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미가(04-01)


여호와의 통치하실 날

미가 4장 1-13절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평안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창조하실 때, 사람들을 위해 에덴동산까지 만드셨습니다. 아름다운 에덴이 죄로 인해서 파괴되자, 하나님께서는 ‘교회’라는 새로운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교회는 아름다운 모임이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나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꿈이 담겨 있습니다. 교회라는 비밀 속으로 안내합니다.

 

  • 미가 선지자를 통해 끝 날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선포합니다. 그날에 이방 민족들이 여호와의 산으로 물려오고, 말씀이 그곳에서부터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이 그치고 완전한 평화가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영원히 행할 것입니다.

 

여호와가 통치하실 날(1-5)

하나님께서는 심판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죄로 인해 무서운 징계를 내리신 후에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약속이 있습니다.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일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결국, 마지막에 하나님 백성은 교회로 모여 추수될 것입니다. 이 과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랑을 통해 이루어지며, 우리는 그분의 회복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며, 희망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1끝 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2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3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4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라 5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1-5)

 

하나님께서는 미가 선지자를 통해 3장에서는 이스라엘의 타락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호와의 전’인 ‘시온성’은 멸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멸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미가 선지자를 통해 대조적으로 다시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치욕을 벗기시고 명예를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1) 하나님 임재의 온전한 성취(1-2)

 

3:9-12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메시지가 전해지는데, 메시지의 대상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이전 심판의 메시지는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었습니다. 여기서는 하나님께 신실한 ‘남은 자’들이 메시지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에 맞서 죄를 저지르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임하지만, 악한 상황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남은 자들에게는 구원과 회복을 베푸신다는 것이 여기서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또한 내용에서도 상당한 대조를 이룹니다. 시온,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데, 3장에서는 시온이 죄로 물들어 완전히 파괴될 것을 선포했습니다(3:10,12). 이는 하나님께서 떠나시거나 침묵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4장에서의 회복은 그와 반대로 나타납니다. 시온이 여호와의 말씀과 율법으로 가득한 곳이 되며(4:2), 여호와의 전의 산은 세상에서 가장 으뜸이 된다고 합니다(4:1). 이는 하나님께서 침묵을 거두시고 하나님의 임재, 곧 통치가 온전히 실현되는 것을 가리키며, 이후의 내용은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실현됨으로 말미암아 드러난 여러 양상의 결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2절은 온 민족이 여호와 앞에 나아와 예배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도’와 ‘길’과 ‘율법’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남유다는 북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이상인 공의와 정의가 무너졌습니다. 정치적 지도자와 종교적 지도자와 부자는 공의와 정의를 왜곡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좇아서만 살았습니다(3:11). 그러나 남은 자들의 회복을 통해서 이루신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 곧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불의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온전한 이상이 실현될 것입니다. 곧 율법에 드러난 하나님의 이상이 실현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3-4)

 

3절은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로 말미암아 공의에 따른 심판이 이뤄질 것이고, 칼과 창 같은 무기는 농기구인 보습과 낫으로 바뀌어 전쟁이 사라질 것이며, 나라 사이의 분쟁도 없어지고, 심지어 전쟁 연습마저 없어지는 온전한 평화가 임할 것을 언급합니다. 4절은 여호와의 통치로 인한 풍요로움을 언급합니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감람나무와 더불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풍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무들입니다. 각자가 자기 나무 아래 앉는다는 것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풍요로운 결실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인정(5)

 

5절은 온전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끝날(4:1, 여호와의 날)의 이상을 단적으로 표현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남은 자’ 곧 그분의 신실한 백성은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입니다. 이는 이미 여러 언약을 통해 드러났듯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관계의 온전한 회복을 가리킵니다. 또한 신약에서의 하나님 나라의 이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함으로 말미암아 2-4절에서 언급한 온 민족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고, 전쟁이 없어지고 평화가 찾아오며, 풍성한 결실을 누리게 되는 결과가 따라오지만, 하나님의 궁극적인 이상은 하나님만이 진리라고 인정하고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6-8)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과 아픔을 깊이 이해하시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복의 가능성을 열어 주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모으시고 새로운 시작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사회에서도 하나님의 회복과 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촉진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6.○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7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 하셨나니 8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6-8)

 

본문은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도 자신의 백성을 회복시키고, 그들을 다시 모으실 것이라는 약속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내어 새로운 땅에서 그들을 세우시며, 그들의 영광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과 미래를 책임지시는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1) 남은 자의 귀환(6-7a)

