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누가복음(11-02)


영적 전쟁에서 승리

누가복음 11장 14-26절


 

시골에서 목회할 때, 한 교회는 양반촌에 있었습니다. 양반촌답게 집이 크고 아름다운 몇 집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을 관리할 사람이 없어서 점점 퇴락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 할지라도 관리하지 않으면 이처럼 점점 퇴락되면 보기 정말 흉합니다. 그래서 ‘흉가(凶家)’라고 부릅니다. 영혼도 마찬가지로 영혼이 집이라면 좋은 주인이 들어가서 관리해야 합니다. 그 좋은 주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영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문밖에서 지금도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 본문은 예수님께서 벙어리 들린 사람에게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눈으로 직접보고도 예수님을 비판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가서 예수님께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귀신이 쫓겨난 일은 이미 사단의 나라가 패하고 하나님 나라가 임한 증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 대한 비난과 불신(14-16)

옛 속담에 ‘가게는 게 편이다.’란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어떤 일을 두고 한통속이 되어 서로 돕는다는 말입니다. 빛과 어두움이 하나가 될 수 없듯이 예수님과 사단도 하나가 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도 하나님을 의지할 때 사단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14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15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16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14-16)

 

예수님께서는 벙어리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을 보고 놀랐지만, 자신들의 눈앞에 있는 기적을 보고도 믿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것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일어난 일이라고 폄하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귀신과 한 편이란 주장입니다. 그리고는 또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로써 오는 다른 표적들을 요구합니다. 그들은 탐욕과 이기심으로 눈이 어두워졌기에, 공평한 분별력을 상실하고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행하신 일을 통해 증명된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벙어리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주셨던 예수님께서 오늘도 귀신 들린 자들을 고쳐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능력이 많으시기 때문에 귀신 들린 자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가시길 바랍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기적을 본다고 자동적으로 믿음으로 받아 들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신비적인 경험이나 색다른 은사를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의존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새롭게 임한 하나님 나라(17-23)

빛과 어두움이 공존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가 동시에 설 수 없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은 한쪽이 이기면, 한쪽이 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적 부분에도 사탄과 예수님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습니다.

 

17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18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19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20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1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22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23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17-23)

 

예수님께서는 사단이라도 스스로 분쟁하여 자멸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서 귀신을 쫓아낸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바알세일의 힘을 빌려 한 것이냐고 반박하십니다. 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모순을 낳는 비판이었던 것입니다.

빛과 어두움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능력 앞에 귀신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귀신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쫓겨나면 귀신의 요새가 무너지고 정복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주인이신 하나님의 나라가 거기에 임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축사하신 것을 바알세불의 힘으로 비난하지만, 귀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셨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고 사단의 왕국이 타격을 입었으며 점령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는 이 말씀은 실로 놀라운 진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를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이 땅에 도래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구약이 말한 가장 큰 약속이며, 그 약속은 하나님의 위임 통치자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고 있었습니다.

사단은 강한 자입니다. 하지만 더 강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사단을 제압시키시고 굴복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사단을 결박하고 영원히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나라들이 존재하지만 영적으로 보면 두 나라만 존재합니다. 하나는 하나님 나라이고 다른 하나는 사단 나라입니다. 두 나라 사이에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두 나라에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편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사단의 편에 속한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사탄인 바알세불의 하수인으로 보는지, 아니면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보는지에 따라 사람의 운명이 갈릴 것입니다. 양자택일만 있을 뿐입니다.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8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1서 3:8)

 

그래서 예수님께서 영적인 전투를 하는데 영적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가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보여줍니다. 영적인 중립지대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 사단의 다스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새롭게 된 하나님 나라(24-26)

살아가면서 음식을 먹지만 시간이 지나면 비워집니다. 허기질 때 양식으로 채워야 합니다. 영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심령에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사단이 임재합니다.

 

24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25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26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27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24-28)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통해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잠시 귀신이 나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다스림이 시행되지 않은 땅이라면 그 귀신은 언제고 자기 자리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욱 심하게 사람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결국 악한 영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지금 영적인 상태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항상 영적 전쟁터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더욱 철저히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날마다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은 다양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영적 전쟁에 있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전쟁은 이미 승리가 보장된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33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당신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예수님과 함께 하고 예수님의 통치를 받으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으로는 구원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귀신을 쫓아내주셨더라도 그 사람이 예수님을 새 주인으로 영접하지 않으면 전보다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 감격의 자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에 대한 경험으로 채워가길 바랍니다.


마귀는 성도들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계속적으로 공격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어두움이 빛 앞에서 힘을 쓸 수 없듯이, 하나님의 능력은 사단의 왕 능력보다 훨씬 더 강합니다. 항상 깨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구독]과 아래 [광고 배너] 클릭은
저의 성경 연구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