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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05-06)


죄인을 속죄하신 하나님

역대상 5장 1절-6장 81절


 

역사는 공부하는 이유는 과거의 잘한 점은 배우고, 잘못된 점은 답습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자가 긴 족보와 과거 역사를 서술한 이유는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역사를 통해 배우고, 공동체적 비전을 세우도록 하기 위합니다. 비극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합니다. 귀환공동체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튼실한 나라로 서는 데 필요한 요소는 무엇입니까?

 

  • 역대기는 다윗의 계보인 유다 지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그다음에 성전 제의를 담당하는 레위 지차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2-4장까지 유다 지파의 계보를 정리한 다음, 5장에서는 요단 동편에 거주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 대한 계보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6장에서 상당히 길고 자세하게 레위 지파 계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르우벤 자손(1-10)

우리는 자신이 가진 권리와 기회가 얼마나 귀중한지 항상 깨닫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을 넘어, 마음 깊이 새겨져야 합니다. 소중한 권리와 기회를 함부로 사용하거나 낭비하지 않도록, 매 순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신중한 선택은 후회를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있는 마음으로 권리와 기회를 소중히 다루어야 합니다.

 

1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2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3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4요엘의 아들은 스마야요 그의 아들은 곡이요 그의 아들은 시므이요 5그의 아들은 미가요 그의 아들은 르아야요 그의 아들은 바알이요 6그의 아들은 브에라이니 그는 르우벤 자손의 지도자로서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사로잡힌 자라 7그의 형제가 종족과 계보대로 우두머리 된 자는 여이엘과 스가랴와 8벨라니 벨라는 아사스의 아들이요 세마의 손자요 요엘의 증손이라 그가 아로엘에 살면서 느보와 바알므온까지 다다랐고 9또 동으로 가서 거주하면서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광야 지경까지 다다랐으니 이는 길르앗 땅에서 그 가축이 번식함이라 10사울 왕 때에 그들이 하갈 사람과 더불어 싸워 손으로 쳐죽이고 길르앗 동쪽 온 땅에서 장막에 거주하였더라(1-10)

 

이 단락은 르우벤 자손의 계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르우벤이 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장자의 권리를 갖지 못한 이유와 유다 대신 요셉이 장자의 권리를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또한 지도력이 뛰어난 유다가 아닌 요셉이 장자의 권리를 가진 것도 야곱이 요셉을 선택한 창세기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르우벤의 후손은 창세기 46:9에 언급된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보다 새로 등장한 요엘의 후손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별히 언급된 인물은 르우벤 지파의 자도자인 브에라로 그는 주전 733년경에 앗수르가 길르앗을 정복했을 때 포로로 끌려갔다는 정보를 줍니다. 르우벤의 계보는 앗수르에포로로 끌려간 것에서 중단됩니다. 7-10절은 르우벤이 가장 강성했을 때 차지한 지역을 말하는데 8절의 아로엘과 느보와 바알므온은 요단 동편 남쪽 모압 접경지역입니다.

 

갓 자손(11-17)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담대히 맞서 싸우십시오.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승리는 용맹함뿐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혜를 구하십시오. 이러한 자세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길입니다.

 

11○갓 자손은 르우벤 사람을 마주 대하여 바산 땅에 거주하면서 살르가까지 다다랐으니 12우두머리는 요엘이요 다음은 사밤이요 또 야내와 바산에 산 사밧이요 13그 조상의 가문의 형제들은 미가엘과 므술람과 세바와 요래와 야간과 시아와 에벨 일곱 명이니 14이는 다 아비하일의 아들들이라 아비하일은 후리의 아들이요 야로아의 손자요 길르앗의 증손이요 미가엘의 현손이요 여시새의 오대 손이요 야도의 육대 손이요 부스의 칠대 손이며 15또 구니의 손자 압디엘의 아들 아히가 우두머리가 되었고 16그들이 바산 길르앗과 그 마을과 사론의 모든 들에 거주하여 그 사방 변두리에 다다랐더라 17이상은 유다 왕 요담 때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때에 족보에 기록되었더라(11-17)

