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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19-01)


에베소 두란노 서원에서 사역한 바울

사도행전 19장 1-12절


 

성령 충만이란 성도들에게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열매 맺는 인격은 물론이고,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역사하심으로 복음이 증거 되기도 합니다. 복음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전 1:8). 이 능력의 복음이 우리 안에 있을 때 강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능력의 복음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바울은 약속대로 다시 에베소에 도착해서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두란노 서원로 옮겨서 2년 동안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을 임합니다.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합니다.

 

성령을 체험한 에베소의 제자(1-7)

 

목회자는 선수의 트레이너와 같습니다. 트레이너란 자신이 담당한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단점을 보안해 줌으로 선수가 온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트레이너처럼 영적으로 성도들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줌으로서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한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도착해서 성도들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그들은 온전하게 세우고 있습니다.

 

1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1-7)

 

바울은 2차 선교 여행이 마친 후, 얼마나 되지 않아 다시 본격적으로 3차 전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2차 전도 여행 때 약속했던 대로 에베소에서 다시 찾아갑니다. 전에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에게 더 오래 있어 달라고 간청했지만, 급히 에베소를 떠났습니다. 바울은 간청하던 성도들의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18:21). 그래서 그는 다시 소아시아를 거쳐 가능한 한 빨리 에베소로 돌아왔습니다.

 

본문은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 에베소에는 두 번째 방문하면서 사역한 일입니다.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라는 언급은 이 기사가 아볼로와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 합니다(1).

바울이 에베소에 열 두 명의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성경 말씀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들 안에 무엇인가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에베소에서 아볼로를 만난 것과 비슷합니다. 아볼로와 에베소 사람들은 모두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았다는 점이 공통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차이점은 이들은 마치 세례 요한이 메시아인 것처럼 믿고 있었으나 아볼로는 요한이 전한 메시지의 심이 메시아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중요한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2-3) 바울에 대한 그들의 대답에 의하면 성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아직 진정한 복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요한의 세례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성령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성령의 존재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성령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그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예수님을 주로 고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고전 12:3).

 

바울은 그들에게 요한이 말한 분이 예수님임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열 두 사람쯤 되는 사람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들에게도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진 그들의 입에서 방언과 예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로소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게 된 r서입니다. 능력 있는 삶,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복음은 사람의 말이나 지식이 아닙니다. 주의 말씀을 통해 성령이 임하시고 내주하시는 능력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다. 지도자만큼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구역장과 구역원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배우고 그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눈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신앙이 제한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 신앙이 제한적인 영역 안에 가쳐서 신앙이 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볼로에 의해서 성장한 에베소의 성도들은 성령에 대해 전혀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성경의 지식도 있었고, 구원에 관한 이해도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성령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족함은 약간의 부족함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회개의 세례 즉 세례 요한의 교육을 통한 믿음의 결단은 있었지만, 성령을 통해 생동력 있는 신앙생활은 경험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성령을 바지 않았다는 것은 그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바울은 그들의 대답을 듣고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4)고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권세’를 제안했습니다.

 

건강하고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두 가지 요소는 ‘말씀에 바른 이해’와 ‘성령 충만’입니다. 첫째는 말씀에 바른 이해는 성경의 지식인 교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할 때,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때,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할 수 있고, 바르게 섬겨 나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이 있습니다. 이 ‘열심’이 말씀에 근거하지 못할 때, 교회의 어려움이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아픔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른 교리가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능력을 공급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분의 권능(두나미스)를 부어 주십니다. 그래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멈추지 않는 바울(8-10)

설교는 전하는 사람이 문제가 듣는 사람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듣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많은 조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도들은 상황에 상관없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해야합니다. 복음 전파의 장애 앞에서 당신은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하나님보다 환경을 바라보진 않습니까?

 

8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8-10)

 

바울이 전도여행 중에 가장 오래 머문 곳이 에베소입니다. 처음에는 회당을 중심으로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말기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 전에 방문했던 그 회당이었습니다(행 18:19). 그때 유대인들은 바울의 메시지에 아주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좀더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행 18:20). 바울은 다른 일 때문에 급히 에베소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떠나면서 하나님의 뜻이면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행 18:21). 바울은 그 약속대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유대의 회당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강론하며 권면했습니다. 그 기간이 무려 3개월이나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강론한 내용을 모든 사람들이 호응했던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공개적으로 비방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9). 그들을 본문에서는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라고 영적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소개합니다.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회복이 불가능한 불신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바울이 선포한 복음을 계속적으로 비방했습니다.

 

바울은 더 이상 회당에서 복음을 절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게 된 제자들을 데리고 나와 새로운 장소, 곧 두란노 서원에서 가르침을 계속합니다. ‘두란노’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공장소였습니다. 이곳에서 날마다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2년 동안 쉬지 않고 강론했습니다. 성령의 생명력 있는 역사는 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 주어지기에 증거 할 수밖에 없습니다(렘 20:9). 바울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증거 했습니다. 방해자가 있었지만 듣는 사람들 또한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믿고 있는 말씀도 살아 운동력 있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성령의 능력을 받기 시작하면, 권세가 되고 그것이 기적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증거는 자기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치유가 일어나는 에베소 사역(11-12)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심령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새롭게 합니다. 더 나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능력(권세)로 들어나는 것입니다. 영적인 믿음의 성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납니다(롬 10:11). 그러므로 성도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회 안에 예배와 성경공부에 최선을 다해 참석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들을 성장시키는 지름길입니다.

 

11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12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11-12)

 

사도행전 기록자 누가는 바울이 말씀을 전하는 사역하는 동안 기적적인 사역이 일어나고 있었음을 소개합니다. 본문에서 사역의 근원을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라며, 사도행전 5장 12절에서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라는 말씀과 동일하게 표현합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사용하셨던 것처럼 바울을 사용하신 것을 소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능력은 바울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이루시는 사역이었음 소개합니다. 더욱 그 기적적인 능력의 역사는 바울이 말씀 전파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역사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전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두란노 서원까지 따라온 사람들은 말씀뿐만 아니라 말씀과 함께 사역하고 있는 하나님의 기적적인 능력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의 손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심지어 그 능력은 사람들이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사람의 병이 떠나고 악귀가 떠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고침을 받았던 병자들이 연상되는 역사였습니다(마 14:36). 또한 베드로에게도 그의 그림자가 병자를 스치기만 해도 병이 낫고 귀신이 떠나갔던 기록과 비슷합니다(행 5:15-16). 이러한 역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보여주시며,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적적인 역사는 인간의 노력과 행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뤄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치유 사역을 통해 바울이 사도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살아있음을 사람들에게 보여 줌으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고 있음을 증거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사역을 통하여 에베소에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와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우상과 잘못된 종교를 버리고 주께로 나왔습니다. 영적으로는 두란노 서원의 사역을 통해 에베소 교회가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교회 공동체로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복음의 진원지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에베소 사역으로 인해 수많은 유대인과 헬라인이 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에베소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확장된 것입니다.


생명력을 품고 있는 씨앗은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생명을 띄웁니다. 반대로 생명력이 없는 씨앗은 아무리 많이 있어도 생명을 내지 못합니다. 생명력이 없으면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무기력할 뿐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은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발아됩니다. 그리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복음 증거를 통해 놀라운 능력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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