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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08-02)


제사장 위임제 숫양 제사와 기간

레위기 8장 22-36절


 

성도들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제사장 직분을 통해 중재자의 역할을 이해하게 합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지지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신앙생활의 본질을 더욱 깊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 속죄제에 이어 위임식 숫양의 제사와 소제물 제사가 이어집니다. 위임식 숫양의 제사는 상당히 복잡한 절차를 밟습니다. 핵심은 독특한 피 의례입니다. 피가 제사장들의 신체 말단 부위에 발라지는 것입니다. 이것의 의미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으나, 다만 추론적 해석은 가능합니다. 여기서 바쳐지는 떡들과 과자는 명백히 소제물입니다. 무교병 광주리에 담아 온 이 소제물들은 세 가지 종류였는데, 제단 위에 바치므로 모두 누룩이 없었습니다.

 

위임식 숫양의 피 의례(22-24)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우리의 죄를 사하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헌신과 순종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열기 위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행동은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신앙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22또 다른 숫양 곧 위임식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23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르고 24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모세가 그 오른쪽 귓부리와 그들의 손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들의 발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그 피를 바르고 또 모세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22-24)

 

수소의 속죄제와 숫양의 번제에 이어 가장 중요한 위임식 숫양의 제사가 이어집니다. 준비된 숫양 두 마리 중에 한 마리는 이미 번제로 바쳐졌으니 남은 한 마리를 위임식을 위해 가져옵니다. 다른 희생 짐승들과 마찬가지로 숫양의 머리에 안수를 해야 합니다. 위임식 숫양의 제사는 위임식의 핵심입니다. 이 숫양의 제사에서 독특한 점은 피를 아론과 아들들의 신체 말단에 바르는 의입니다. 이 위임식 숫양은 그 성격상 명백히 화목제로 바쳐집니다. 왜냐하면 숫양의 기름 부위를 바친 뒤, 레위기 7:34의 화목제 고기를 처분하는 규정대로 고기를 사람이 나눠서 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신분의 독특성과 위임식의 특수성으로 인해 화목제 고기 처분은 이날 약간 다르게 진행됩니다. 그것은 이어지는 소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숫양의 위임식 제사는 여러모로 매우 독특합니다. 이 위임식 제사는 오직 제사장을 위임할 때에만 시행됩니다. 앞으로도 아론의 후손들이 성인이 되어 제사장으로 직무를 시작할 때, 반드시 이 위임식을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숫양을 도살한 뒤, 그 피를 아론과 아들들의 신체 오른쪽 말단 부위에 바릅니다. 이것이 가장 독특한 점입니다. 신체의 말단 부위들은 각각 오른쪽 귓부리, 오른손 엄지, 오른발 엄지입니다. 머리부터 발끝에 이르는 신체 말단 부위에 피를 바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분평한 것은 이 행위가 그들의 몸을 상징적으로 씻어내는 것을 의미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뾰족한 신체 말단 부위였습니까? 아마도 사물의 뿔이나 끝이 갖은 접촉에 의해 쉽게 더럽혀진다는 관념이 그 배후에 있었을 것으로 추론됩니다. 대표성을 지닌 그 신체 부위에 피를 발라 벗어내면, 상징적으로 몸 전체가 씻기는 의미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피를 제단 뿔에 바른 이유도 마찬가지 있을 것입니다. 모세는 숫양의 피를 신체 말단 부위에 손가락으로 바른 뒤 남은 피를 사방에 끼얹습니다(뿌린다).

 

위임식 숫양 태우기 및 제사장 옷의 성화(25-30)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간의 중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는 백성의 죄를 대신해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제사장의 존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그의 순종과 헌신은 공동체에 거룩함을 전달합니다. 또한, 제사장은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를 통해 제사장은 신앙 생활의 중요한 중추로 기능합니다.