 

이 단락은 갓 지파의 족보로 갓 지파는 르우벤 지파의 북쪽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지역은 느보 산에서 살르가까지이며 이곳을 역대기에서는 바산(11) 혹은 길르앗 바산(16)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산이라고 부르는 지역은 갓 지파의 영역 위쪽에 있으며 여호수아 17:1에 따르면 므낫세 지파의 영역입니다. 갓 지파에서 중요한 가문은 아비하일로 그를 중심으로 선조가 7대까지 언급되고, 일곱 명의 아들들의 이름도 언급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언급된 이름 중 우리가 알 만한 인물은 없습니다. 갓 지파는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때까지의 족보만이라고 말하는데, 이때는 대략 주전 786-746년입니다.

 

요단 동편의 용사들(18-22)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협력과 연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인주의적인 태도를 버리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협력적인 자세는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더 큰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결국, 협력과 연대는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18○르우벤 자손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서 나가 싸울 만한 용사 곧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싸움에 익숙한 자는 사만 사천칠백육십 명이라 19그들이 하갈 사람과 여두르와 나비스와 노답과 싸우는 중에 20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21그들이 대적의 짐승 곧 낙타 오만 마리와 양 이십오만 마리와 나귀 이천 마리를 빼앗으며 사람 십만 명을 사로잡았고 22죽임을 당한 자가 많았으니 이 싸움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이라 그들이 그들의 땅에 거주하여 사로잡힐 때까지 이르렀더라(18-22)

 

이 단락에서는 요단 동편의 용사들의 숫자와 이들이 한 정복 전쟁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이들이 요단 동편을 얻기 위해 싸울 때 하나님을 믿고 그에게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선 이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 땅을 이들 손에 넘겨주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전쟁이 여호와의 손에 있다는 여호와 전쟁의 사상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여호와를 믿은 결과는 많은 노획물과 포로를 얻는 대승입니다. 야베스의 기도 때처럼 여기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즉각적인 응답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었을 때의 긍정적인 예입니다. 이들의 역사는 앗수르에게 망하면서 끝납니다.

 

므낫세 반지파 자손(23-26)

물질적 풍요와 성공은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잊게 만들 수 있으므로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진정한 번영은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깊고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죄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우리는 죄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죄를 멀리하고 의로운 삶을 살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번영을 누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3○므낫세 반 지파 자손들이 그 땅에 거주하면서 그들이 번성하여 바산에서부터 바알헤르몬과 스닐과 헤르몬 산까지 다다랐으며 24그들의 족장은 에벨과 이시와 엘리엘과 아스리엘과 예레미야와 호다위야와 야디엘이며 다 용감하고 유명한 족장이었더라 25○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26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강 가에 옮긴지라 그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으니라(23-26)

 

동므낫세 자손에 대한 기록은 가장 간단한데, 그들이 거한 지역과 유명한 지도자 일곱 명의 이름만 언급됩니다. 동므낫세의 영역은 바산에서 헤르몬 산까지 요단 동편 북쪽 지역입니다. 25-26절은 요단 동편 지파가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의 침입에 망하여 앗수르로 끌려갔고, 그들이 앗수르 여러 지역으로 이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망한 이유는 다른 신들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믿고 그에게 간구할 때는 땅을 얻고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지만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면 여호와께서 적들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역대기저자도 역사의 주관자가 여호와이심을 고백합니다.

