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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서론


노래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도 자신의 애한이 담긴 많은 노래를 창작하고 대중들의 입에 불리고 있습니다. 많은 노래들이 불리지만, 노래 중에 노래, 제일 가치 있는 노래는 ‘사랑가’일 것입니다. 연인이 상대방을 향한 사랑의 노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가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 인간으로서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 바로 찬송가입니다. 이 노래들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동일하게 마음의 호수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때로는 성난 파도처럼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우리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로 나갑시다.

 

시편의 명칭

히브리 성경의 세 번째 부분인 성문서의 첫 번째 책으로서 기도문, 신앙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히브리 성경의 제목은 ‘테힐림’인데, 이것은 ‘찬송’ 혹은 ‘찬양의 노래’를 의미합니다. 영어 제목인 ‘Psalm’은 ‘노래’를 의미하는 헬라어 제목(70인역) ‘Psalmoi’에서 파생 된 것입니다.

 

시편의 저자들

시편의 저자는 다윗, 아삽, 고라의 자손들, 솔로몬, 모세 등 있습니다. 다윗의 시는 73편으로 가장 많고 아삽은 12편 고라의 자손들 11편 솔로몬 2편 모세1편 등이 있습니다. 있으며 작장 미상이 여러 편이 있습니다.

시편은 수많은 작가들에 의하여 영감적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아마 최종적으로 집대성 된 것은 에스라, 느헤미야의 손에 의해서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들 직후의 시대에 몇몇 서기관들에 의해 집대성되었을 것입니다. 시편의 삼분의 이에 해당하는 시에 그 표제(제목)들이 나타나는데, 이것들이야 말로 시편의 기원을 지적하는 것으로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시편의 표제들 가운데 8명의 개인 이름이 나오는데 이들은 저자, 기고자, 편집자, 음악가들이거나 작곡, 편집, 거룩한 서정시의 사용과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이름은 다윗, 아삽, 고라, 모세, 헤만, 에단, 솔로몬, 여두둔입니다. 이들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다윗입니다.

 

시편의 역사적 배경

19세기 중엽부터 표제 속에 언급된 사항들을 연구하므로 시편의 저작권과 시기를 밝히려는 근대적인 시도가 행해졌습니다. 시편의 연대를 여호수아로부터 헬라 시대까지 잡았으며, B.C. 312년 이후에는 어떤 시도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보수적인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시편이 일천 년 간의 역사적 배경을 무대로 지어졌다고 봅니다. 많은 각각의 시들이 모세와 다윗으로부터 곧 이어지는 포로기까지의 히브리인들의 역사 중 어느 시기에 정확히 기록되었는지 확정될 수 없지만, 이들이 기록된 시기는 이러한 범주에 해당한다고 결론짓는 것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시의 저자와 그 역사적 배경이 비록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시편 전체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베드로후서 1:21)을 우리가 믿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시편의 기본적인 특징

시편은 모두 5권으로 되어있습니다. 1-41편이 한권이고, 42-72편이 제2권이고, 73-89편이 제 3권이고, 90-106편이 제4권이며, 107-150편이 제5권입니다.

시편은 모두 다섯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권의 끝은 모두 찬양으로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1권에서 3권은 애가가 압도적이라고 한다면 , 찬양은 제4,5권이 압도적입니다.

 

시편의 문학적 형식과 배경

시편의 구성을 애통의 시, 감사의 시, 찬송시, 즉위시, 왕에 관한 시, 예배에 관한 시, 지혜와 율법의 시 등으로 구성됩니다.

(1) 애통시 : 약 58편의 시는 애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42편은 개인적인 애가이며, 나머지는 공동체적인 애가입니다. 이러한 시들은 개인적, 혹은 집단 적인 방황의 경험으로부터 우러나 인간의 가장 깊은 고통과 소망에 과한 표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적 애가(시편 12,44,58,60,74,80,83,85,90편)는 패전 ,외부의 침입, 재앙, 기근과 같은 국가적인 재난시에 사용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애가(3-4, 13,22,31,39,57,69, 88,139편)는 병, 불공평, 압제, 개인적인 죄의 결과로 말미암는 고통의 경험에서 나왔습니다.

참회의 시(6,38,51,102,130,143편)가 이러한 부류에 속합니다.

공동체적인 애가와 개인적인 애가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유사점이 있다.

