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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오똑이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쓰러지지 않으면 내가 아니다. 다시 일어나지 않으면 내가 아니다.”

시인 한명희의 시 ‘오뚝이’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넘어지지 않으면 사람이 아닙니다. 다시 일어서지 않으면 성도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는 넘어지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존재입니다. 영국의 소설가 올리버 골든 스미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

오뚝이를 닮은 숫자 8자를 옆으로 눕혀 보십시오. 무한대의 기호 ‘∞’가 됩니다. 성도는 넘어지면서 만물의 무한대를 보며 더욱 깊고 푸르러지는 존재들입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오뚝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비결은 아래 중심에 무거운 추가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배가 바람에 흔들려도 다시 균형을 잡는 것은 배 중심에 ‘바닥짐(ballast)’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사람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날아오릅니다. 유리처럼 깨지지 않고 공처럼 튀어 오릅니다. 돌을 맞으면 그 돌들로 성을 쌓습니다. 고난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됩니다.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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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인생을 만들어 가는 일상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지금까지의 오랜 결혼생활 동안 아내가 차려준 식사는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중 너무나 훌륭한 나머지 도무지 잊혀지지 않는 음식들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내가 기억도 하지 못하는 수많은 끼니들이 지금까지 내 생명을 지탱해줬습니다.”

어느 노목사님의 고백입니다. 살다보면 기억에 두고두고 남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개학 첫날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새 교실의 문을 살며시 열던 때라든지,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져 종일 울기만 하던 시절이라든지,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던 순간 같은 것말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나’라는 사람을 다듬고 빚어온 재료는 우리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평범한 일상과 소소한 순간들일지도 모릅니다.

우린 무언가 특별하고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그래야만 내 삶이 의미 있고 특별해질 것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내가 평범하게 흘려보내는 하루하루, 순간순간들은 내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고르고 골라 허락하신 특별한 선물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이들에게는 버릴 수 없는 소중한 퍼즐의 조각들입니다. 그것들이 맞춰질 때 내 삶의 큰 그림이 아름답고도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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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날아가는 목각 새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나무로 원앙새를 잘 새기는 장인(匠人)이 있었습니다. 목각새를 주문한 사람들은 그의 솜씨를 경탄해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각새를 사가는 사람이 장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날아가는 목각새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 말을 들은 후부터 장인은 날아가는 목각새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1년, 2년이 지나가도 날아가는 목각새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졌고, 사람들은 그가 이상해졌다고 했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어느 날 장인은 낙심과 좌절에 가득차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작은 새가 날개를 다쳐 몸부림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는 “저 새도 나처럼 날개가 꺾였구나”라고 탄식하며 그 새를 정성껏 치료해줬습니다. 며칠이 지나서 작은 새는 푸드덕하며 하늘을 날아갔습니다. 장인은 홀연히 깨달았습니다. “저 작은 새처럼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돌봐줬더라면, 날아가는 목각새를 만드는 헛수고를 하지 않았을 것을….”

예수님께서는 소년의 오병이어로 남자만 5000명이 먹는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엘리사는 기름 한 병을 통해서 선지생도의 아내가 빚을 갚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내게 있는 작은 것으로 기도하며 사랑을 실천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글=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출처/겨자씨]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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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웃는 자에게 건강이 옵니다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건강에 대한 축복이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건강의 축복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건강한 육신으로 천국 가는 그날까지 쓰임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장수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욕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욕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일상생활 가운데 자족하며 사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둘째, 건강 축복의 지름길은 웃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웃는 자에게 건강의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왜 웃음이 건강을 가져다줄까요. 웃을 때 신기하게도 우리 몸 안에 있는 불필요한 독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건강은 저항력이 결정합니다. 저항력이 강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고 저항력이 약하면 병에 걸립니다.

성경은 이 사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기뻐하면 우리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많이 웃으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웃으십시다. 하나님은 웃는 자에게 건강의 축복을 주십니다.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출처/겨자씨]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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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행복은 평안 속에 핀다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두 마리의 쥐를 실험해 보았다고 한다. 똑같은 환경에서 먹이를 줬다. 그러나 한 마리 쥐에는 먹이를 줄 때마다 평안하게 음악을 들려줬다. 6개월 후 이 쥐는 털이 반들반들하게 윤기가 나는 쥐로 성장했다. 다른 한 마리는 먹이를 주면서 머리를 톡톡 때렸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란 쥐는 털이 빠지고 온몸에 암 세포가 퍼졌다고 한다.

