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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06-02)


삶에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로마서 6장 12-23절


한 해군 장군이 병사 천 명으로 적군 만 명과 싸워야 했습니다. 불행인 것은 적군이 기다리고 있는 한 가운데로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래 자신의 병사들을 적군 중심에 숨어 내려놓고 배를 불태워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장군은 병사들에게 “이제 우리는 도망갈 배가 없다. 싸워서 승리해서 돌아가든지, 실패해서 전멸하는 길 밖에 없다.”라고 명령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군사들은 전쟁에 승리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길은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끝까지 의지하고 나가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에 대해 해결 받았기 때문에 죄악 가운데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1-11). 이제는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죄에 대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한 가지 문제는 죄는 해결되었지만, 죄의 속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항상 죄 때문에 고민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종의 비유를 통해서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행동 지침(12-14)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몸을 자신의 원하는 대로 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벧전 2:9). 그렇기 때문에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과거의 잘못된 습관(舊習)을 버려야할 것과, 이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새롭게 배워야할 선한 습관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내용을 이렇게 제시합니다.

12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12-14)

이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과거의 버려야할 부정적인 삶의 태도와 긍정적인 생활을 제시하였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소극적으로 하지 말아야할 것과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줍니다. 우리들이 죄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⑴ 불의 병기로 사용하지 말 것(12-13)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 우리는 몸의 사욕을 쫓아서 살았습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을 기초로 육신의 본성대로 살았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몸을 불의의 병기로 되에게 드리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12)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의 육신의 사욕에 지배받아 살아가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던 사람들의 삶의 태도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밖에 있었던 생활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아프게 합니까!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6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요한1서 2:16)

‘사욕(邪慾)’을 쫓아 사는 것은 죄가 우리 안에서 왕 노릇하도록 방치하는 일입니다. 이와 같은 과거의 습관에 굴복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죄가 우리를 주관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삶에 주인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것은 삶의 결정권을 스스로 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상의(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실 수 있도록 맡겨야 합니다. 누구에게 순종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13)라고 권고하셨습니다.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寶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이 값 주고 사신 우리의 귀한 몸을 죄악에 내어 주어서 안 됩니다. 정말 영적인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불의를 행하는 도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한순간에 변화되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과거의 습관’은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그대로 행동하면 편안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교정하는 데는 매우 어렵습니다. 치아를 바르게 교정하는 데도,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시간은 6개월, 일 년이 필요합니다. 행동의 교정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 힘이 듭니다.

⑵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14)

과거의 죄의 노예였습니다. 그래서 죄가 좋아하는 데로 우리 몸에서 죄가 왕노릇 했습니다. 그 결과,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그 신분을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13b)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죽은 자’은 아무런 희망이나 의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다시 살아난 자’로 세우셨습니다.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드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과거에는 노예(從)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부터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깨끗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과거의 노예의 모습을 벗고 새롭게 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다시 죄가 우리의 왕이 되어 우리를 주관하지 못하도록 조금이라도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더 나가서 우리는 적극적인 방향 전환을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13c) 우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제의 삶은 자신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병기(兵器)’는 ‘무기’ 또는 ‘도구’를 의미합니다. 누가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칼을 의사가 들면,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합니다. 하지만 강도가 들면 생명을 죽이는데 사용합니다. 우리 몸을 죄에게 드려서 불의의 병기로 사용하면, 죄의 노예가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드리게 되면 의의 병기가 되면,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이루어갑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16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6-17) 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행동 지침을 잘 실행해야 합니다. 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행동 지침을 실행하는 데 방해 요소는 무엇입니까?

 

의로운 통치를 받는 삶(15-20)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두 종류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하나는 죄의 종으로 죄의 통치를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하나는 의의 종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5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16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17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19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20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15-20)

바울은 율법의 역할에 대해 결정적인 진술을 서술했습니다. 이제 성도들의 목적이 있음을 소개합니다. 구원 받음에 만족한 것이 아니라 성도로서 다음 단계는 ‘거룩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완벽한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우리를 죄가 주장하지 못합니다. 과거에는 죄의 노예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15)고 말합니다. 죄에 해방은 우리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았습니다. 죄에서 해방된 하나님의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종의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17-18). 옛날에는 노예가 되는 방법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는 전쟁터에 포로로 잡아온 노예들이 있었습니다. 이 노예들은 스스로 주인을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방법은 생활고로 인해 스스로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빚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은 부잣집 사람에게 가서 자신의 빚을 감당해준 대가로 스스로 종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둘 다 이젠 신분이 종이기 때문에 자신을 선택한 주인에게 오로지 순종해야 했습니다. 빌립보서에서는 이러한 선택 받은 종들의 모습에 대해 설명합니다.

19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19-21)

주인에게 선택 받은 노예는 어떤 주인에 선택됨에 따라 그들의 인생을 좌우되었습니다. 악한 주인을 만나면, 죽는 날까지 일만하다가 괴로운 인생을 살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주인을 만나면, 마치 자녀처럼 귀하게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이런 좋은 주인을 만난 종은 평생 감사하며 행복한 생활을 살아갈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죄의 종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몸을 부정과 불법에 사용되도록 허락했습니다. 점점 죄악의 수렁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술을 마신 사람들은 처음에는 자기가 스스로 마시지만 점점 술에 취하면 술이 술을 마시게 됩니다. 그런 죄의 삶이 얼마나 지긋지긋한 생활이었습니까! 지긋지긋한 생활을 하던 종들에게 해방의 소식이 들렸습니다. 지긋지긋한 생활에서 해방될 방법을 전해졌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정보를 따라 나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선택을 받았습니다. 좋은 주인이신 하나님의 권세 아래로 이적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모습을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18)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이제는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의 악한 주인에게서 이제는 좋은 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 악한 주인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악한 주인에 의해 얼마나 죄악된 일들을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을 하나님 앞으로 나왔을 때, 약속대로 우리를 위해 대신 값을 지불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이제는 좋은 주인이신 하나님을 보시고 살아갑니다. 이제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래서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드려 거룩함에 이르도록 해야 합니다.

 

의로운 통치에 대한 결과(21-23)

어떤 사람이 비참한 상태에 살던 사람이 과거를 돌아보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과거 죄의 노예의 모습과 현재 상태를 비교하면서, 지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가르쳐 줍니다.

21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22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23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21-23)

과거에는 악한 주인 아래서 죄의 종으로 괴롭게 살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아무런 희망도 없었습니다. 아침에 눈뜨는 것이 지옥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사망입니다. 그러나 주인이 바뀌고 나니깐 비참한 죄의 종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섬기고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과거의 악한 주인의 영향력 아래서 벗어나야 합니다. 당연히 불의와 사망의 옛 열매를 벗어버리고 이제는 성령에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죄가 우리를 지배하면 다방면에서 죽음으로 그의 삯(代價)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관하시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永生)을 선물로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말씀에 대해 순종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자유의지(自由意志)’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성도들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순종할 여건(터)을 마련해 주셨기 때문에, 순종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순종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모든 책임을 우리들이 감당해야 합니다. 이제 종은 철저히 자신을 주인에게 드립니다. 당신은 의의 종으로 하나님께 드립니까? 죄의 종으로 마귀에게 드립니까? 과거의 지긋지긋한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삶은 하나님의 기뻐하신 삶으로 드리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영생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신앙생활이란 십자가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생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이제는 다른 길을 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더 이상 죄의 종노릇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나가서 죄와 싸우는 하나님의 의로운 병기로 자신을 드리길 바랍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생활을 통해 빛과 소금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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