 

25그가 또 그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과 오른쪽 뒷다리를 떼어내고 26여호와 앞 무교병 광주리에서 무교병 한 개와 기름 섞은 떡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그 기름 위에와 오른쪽 뒷다리 위에 놓아 27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두어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게 하고 28모세가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위임식 제사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29이에 모세가 그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았으니 이는 위임식에서 잡은 숫양 중 모세의 몫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30○모세가 관유와 제단 위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려서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25-30)

 

다음 절차로 모세가 위임식 숫양의 주요 기름 부위를 분리해서 가져옵니다. 이것은 앞으로 레위기 3장에서 제정되는 화목제의 규정 그대롭니다. 내장의 두터운 기름 덩어리와 간꺼풀(간엽), 그리고 두 콩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몫인 오른쪽 뒷다리를 별도로 떼어놓습니다. 이로 미루어볼 때, 위임식의 숫양은 화목제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위임식에서는 화목제 숫양의 기름 부위와 더불어 오른쪽 뒷다리(넓적다리)가 함께 태워집니다(26-28). 원래 화목제 짐승의 가슴과 오른쪽 뒷다리는 제사장의 몫입니다. 따라서 뒷다리도 여기서 현재 제사장 역할을 하고 있는 모세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29절에서 보듯이 가슴만 그에게 주어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슴은 모세, 뒷다리는 하나님께 바쳐진 이유가 그날의 제사가 특수하게 하나님과 모세의 신-인 협동에 의한 위임식 제사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아마도 이것은 그날의 특수성과 더불어 모세의 임시적인 제사장 신분으로 인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소제물 바치기입니다. 소제의 규정은 레위기 2장에서 상술됩니다. 이것들은 누룩이 섞이지 않은 떡과 과자, 전병인데, 최상품 밀가루로 빚어서 만들어야 했습니다. 소제물에서 중요한 것은 누룩과 꿀(과일시럽)이 절대 섞여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발효된 음식으로서 ‘부패’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꺼낸 소제물들과 숫양의 오른쪽 뒷다리를 제단 앞에서 ‘요제’로 흔들어 올린 뒤 번제물 위에 태웁니다. 이어서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 다시 요제로 흔들어 올린 뒤 자신의 몫으로 취합니다. 여러 학자들은 이러한 요제가 실제로 제사 과정에서 제물을 흔드는 동작이었는지에 대해 의심을 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의 위임식에서 제사장 후보자들의 손에 들린 많은 양의 제물을 고려해 볼 때, 들어서 흔들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론합니다. ‘거제’도 앞서 살핀 대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바와 같이 들어 올리는 제사가 아니라 성전에 바쳐진 봉헌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에서 그것은 중요하지 않으므로 우리는 전통적 해석 그대로 ‘요제’와 ‘거제’를 사용합니다. 이어서 모세는 또 하나의 매우 독특한 의례를 진행합니다. 그는 제단으로부터 관유와 피를 가져옵니다. 제단에는 이미 관유와 피가 뿌려져 있습니다. 모세는 그 관유와 피를 취해 손가락으로 아론을 포함한 모든 제사장들의 옷에 뿌립니다(히자). 관유와 피가 따로 뿌려진 것이 아니라 혼합되어 뿌려진 것이 분명합니다(밀그롬). 이렇게 해서 그 옷들이 비로소 거룩해집니다. 여기서도 대상을 거룩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는 기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피 뿌리기는 정화력을 갖지만, 기름 뿌리기는 그보다 높은 성화력을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고기와 떡의 처분과 위임제 기간의 명시(31-36)

제사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헌신과 예배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도 거룩함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31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되 내게 이미 명령하시기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먹으라 하셨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서 그 고기를 삶아 위임식 광주리 안의 떡과 아울러 그 곳에서 먹고 32고기와 떡의 나머지는 불사를지며 33위임식은 이레 동안 행하나니 위임식이 끝나는 날까지 이레 동안은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34오늘 행한 것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게 하시려고 명령하신 것이니 35너희는 칠 주야를 회막 문에 머물면서 여호와께서 지키라고 하신 것을 지키라 그리하면 사망을 면하리라 내가 이같이 명령을 받았느니라 36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모든 일을 준행하니라(31-36)