 

레위 자손(6:1-81)

과거의 잘못이 있더라도 회개하고 헌신하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론과 레위 지파의 사례처럼, 실패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설 때 은혜가 임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편안함만을 추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1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2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3아므람의 자녀는 아론과 모세와 미리암이요 아론의 자녀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며 4엘르아살은 비느하스를 낳고 비느하스는 아비수아를 낳고 5아비수아는 북기를 낳고 북기는 웃시를 낳고 6웃시는 스라히야를 낳고 스라히야는 므라욧을 낳고 7므라욧은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8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히마아스를 낳고 9아히마아스는 아사랴를 낳고 아사랴는 요하난을 낳고 10요하난은 아사랴를 낳았으니 이 아사랴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세운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한 자이며 11아사랴는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12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살룸을 낳고 13살룸은 힐기야를 낳고 힐기야는 아사랴를 낳고 14아사랴는 스라야를 낳고 스라야는 여호사닥을 낳았으며 15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옮기실 때에 여호사닥도 가니라 16○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이며 17게르손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립니와 시므이요 18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19므라리의 아들들은 말리와 무시라 그 조상에 따라 레위의 종족은 이러하니 20게르손에게서 난 자는 곧 그의 아들 립니요 그의 아들은 야핫이요 그의 아들은 심마요 21그의 아들은 요아요 그의 아들은 잇도요 그의 아들은 세라요 그의 아들은 여아드래이며 22그핫에게서 난 자는 곧 그 아들은 암미나답이요 그의 아들은 고라요 그의 아들은 앗실이요 23그의 아들은 엘가나요 그의 아들은 에비아삽이요 그의 아들은 앗실이요 24그의 아들은 다핫이요 그의 아들은 우리엘이요 그의 아들은 웃시야요 그의 아들은 사울이라 25엘가나의 아들들은 아마새와 아히못이라 26엘가나로 말하면 그의 자손은 이러하니 그의 아들은 소배요 그의 아들은 나핫이요 27그의 아들은 엘리압이요 그의 아들은 여로함이요 그의 아들은 엘가나라 28사무엘의 아들들은 맏아들 요엘이요 다음은 아비야라 29므라리에게서 난 자는 말리요 그의 아들은 립니요 그의 아들은 시므이요 그의 아들은 웃사요 30그의 아들은 시므아요 그의 아들은 학기야요 그의 아들은 아사야더라 31○언약궤가 평안을 얻었을 때에 다윗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찬송하는 직분을 맡긴 자들은 아래와 같았더라 32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성전을 세울 때까지 그들이 회막 앞에서 찬송하는 일을 행하되 그 계열대로 직무를 행하였더라 33직무를 행하는 자와 그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핫의 자손 중에 헤만은 찬송하는 자라 그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사무엘의 아들이요 34사무엘은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여로함은 엘리엘의 아들이요 엘리엘은 도아의 아들이요 35도아는 숩의 아들이요 숩은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마핫의 아들이요 마핫은 아마새의 아들이요 36아마새는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아사랴의 아들이요 아사랴는 스바냐의 아들이요 37스바냐는 다핫의 아들이요 다핫은 앗실의 아들이요 앗실은 에비아삽의 아들이요 에비아삽은 고라의 아들이요 38 