 

2:12에서의 ‘남은 자’를 여기서는 더욱 자세히 규정하며, 남은 백성의 회복을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영원히 통치할 것이라는 약속으로 표현합니다(7). 또한 1-5절에서는 ‘끝날’(여호와의 통치의 날)에 이뤄질 일들을 언급했다면, 이제 여기서는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뤄진 그 혜택을 누릴 자들, 곧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누가 될 것인가를 언급합니다. 6절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되는 하나님께서 화자로서 직접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계획을 밝힘으로써, 분명히 성취될 말씀이라는 확신을 더 해줍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는 악을 행하는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는 경고의 메시지가 되겠지만, 하나님의 회복의 메시지를 들은 ‘남은 자’들에게는 희망과 확신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통치 선포(7b)

 

7b절의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언의 절정을 이룹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현재의 고통에서 구원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영원히 하나님의 이상이 자신의 백성 가운데 실현되는 것입니다.

 

(3) 시온을 향한 선포(8)

 

8절의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회복된다는 것을 가리키며, 하나님의 임재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의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에서 끌려가는 비참함과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회복의 때는 1-5절에서도 묘사됐듯이 온전한 회복과 평화가 드러나는 때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메시지를 듣는 당시 하나님의 백성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현재의 암울한 상황, 하나님의 이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상황이 전부가 아닙니다. 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고 희망과 확신 가운데 ‘남은 자’로서 신실하게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포로에서의 회복(9-13)

우리에게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아시고 그 가운데서 회복의 길을 마련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시며, 우리가 회복될 때 다른 민족들도 그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회복의 과정에서 우리는 인내와 신뢰를 가져야 하며, 하나님의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을 붙잡고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9○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 10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11이제 많은 이방 사람들이 모여서 너를 치며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 12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13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9-13)

 

1-5절은 먼 훗날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임할 그날에 대해 예언하고 6-8절은 그날 하나님 나라에 참여할 백성들에 대해 예언한다면, 9-13절은 가까운 미래의 고통(남유다의 멸망) 또는 현재의 고통(주전 701년 산헤립의 침공)에서, 먼 훗날 임할 하나님의 통치를 기대하고 견디라는 취지의 메시지입니다.

 

(1) 고난 후의 회복(9-10)

 

9절은 현재의 고통에서의 괴로움 또는 미래의 고통에서의 가상적인 괴로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닥친 고통을 이해하지 못해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분명히 하나님의 징벌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왕이 있고 모사가 있어도 그들은 백성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0절의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라는 표현은 풍자적으로 생명을 낳기 위해 산고를 겪듯이, 구원을 이루기 위해 고통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포로로 끌려가고 바빌론에 이르렀을 때 거기서부터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10). 하나님의 구원은 심판이라는 역경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을 다시 붙드는 가운데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에 이르는 과정임을 기억한다면 포로로 끌려가며 고통을 당한다고 괴로워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지 않다고 원망하거나 좌절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게 될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 망한 후(주전 722년) 한참 후에야 남유다가 망하게 되지만(주전 586년), 심판의 메시지로 인하여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것은 남유다가 그동안에도 수많은 전쟁에서 강대국으로부터 고통을 당하였기 때문이고 이것은 생생한 메시지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11절에 온 민족이 모여 시온을 친다는 메시지도 먼 훗날에 대한 예언일지라도 바로 가깝게 일어날 것처럼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 당시 주전 701년 앗수르의 산헤립이 많은 군사를 끌고 와 유다를 포위하고 침략한 사건이 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유다가 멸망에 대한 경고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도록 했을 것입니다.

 

(2) 이방 사람들에게서의 구원(11-13)

 

11-12절은 유다가 당할 고통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 가운데 일어나는 일임을 보여줍니다. 온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을 치려고 의기양양하게 모이지만,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모은 것이며,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깨닫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곧 구원에 이르기 위한 단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온 민족이 득세한 듯하지만, 결국 딸 시온이 일어나서 온 민족을 치며 승리하고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13).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이루실 평화와 회복에 대한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나아와 그분의 가르침을 배우며,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전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것임을 강조합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소망을 믿고 의지하며, 세상의 고난 속에서도 그분의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구독]과 아래 [광고 배너] 클릭은
저의 성경 연구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