 

앞서 말한 대로 위임식 숫양의 제사는 화목제이기 때문에 제사장의 몫이 가슴과 오른쪽 넓적다리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제사자가 가져가 가족과 이웃들과 더불어 나누어 먹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제사장인 모세가 가슴만을 취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넓적다리는 제단에 태워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 고기 부위는 아론과 자손들의 몫으로 돌립니다. 무교병 광주리에 남은 떡과 과자도 제사장들 몫으로 돌아갑니다. 레위기 2장의 규정대로라면, 소제물은 일부만을 기념물로 취해서 태운 뒤, 나머지는 제사장 몫으로 돌아갑니다. 따라서 원칙대로라면, 그 태우고 남은 소제물들도 모두 모세의 몫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31절에서 보듯이 이날 남은 소제물을 아론과 아들들이 먹었습니다. 고기는 회막 내에서 삶아 먹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막 내에 특별히 지정된 ‘거룩한 장소’가 별도로 설치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밀그롬(Milgrom)은 랍비들의 견해를 따라 그 거룩한 곳이란 성막 마당의 어느 곳이든 해당된다고 봅니다. 다만, 밀그롬은 실천적 이유로 이스라엘 평민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공간이었던 내성소 입구와 번제단 사이에서 그런 활동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봅니다. 거기서 고기를 삶고 또한 제사장들이 거룩한 고기와 소제물을 먹었을 것입니다(레 6:16,26: 7:6:24:9). 31절은 그 제물의 음식들을 당일에 먹어야 하며, 그것을 저녁을 넘겨 아침이 되었다면 먹지 말고 불살라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제물을 먹는 것과 관련하여 화목제 고기를 먹는 시한은 정확히 주어지지만(레 7:15-18), 오경 어디를 보아도 다른 제물들의 경우 침묵합니다. 즉, 제사장에 의한 소제물(레 6:15-16)과 먹는 속죄제/속건제의 고기 섭취(레 6:24-30; 7:6-7)의 시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화목제는 단순히 거룩한 제물이지만, 소제와 속죄제/건제는 모두 지극히 거룩한 제물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레 2:36:25: 7:1). 필로나 요세푸스는 그런 지극히 거룩한 제물의 고기들은 당일에 먹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 증거가 레위기 10장에서 암시됩니다. 제사장들은 그날 남은 제사 음식들을 모두 먹어야 했습니다. 반면에 위임식의 고기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 아니라 이것이 화목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거룩한 고기입니다(레 19:8). 레위기 7:15-18에 따르면, 그런 화목제 고기는 당일에다 먹어야 하거나(감사의 화목제), 이튿날까지가 먹을 수 있는 시한이었습니다(서원과 자원의 화목제). 위임식 숫양은 당일에 먹어야 했으므로 감사의 화목제의 범주에 속했던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임식 행사는 7일간 연속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출애굽기 29장에 의하면, 매일 수송아지 한 마리가 속죄제로 바쳐져 그 피로 제단을 씻어냈습니다(출 29:35-37). 더불어 위임된 제사장들의 향후 가장 중요한 직무가 명시됩니다. 그것은 매일 그들이 아침과 저녁에 일년생 양을 한 마리씩 상번제로 바쳐야 하는 일입니다(출 29:38-40), 저녁의 번제물은 아침까지 두었으며 아침에 새롭게 장작을 추가하여 번제의 양을 또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제단 불은 언제나 꺼지지 않았습니다(레 6:9). 그 번제에 소정의 소제물과 전제의 포도주가 곁들여집니다. 매일의 번제가 드려질 때, 바로 거기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예배를 받으시고 그들과 만나겠다고 약속하십니다(출 29:42).


우리는 제사장 직분의 중요성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행한 위임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권위를 받아들이는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헌신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행동이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말씀에 귀 기울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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