고라는 이스할의 아들이요 이스할은 그핫의 아들이요 그핫은 레위의 아들이요 레위는 이스라엘의 아들이라 39헤만의 형제 아삽은 헤만의 오른쪽에서 직무를 행하였으니 그는 베레갸의 아들이요 베레갸는 시므아의 아들이요 40시므아는 미가엘의 아들이요 미가엘은 바아세야의 아들이요 바아세야는 말기야의 아들이요 41말기야는 에드니의 아들이요 에드니는 세라의 아들이요 세라는 아다야의 아들이요 42아다야는 에단의 아들이요 에단은 심마의 아들이요 심마는 시므이의 아들이요 43시므이는 야핫의 아들이요 야핫은 게르손의 아들이요 게르손은 레위의 아들이며 44그들의 형제 므라리의 자손 중 그의 왼쪽에서 직무를 행하는 자는 에단이라 에단은 기시의 아들이요 기시는 압디의 아들이요 압디는 말룩의 아들이요 45말룩은 하사뱌의 아들이요 하사뱌는 아마시야의 아들이요 아마시야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46힐기야는 암시의 아들이요 암시는 바니의 아들이요 바니는 세멜의 아들이요 47세멜은 말리의 아들이요 말리는 무시의 아들이요 무시는 므라리의 아들이요 므라리는 레위의 아들이며 48그들의 형제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집 장막의 모든 일을 맡았더라 49○아론과 그의 자손들은 번제단과 향단 위에 분향하며 제사를 드리며 지성소의 모든 일을 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의 모든 명령대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50아론의 자손들은 이러하니라 그의 아들은 엘르아살이요 그의 아들은 비느하스요 그의 아들은 아비수아요 51그의 아들은 북기요 그의 아들은 웃시요 그의 아들은 스라히야요 52그의 아들은 므라욧이요 그의 아들은 아마랴요 그의 아들은 아히둡이요 53그의 아들은 사독이요 그의 아들은 아히마아스이더라 54○그들의 거주한 곳은 사방 지계 안에 있으니 그들의 마을은 아래와 같으니라 아론 자손 곧 그핫 종족이 먼저 제비 뽑았으므로 55그들에게 유다 땅의 헤브론과 그 사방 초원을 주었고 56그러나 그 성의 밭과 마을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며 57아론 자손에게 도피성을 주었으니 헤브론과 립나와 그 초원과 얏딜과 에스드모아와 그 초원과 58힐렌과 그 초원과 드빌과 그 초원과 59아산과 그 초원과 벧세메스와 그 초원이며 60또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게바와 그 초원과 알레멧과 그 초원과 아나돗과 그 초원을 주었으니 그들의 종족이 얻은 성이 모두 열셋이었더라 61○그핫 자손의 남은 자에게는 절반 지파 즉 므낫세 반 지파 종족 중에서 제비 뽑아 열 성읍을 주었고 62게르손 자손에게는 그들의 종족대로 잇사갈 지파와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지파 중에서 열세 성읍을 주었고 63므라리 자손에게는 그 종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제비 뽑아 열두 성읍을 주었더라 64이스라엘 자손이 이 모든 성읍과 그 목초지를 레위 자손에게 주되 65유다 자손의 지파와 시므온 자손의 지파와 베냐민 자손의 지파 중에서 이 위에 기록한 여러 성읍을 제비 뽑아 주었더라 66○그핫 자손의 몇 종족은 에브라임 지파 중에서 성읍을 얻어 영토를 삼았으며 67또 그들에게 도피성을 주었으니 에브라임 산중 세겜과 그 초원과 게셀과 그 초원과 68욕므암과 그 초원과 벧호론과 그 초원과 69아얄론과 그 초원과 가드림몬과 그 초원이며 70또 그핫 자손의 남은 종족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아넬과 그 초원과 빌르암과 그 초원을 주었더라 71○게르손 자손에게는 므낫세 반 지파 종족 중에서 바산의 골란과 그 초원과 아스다롯과 그 초원을 주고 72또 잇사갈 지파 중에서 게데스와 그 초원과 다브랏과 그 초원과 73라못과 그 초원과 아넴과 그 초원을 주고 74아셀 지파 중에서 마살과 그 초원과 압돈과 그 초원과 75후곡과 그 초원과 르홉과 그 초원을 주고 76납달리 지파 중에서 갈릴리의 게데스와 그 초원과 함몬과 그 초원과 기랴다임과 그 초원을 주니라 77○므라리 자손의 남은 자에게는 스불론 지파 중에서 림모노와 그 초원과 다볼과 그 초원을 주었고 78또 요단 건너 동쪽 곧 여리고 맞은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광야의 베셀과 그 초원과 야사와 그 초원과 79그데못과 그 초원과 메바앗과 그 초원을 주었고 80또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의 라못과 그 초원과 마하나임과 그 초원과 81헤스본과 그 초원과 야셀과 그 초원을 주었더라(1-81)