미물의 짐승도 환경이 평안하지 못하면 온몸에 암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물며 이성과 인격을 가진 인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사람도 평안과 기쁨을 잃으면 온몸에 저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평안을 원한다. 평안한 곳이 천국이고 불안과 근심, 절망이 있는 곳이 지옥이다. 악마와 천사의 모습은 ‘마음에 평안이 있는가?’ ‘근심이 있는가?’에서 나타난다. 누가 행복한 사람인가? 마음에 평안이 있는 사람이다. 주님이 함께하는 곳, 성령님이 함께하는 곳,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곳에 참된 평안이 있다(요 14:27).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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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버려진 돌의 부활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한 여인이 물에 떠 있는 둥근 바위 같은 곳에 앉아 있습니다. 여인의 눈은 흰 천으로 가려졌고 몸은 한 줄밖에 남지 않은 수금 같은 악기에 간신히 기대고 있습니다. 그녀가 앉아 있는 곳은 금방이라도 뒤집힐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앞을 전혀 볼 수 없으니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아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이 그림의 제목이 무엇일까요. 영국의 화가 조지 프레더릭 와츠(1817~1904)의 ‘희망(Hope)’입니다.

희망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밝고 따뜻하고 행복한 곳에서 희망은 결코 자라지 않습니다. 희망은 절망 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먹고 자라는 꽃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망이 없으면 희망도 없습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시 118:22) 혹시 여러분의 신세가 버려진 돌같이 느껴집니까.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 연결되기만 하면 쓸모없이 버려진 돌도 하나님 나라의 모퉁이돌이 될 수 있습니다. 버려진 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퉁이의 머릿돌로 세워지는 부활을 기다립니다.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출처]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407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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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감사 열등생 스트레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어떤 분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자란 그분은 가난을 대물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앙생활도 착실히 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결과 상당한 재력가가 됐습니다. 그런데 한 사건으로 그동안 쌓았던 재물이 순식간에 다 날아갔습니다. 절망과 분노는 그의 인생을 망가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재기할 수 있게 된 건 감사를 발견한 덕분이었습니다. 놀라운 힘을 지닌 감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결과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고통의 무게가 사람마다 각각 다르지만 어떤 분은 해결할 수 없는 일 앞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그래도 감사하라” “감사하면 이길 수 있다”고 충고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놓인 분에게 ‘그래도 감사해야 한다’고 권하면 고통스러운 현실, 거기에 더해 감사하지 못하는 비신앙적인 자신을 알게 되는 또 하나의 짐을 지게 만드는 꼴이 됩니다. ‘감사의 열등생’으로 만들지 말고 고통에서 감사의 탈출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돼 주는 게 더 지혜로울 겁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출처]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06933&code=23111512&sid1=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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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일어나서 걸어가거라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딱새가 우체통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쳤습니다. 꼬물꼬물 예쁜 새끼가 다섯 마리나 됩니다. 어미는 새끼들을 먹이고 배설물을 치우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육아는 새들에게도 극한의 직업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어미가 둥지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새끼들이 파닥거리며 아우성을 쳐도 멀찌감치 떨어져 딴청만 피웁니다. 이거 무슨 일일까요. 어미가 지쳐서 파업이라도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어미는 지금 새끼들이 스스로 둥지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푸른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의 베데스다 못 가 주랑에 중풍 병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서른여덟 해나 거기 누워 있었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이 사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손을 잡고 벌떡 일으켜 줘야 할까요. 베데스다 못의 물이 움직일 때 맨 먼저 그 물에 넣어주면 될까요.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 들고 걸어가라.”(요 5:8) 믿음은 스스로 일어서서 걸어가게 하는 능력입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처]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4306557&code=23111512&sid1=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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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바위도 좋고 흙도 좋으니


 
 
바위는 단단하고 흙은 연약합니다. 바위가 좋다고 하는 것은, 코끼리는 코가 길어 귀족이고 돼지는 코가 짧아서 천하다고 하는 것은, 말은 빨리 달려 유용하고 달팽이는 느리기에 쓸모없다고 하는 것은, 엘리사는 많은 기적을 일으켰기에 유능한 선지자이고, 세례 요한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다며 무능한 선지자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흙은 생명을 키워내고 돼지는 고마운 고기를 제공하며 달팽이는 생태계의 환경미화원 역할을 합니다. 세례 요한에게는 기적보다 더 큰 진실의 힘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께서 주신 각자의 사명을 갖고 이 땅에 보내진 존재입니다. 그 사명은 옳고 아름다우며 선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잣대로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없는 주님의 걸작품입니다.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요 10:41)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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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정민아의 Amazing Grace


방송 아름답습니다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창세기 말씀을 묵상하다가 ‘종류대로’라는 단어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2) 하나님께서는 종류대로 지어 놓으시고 그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셨습니다.

물로 세계를 심판하실 때에도 노아를 통해 창조의 세계를 유지하셨습니다.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창 6:20) ‘종류대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보시기에 좋아하셨고 훼손되지 않도록 노아의 방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우리말의 ‘아름답다’에서 ‘아름’은 ‘나, 개인’이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엄마는 엄마다울 때, 아이는 아이다울 때 아름답습니다. 종류대로 지으신 것을 보고 기뻐하시는 하나님, 종류대로 유지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름다움은 내 모습을 지킬 때 생기겠지요.

세계화가 될수록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나 자신을 잃어버리면 아무도 나를 인정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종류대로 지으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말씀하신 하나님, 그것이 지금도 아름답습니다.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38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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