 체험했던 첫번째 이상에서 본 생물들의 얼굴 모양과는 다른 점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때 에스겔은 생물들의 얼굴 모양을 각각 사람과 사자와 소와 독수리로 묘사했습니다(1:10). 그런데 본절에서는 ‘소’ 대신에 ‘그룹’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차이에 대해서 단순히 필경사의 실수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적합한 추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에스겔이 보고 있는 이상은 이전에 보았던 생물과 동일한 것으로서, 곧 그때의 생물이 ‘그룹’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 대신에 ‘그룹’이라고 묘사했을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에스겔은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그룹이 이전에 보았던 생물과 같은 꽃이라는 사실에 매우 흥분되어 그것을 묘사하려고 애썼다는 것입니다.
지금 에스겔이 보고 있는 그룹은 이전에 그가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생들이었습니다(15). 그때에는 그 생물들이 그룹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을 것입니다. 제사장 집안의 출원으로서 제사장 수업을 받아왔던 에스겔은 그룹이 지성소 안의 법궤 위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열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두 번의 이상을 통하여 생물들, 곧 그룹들은 어디든지 할 수 있으며 모든 곳에 나타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룹(생물)과 바퀴의 행동은 완전히 일치했는데, 그것은 그룹의 영이 바퀴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16-17). 그룹은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지배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그룹과 바퀴로 구성된 하나님의 보좌 병거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함께 가고자 하는 모든 곳으로 즉시 갈 수 있었습니다(1:19-21).
성전을 떠나시는 여호와의 영광(18-22)
하나님을 섬기는 중에 그분의 보좌 병거를 나르면서 하나님을 호위하는 천사의 존재는 그들의 섬김과 호위를 받는 여호와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과 거룩하심이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단지 "하나님을 호위하는 천사가 저토록 위엄 있고 거룩한데, 하물며 그들을 발 아래 두고 그들의 섬김과 호위를 받는 그분은 얼마나 위엄있고 거룩할 것인가"하고 감탄하게 되는 것입니다.
18○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19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 앞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20○그것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아래에 있던 생물이라 그들이 그룹인 줄을 내가 아니라 21각기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으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형상이 있으니 22그 얼굴의 형상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얼굴이며 그 모양과 그 몸도 그러하며 각기 곧게 앞으로 가더라(18-22)
에스겔의 관심은 줄곧 “여호와의 영광”에 있었는데, 이제 그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에스겔은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러한 움직임을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1)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룹들 위에 머뭄(18)
하나님께서는 그룹을 떠나 성전 문지방, 곧 성전의 동편 문 입구에 임했습니다(10:4). 그곳은 성전 안으로 들어오는 곳이자 성전을 빠져나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본래 지성소 안에 계셨어야 할 하나님께서 지성소를 나와 그곳에 머무신 것은 성전을 떠나시려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성전 문지방을 떠나 다시 그룹들 위에 올랐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호위 천사들인 그룹(생물)들은 성전 우편 곧 성전 남쪽에서 보좌 병거와 함께 대기하고 있었습니다(10:3). 선민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축복과 운명은 하나님께서 떠나심으로서 끝난다는 사실을 안다면 지금의 광경은 아주 심각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에스겔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나님의 움직임을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2)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뭄(19)
하나님께서 보좌 병거에 오르시자, 그룹들은 힘찬 날개 짓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따라(하나님의 영이 그룹들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별다른 명령 없이도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 안뜰의 문지방을 떠나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성전 동문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은 예루살렘 성전 바깥뜰에 있는 성전의 출입구였습니다.
(3) 생물들과 그룹들(20-22)
에스겔은 그발 강가에서 본 생물들과 지금 보고 있는 그룹들이 같은 존재임을 깨닫고, 그 사실을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그발 강가에서 갑작스럽게 이상을 체험한 에스겔은 이상 속에서 자신이 본 생물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전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저 놀랍고 두려운 존재로만 인식했을 것입니다. 그 생물들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었을 에스겔이 마침내 본문의 이상을 통하여 그 생물들이 지성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호위하는 그룹들, 즉 천사들임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자를 구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정결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하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혼자 지키기 어려워,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고 보호하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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