 

레위 자손의 족보와 그들이 얻은 성읍에 대한 기록은 81절이나 되는 긴 목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제사장보인 아론의 계보는 두 번이나 반복하여 기록합니다. 이것은 역대기 저자가 대제사장 혈통과 성전 봉사자들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 그핫의 아들들 대제사장 계보(6:1-15)

 

이 단락은 레위부터 포로 전 마지막 대제사장인 여호사닥까지의 계보를 기록하는데, 여기서는 레위의 아들들 중에서 아론의 조상이 되는 그핫 자손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4-14절까지는 대제사장직을 이어받은 엘르아살의 직계만을 기록하였는데, 이 족보의 특징은 솔로몬 성전을 지을 때 대제사장이 아사랴임을 밝힌다는 것입니다. 족보는 아론에서 아히마아스까지 12대이고 아사랴에서 여호사닥까지 12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역대기 저자는 아론의 족보를 성전 건설을 중심으로 12대씩 나누어 정리하였습니다. 반면에 에스라의 족보(스 7:1-5)는 아사랴를 중심으로 8대씩, 모두 16대로 정리합니다. 이것을 보면 구약의 족보는 성경 저자의 의도에 따라 정리된 자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레위의 자손(6:16-30)

 

이 단락은 형식적으로 레위의 아들들의 자손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게르손의 자손들과 므라리의 자손들은 2절씩으로 간략하게 기록하고 그 중심엔 다시 그핫의 다른 아들인 암미나답의 후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엘가나인데 세 명의 엘가나(앗실의 아들, 여로함의 아들, 마핫의 아들)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모두 레위 지파의 그핫 자손들로 사무엘의 선조와 아버지입니다. 이 족보는 사무엘의 아들 요엘과 아비야로 마무리합니다. 여기서 역대기 저자는 사무엘을 레위 지파 그핫 자손의 후손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33절에서 찬송을 담당하는 헤만의 족보를 통해서도 더욱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사무엘서는 사무엘을 에브라임 지파 사람(삼상 1:1)으로 기록한 반면 역대기 저자는 숩부터 시작해서 사무엘의 계보를 레위 지파의 그핫 자손으로 넣었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입장은 원래 사무엘 집안은 레위 지파지만 에브라임 지역에 살았다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무엘상 1:1에서 에브라임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해석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해석은 역대기 저자의 관점에서 볼 때 제사 제도와 제사장의 자격과 직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레위 지파 사람들이 제사장과 성전 봉사를 해야 한다고 보고 사무엘 가문의 족보를 레위 가문의 족보에 편입시켰다고 보는 것입니다.

 

(3) 성전에서 봉사한 레위 자손들(6:31-48)

 

이 단락에서는 레위 지파 중에서 다윗 때 성막에서 찬송의 직분을 맡은 헤만의 족보와 아삽의 족보가 소개됩니다. 헤만은 사무엘의 손자이고 헤만의 족보는 야곱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삽은 레위의 아들 게르손까지 올라갑니다. 에단은 레위의 아들 므라리의 후손으로 소개됩니다. 역대상 15:19에 따르면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모두 성전에서 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성전에서 봉사하며 찬양하는 사람들은 모두 레위의 후손으로 소개합니다.

 

(4) 아론의 자손(6:49-53)

 

대제사장의 역할과 함께 다시 아론부터 시작되는 대제사장의 명단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성전이 지어지기 전 다윗 시대의 대제사장인 아히마아스까지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의 계보와 다른 것은 여기에는 제사장과 대제사장의 역할이 언급된 것입니다.

 

(5) 레위인이 얻은 성읍 명단(6:54-81)

 

이 단락은 레위인들이 열두 지파들에게서 얻은 성읍의 명단으로 여호수아 21:1-41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는 네 성읍씩 모두 48성읍을 내놓았고 레위 지파는 아론 자손, 므라리 자손, 그핫 자손, 게르손 자손이 각각 열두 개씩 나누어 가졌습니다.


역대상의 족보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우리는 르우벤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 주어진 은혜를 소중히 여기고, 죄의 결과를 기억하며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용맹한 지파들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레위인들의 헌신을 본받아 공동체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과거의 믿음의 유산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담대하게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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