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49) - 역대하 35장 1-19절 - 유월절 규례를 다시 회복시킨 요시야
역대하(35-01)
유월절 규례를 다시 회복시킨 요시야
역대하 35장 1-19절
신앙 공동체의 진정한 회복은 외형적 의례를 넘어, 각자의 위치에서 마음을 다한 헌신과 협력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은혜를 기억함으로써 우리의 영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과정입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우리는 죄로부터 진정한 해방과 내면의 평안을 얻게 되며, 공동체의 영적 성장은 지도자의 솔선수범과 겸손한 섬김을 통해 모든 구성원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이처럼 전인적인 헌신과 공동의 노력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심화시켜, 결국 우리 삶 전체에 풍성한 은혜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 유다 왕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주님께 유월절을 지킨 기록입니다. 요시야의 유월절은 그의 신앙 개혁을 완성하고 본래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재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유월절 어린 양을 잡고 제사장들을 격려하는 등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백성들에게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요시야 왕의 지시대로 이루어졌으며, 온 백성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며 개혁을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신앙적 사건이었습니다.
유월절 준비(1-6)
우리의 삶과 공동체 활동에서 성공을 이루려면, 먼저 본질적인 목적과 핵심 원칙으로 돌아가 견고한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각자의 역할에 대한 자발적인 헌신과 철저한 준비는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됩니다. 동시에,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협력적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섬김의 자세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이 모든 노력은 지속적인 성장과 진정한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1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 2왕이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맡기고 격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하고 3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서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되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4너희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글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글을 준행하여 너희 족속대로 반열을 따라 스스로 준비하고 5너희 형제 모든 백성의 족속의 서열대로 또는 레위 족속의 서열대로 성소에 서서 6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유월절 어린 양을 잡아 너희 형제들을 위하여 준비하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을 따라 행할지니라(1-6)
요시야 생애의 신앙 개혁은 우상 척결로 시작하여 유월절 행사로 마무리됩니다. 특히 즉위 제18년은 개혁의 최고조를 이룬 해이며, 성전 수리에 이어 율법책이 발견됨으로써 언약 갱신과 유월절 행사까지 치르게 됩니다. 역대기는 유월절을 35:1-19까지 비중 있게 다루는 반면, 열왕기는 세 절로 요약합니다(왕하 23:21-23). 열왕기에서는 유월절을 지키는 근본적 바탕을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순종했다는 데 두었습니다. 역대기에서 유월절 준수는 언약 갱신의 일환으로 하나님을 향한 충성을 증명합니다.
요시야의 유월절은 히스기야의 유월절(30:13-31:1)과 쌍벽을 이루어, 절기에 함축된 하나님의 구원의 의미를 드높이고, 성전과 예배에 대한 헌신을 고조시킵니다. 이제 요시야의 유월절 준비가 시작됩니다. 유월절은 히스기야 때처럼(30:13) 규례에 따라 예루살렘에서 지켰습니다(1; 신 16:2). 성전 완공 이래로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제사하는 곳(7:12)으로 항상 강조되었습니다. 이 강조점은 역대기의 청중인 포로 귀환자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 성전의 상징성, 예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합니다.
유월절을 지킨 날짜는 규례대로 제1월 14일입니다. 히스기야 때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제2월에 지켰으나(30:15), 요시야는 날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요시야는 유월절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제사장들(2)과 레위인들(3-6)에게 만반의 준비를 명합니다. 제사장들에게 직분을 임명하고, 성전에서 ‘섬기는 일’에 힘을 북돋았습니다.
레위인들에게 두 가지 지시를 내립니다. 첫째, 거룩한 자를 성전에 두라는 명령입니다. 이때 레위인들은 ‘여호와 앞에 구별된 자’,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자’라 소개되어, 레위인으로서의 적법성과 직임이 부각됩니다. 궤의 이동 지시는 솔로몬 당시 지성소에 안치되었던 궤(5:7)가 옮겨졌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성전 보수, 과거 왕들의 우상 숭배, 이방인의 침략 등의 이유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궤를 제자리에 두어 다시는 이동하기 위해 어깨에 멜 일이 없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기라는 지침입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다윗과 솔로몬의 글에 따라 레위인 각 가문의 반열대로 준비하고, 서열대로 성소에서 할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유월절 희생 제사를 위해서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어린 양을 잡고, 스스로 성결케 하고, 형제들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어린 양을 잡는 것은 레위인들의 원래 직임은 아니지만(출 12:21), 히스기야 때 정결하게 못한 북이스라엘인들 대신 레위인들이 유월절 양을 잡아준 선례를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30:17).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용기를 주신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면 그들의 사역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왕과 지도자들의 제물 기부(7-9)
리더나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는 이들이 솔선수범하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원을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선행은 단순히 물질적인 기여를 넘어, 공동체 전체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권한과 책임이 큰 사람들의 아낌없는 나눔은 사회적 연대감을 강화하고, 다른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궁극적으로 이는 모두가 함께 번영하고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리더의 자세는 시대를 초월하여 존경받는 가치이며, 건강한 공동체 구축의 핵심입니다.
