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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08-01)


광야에서 이방인을 먹이신 예수님

마가복음 8장 1-13


 

주님을 찾아갈 수 없는 상황에 있을 때주님은 당신을 찾아오십니다주님의 찾아오심을 인간의 조건을 따라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을 찾아오십니다당신의 인생 가운데 주님께서 찾아와 말씀하신 것을 들으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주님께서 주시기 원하시는 모든 것들을 얻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예수님은 이방인들에게도 먹이셨습니다.

 

  • 예수님께서 계속적으로 이방 사람들을 향한 사역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방여인의 귀신들린 딸을 축사하시고, 귀먹고 어눌한 사람을 고치고 그리고 이방인들을 먹이시는 사건입니다. 과거에 갈릴리 지역에서 유대인 남자 오천 명을 먹이신 적인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방 지역에서 사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베푸십니다. 하지만 종교지도자인 바리새인들은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합니다.

 

먹을 것이 없는 이방인(1-4)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신 기적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출발합니다하나님은 사람들의 필요를 아시고 그것을 채우시기 위해 만들어주신 것입니다오늘도 주님은 우리들의 필요를 아시고 그것을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그러나 그렇게 이루어가는 과정이 있습니다.

 

1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1-4)

 

오병이어와 비슷한 사건이 이번에는 이방인들이 사는 동네에서 일어납니다예수님께 나아온 무리들은 대부분 이방인이었습니다그들은 주린 배를 참아가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대단한 열심이고 열정이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먹을 것이 떨어졌는데도 광야에서 삼 일 동안이나 함께하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그런 무리가 돌아가는 길에 기진할까 예수님은 염려하셨습니다이처럼 예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지 않으셨으며영적인 필요와 육적인 필요를 나누지 않으셨습니다굶주린 유대인을 불쌍히 여겨서 먹이신 예수님께서 굶주린 이방인들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난 곳도 광야지만이 기적도 광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마가복음의 큰 무대는 광야입니다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방황하고 있는 장소입니다광야는 믿음이라는 눈으로 보면광야에는 또 다른 실체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하지만 자신의 기준대로 보면삭막하고 살아남기 힘든 곳입니다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제자들도 광야는 소명을 기억하고 사명을 부여받고 사명을 환기하는 자리였습니다광야는 자신의 주장은 사라지고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 때도 무리를 목자 없는 양같이 불쌍히 여기셨습니다이번에도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있고 계십니다당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예수님께서는 당신보다 더 잘 아시고 피할 길을 준비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믿음의 반응을 요구하셨습니다그러나 제자들의 태도는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합니다그들은 예수님을 신뢰하기는커녕 훈계하고 책망하듯 한 행동입니다이 모습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한 탄식 소리가 다시 들려온 듯합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적인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18그들이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여 그들의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20보라 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니 시내가 넘쳤으나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 하였도다(시편 78:18-20)

 

제자들은 첫 번째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회의적인 반응을 보입니다얼마 전까지 첫 번째 기적을 맞보고도 이번에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제자들은 의외의 반응입니다마땅히 깨달아야할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의 실패는 예수님의 신랄한 책망을 듣기에 충분합니다(8:17-21). 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직접 보고 직접 그 기적에 참여했으면서도제자들은 예수님을 의지하는 대신 현실의 벽 앞에서 체념하는 편을 택합니다자기가 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 가망이 없으면 예수님도 무능한 분으로 만드는 이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속사정까지 먼저 아시고필요를 채워주실 것입니다걱정하지 말고 예수님을 가까이 나가서 사정을 아뢰시길 바랍니다그러면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더 풍성하게 채우실 것입니다.

 

칠병이어를 통해 역사하신 예수님(5-10)

예수님은 우리의 사정을 아시고 돌보시는 분입니다예수님께서는 누가 말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배고픔을 아시고 그들을 배불리 먹이신 사랑의 주님을 볼 수 있습니다제자들을 향해 소유한 것이 몇 개인지 물어보고 계십니다.

 

5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5-10)

 

이렇게 불신앙적인 제자들의 태도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제자들은 떡 일곱 개를 내놓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를 땅에 앉게 하십니다그리고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떡을 가지고 축사하십니다제자들에게 떼어 나누어 주게 하십니다떡을 나누어 주면서 제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오병이어의 기적을 망각한 채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 믿음 대신에 체념을 선택한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 것입니다그들은 또 잊었구나!’라는 생각에 예수님을 신뢰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이러한 제자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우리들에게도 있습니다예수님보다 먼저 나서서 속단하고 체념하고 있는 기도의 제목이 없습니까그것까지도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위해 기도하시길 바랍니다하나님께 맡기는 삶은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제자들이 가져온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셨습니다그러고도 일곱 광주리의 떡이 남았습니다이방인 무리들은 오병이어의 기적보다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던 것입니다약 사천 명의 사람들이 이 기적을 경험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오병이어 기적은 갈릴리 서쪽 해안에서 유대인을 위한 잔치였으면본 기적은 갈릴리 동쪽 이방 땅에서 이방인들을 위한 잔치입니다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쌍히 여기시고 만족케 하셨던 것처럼이방 백성도 동일하게 긍휼히 미하고 있음을 상징한 것입니다이 사건은 이방인들을 포함하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얼마나 풍요로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무리를 다시 흩으시고 이방 지역 사역을 마무리하시고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십니다.

 

이방인인 우리들은 지금 이미 이 잔치를 맛보는 중에 있습니다오늘도 예수 공동체의 나눔을 통해 적어도 우리 주변에서부터라도 이 천국의 부요함을 나누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11-13)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대한 믿음을 가진 것은 기적이 아니라 믿음입니다믿음을 가져야할 유대인들더 나가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그들의 태도는 이방인들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예수님을 믿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니라 시험하려든 것을 봅니다.

 

11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11-13)

 

이방인들은 삼 일 동안이나 굶주리면서 예수님과 함께 말씀을 청종했습니다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들은 그 동안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들었을 텐데도 또 다른 표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눈으로 하늘에서 만나가 내린 것을 보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그들의 목적은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그들에게 더 이상 어떤 표적을 보여준들 그들은 믿지 않고 트집을 잡으려고 한 것입니다그들은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믿지 않기 위해 새로운 표적을 구한 것입니다말도 안 되는 다양한 핑계를 대며 다른 증거를 구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면서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고 깊은 탄식을 하십니다종교 지도자들이 먼저 신뢰하고 믿어야한데도 불신으로 가득 찬 모습을 탄식하신 것입니다그 유대들에게 보여주어도 안 믿음을 것이기 때문에 보여주지 낳는 것입니다짐승처럼 여기는 이방인들은 예수님을 말씀을 삼 일 동안이나 청종하는데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는 말씀보다는 기적에만 관심가진 시대입니다포스던모던니즘은 진리가 없다고 생각한 시대입니다이 시대에 영합하여 말씀에 대한 문맹자들이 많이 나옵니다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하며 불신을 작정한 시대의 주장에 마음이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도리어 겸손한 자세로 확신하게 신실하게 진리를 말하고 성실하게 진리를 나타내며 살아갑니다기적을 구하는 것보다 믿음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이 때에 예수님께 믿음의 태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예수님께서는 철병이어의 기적 때처럼 우리의 형편을 살펴보고 계십니다그리고 당신의 부족함을 아시고 풍성하게 채우실 것입니다한 가지 주의할 것은 너무 기적에만 의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적절하게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잊지 않으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그리고 당신도 세상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의 시선으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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