①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한 간구

② 압제의 본질을 보여주는 불평과 순결, 죄악에 대한 언급

③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에 대한 믿음의 고백

④ 하나님의 임하심을 위한 간구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⑤ 하나님께서 들으셨음에 대한 확신

⑥ 구원이 이루어질 때에 온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할 것에 대한 맹세

모든 애가는 오직 하나님만 상황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깨달음을 포함하고 있으며, 나님의 중재에 대한 찬양을 고대하고 있다.

(2) 감사의 시 : 애가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중재로 말미암아 방황의 경험을 넘어선 후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찬송과 희생을 드립니다. 감사의 시도 역시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첫 번째는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찬양이요(묘사적), 두 번째는 특정한 상황에서의 하나님의 행위에 대한 찬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는 풍성한 추수, 혹은 원수로부터의 구원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감사의 시의 일반적인 구조는

① 하나님께 대한 찬양의 선포(서론)

②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간구의 반복과 하나님의 임하심(본론)

③ 대한 찬양과 미래의 도우심을 위한 간구(결론)

(3) 찬송시 : 묘사적인 찬양시는 공중 예배의 배경을 가지며, 어느 특정한 사건과 관련되지 않습니다. 찬송시는 우주, 세상의 왕국들, 특별히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러한 찬송시의 본질은 ‘창조주와 주님으로서의 하나님의 위엄’, ‘겸손하고 약한 자에 대한 은혜’라는 두 가지 주제로 묘사 될 수 있습니다.

찬송시의 구조는 다음과 같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① 하나님께 대한 찬송의 명령 (서론)

② 하나님의 위엄과 자비에 대한 찬양(본론)

③ 찬송에 대한 명령의 반복(결론)

찬송시는 그 강조점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 할 수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창조자로서(66:1-12, 100:, 111, 149편), 세상의 창조자로서(8편, 19:1-6,104,148편), 역사의 주관자로서(33,113, 145-147편)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4) 즉위시 : 시편은 애가, 감사의 시, 그리고 찬송의 시로 나누는 기본적인 분류외애도 몇 가지 분류가 가능합니다. 각기 다른 다양한 형식을 가지고 있는 시도 그 주제와 예배에서의 사용에 따라서 나누어집니다. 이스라엘의 초창기 시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용서로 묘사되는 승리의 노래로써 설명적입니다. ‘용사로서의 하나님’이라는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모든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확신입니다. 따라서 히브리어 ‘여호와 말아크’(뜻: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47,93,96,99편)는 즉위시로 분류됩니다.

(5) 왕에 관한 시 : 여호와의 왕권에 대한 고백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다윗 왕조에 관한 시가 있습니다. 이 시들은 그 내용과 사용된 경우가 다양하지만, 모두 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72,101,110편은 대관식 때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20,89,144편에서는 하나님께 왕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으며, 18,21편에서 왕은 승리를 허락하신 여호와께 감사를 드립니다. 45편은 왕의 혼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를 위하여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들은 다윗 계통의 왕을 ‘하나님의 아들’(2:7), ‘하나님의 우편에 앉은 주’(110:1), ‘기름 부음 받은 자’(18,50,20:6)로 묘사함으로써 ‘하늘의 왕’과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였습니다.

(6) 예배 의식적 시 : 어떤 시들은 대화적인 노래로 볼때 예배 의식과 관련되어 있음을 암시해 줍니다. 15:24은 성전에 들어가는 의식이며, 24편은 언약궤와 함께 진행하는 것을 암시합니다. 115편도 역시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볼 때 예배 의식적인 시입니다. 성전으로 올라가는 시(120-134편) 중에서 오직 122편만이 예루살렘 순례를 위하여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134편은 찬양과 제사장의 축도를 요구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성전 예배의 절정의 순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온의 노래’(46,48,76,84,87,122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처로 선택하신 예루살렘과 시온산의 영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7) 지혜와 율법의 시 : 어떤 시들은 노래나 기도로서는 분류될 수 없다. 이것들은 문학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지혜서의 형식을 띤 교훈이라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물론 이러한 구별에 관한 견해에 있어서 학자들 사이에 의견은 다르지만, 36,37, 49,73,112,127,128,133편은 잠언적인 성격을 띄는 것으로 보입니다. 3편의 율법시(1, 19:7-14, 119편)는 주제에 있어서 이 시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독자로 하여금 그 율법에 올바르게 순종하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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