7요시야가 그 모인 모든 이를 위하여 백성들에게 자기의 소유 양 떼 중에서 어린 양과 어린 염소 삼만 마리와 수소 삼천 마리를 내어 유월절 제물로 주매 8방백들도 즐거이 희생을 드려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고 하나님의 전을 주장하는 자 힐기야와 스가랴와 여히엘은 제사장들에게 양 이천육백 마리와 수소 삼백 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주었고 9또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 곧 고나냐와 그의 형제 스마야와 느다넬과 또 하사뱌와 여이엘과 요사밧은 양 오천 마리와 수소 오백 마리를 레위 사람들에게 유월절 제물로 주었더라(7-9)
유월절 준비 명령 후 요시야는 자신부터 백성들을 위해 제물을 기부하여 왕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소유에서 어린 양과 어린 염소 3만, 수소 3천 마리를 유월절에 참여한 백성에게 주었습니다. 백성이 각처에서 왔고, 제물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을 고려했을 것입니다. 히스기야도 수송아지 1천, 양 7천 마리를 기부했는데(30:24), 요시야의 기부는 이를 능가하는 후한 기부였습니다. 이에 요시야의 방백들도 히스기야의 방백들처럼 백성과 성전 종사자들에게 제물을 주었습니다(8).
8절의 ‘즐거이 희생을 드려’는 ‘자원제로 드려’로 번역할 수 있는데, 어떤 번역이든, 방백들이 강요가 아닌 자원함과 기쁨으로 드렸음을 나타냅니다. 기부는 제사장과 레위인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성전의 우두머리 세 명은 양과 수소 2,900마리를 드렸고, 레위인 우두머리 여섯 명도 5,500마리의 양과 수소를 드렸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이 드린 제물이 히스기야 때보다 두 배가량 많은데 이는 지도자들의 관대함을 보여줍니다.
유월절 희생제사(10-16)
중요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역할 분담, 그리고 각 개인의 책임감 있는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공동의 규칙과 원칙에 따라 모두가 한마음으로 헌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할 때, 집단 전체의 역량은 극대화됩니다. 이러한 일관된 노력과 조화로운 협업은 곧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토대가 됩니다. 결국, 이러한 과정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의 긍정적인 발전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10이와 같이 섬길 일이 구비되매 왕의 명령을 따라 제사장들은 그들의 처소에 서고 레위 사람들은 그들의 반열대로 서고 11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들은 그들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고 또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12그 번제물을 옮겨 족속의 서열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소도 그와 같이 하고 13이에 규례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그 나머지 성물은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들에게 속히 분배하고 14그 후에 자기와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하니 이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번제와 기름을 저녁까지 드리므로 레위 사람들이 자기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함이더라 15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이 명령한 대로 자기 처소에 있고 문지기들은 각 문에 있고 그 직무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위하여 준비하였음이더라 16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10-16)
제사장과 레위인은 각각의 위치에서 왕의 명령과 모세의 율법에 따라 철저히 질서를 지키며 제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월절 양을 잡아 피를 뿌리고 번제와 화목제를 정성껏 준비하여 백성에게 제공했습니다. 레위인들은 제물 손질과 분배를 책임졌고, 제사장들은 그들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백성과 제사장, 레위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협력하여 유월절 제사를 온전히 이루었습니다.
(1) 제사 준비와 희생 제사 규례의 이행(10-11)
유월절 제사와 유월절 음식 준비는 모세의 규례와 왕의 명령에 따라 수행되었습니다. 10절 첫 문장, ‘섬길 일이 준비되었다’는 앞과 뒤 단락의 요약으로 2-9절의 왕의 지침대로 준비되었으며, 이후 10-16절의 유월절 제사 및 음식 분배의 일에 대한 준비도 완료됐음을 나타냅니다. 왕의 명에 따라 제사장들은 자기 위치(‘처소’, 10)에 서고, 레위인들도 그들의 반열대로 서서 각자 직임을 맡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레위인들은 유월절 양을 잡았으며(11), 이는 대속을 상징합니다. 규례에 따르면 양은 유월절 당일 해 질 때 잡습니다(신 16:4). 레위인들이 희생된 양의 피를 제사장에게 건네면, 그들은 피를 받아 제단에 뿌려 속죄했습니다(29:22; 30:16; 레 1:11).
(2) 번제물의 처리와 레위인의 섬김(12-14)
레위인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그 번제물을 각 가문의 서열대로 백성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제사장에게 가져가 여호와께 번제를 드립니다. 어린 양 외에 수소도 마찬가지의 절차를 따랐습니다. 소는 무교절에 화목제물로 사용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직임을 수행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준비한 행동은 왕의 명령(6)에 대한 충성과 순종입니다. 레위인들은 이집트에서의 유월절과 마찬가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구웠습니다(13). 양은 구워 먹고, 날로나 삶아 먹지 말도록 규정되었습니다(출 12:8-9; 신 16:7). 절기의 시작인 해 질 때에 먹고 다음 날 아침까지 남기지 말아야 하며 남은 것은 태워야 합니다(출 12:10; 신 16:4). 다른 성물인 수소는 솥, 가마, 냄비에 삶았습니다. 레위인들은 음식을 백성들에게 속히 나눠줬습니다. 여기서 ‘신속함’은 이집트에서 유월절 음식을 먹을 때의 ‘긴급함’을 상징합니다(출 12:11). 삶은 고기는 화목제물로서 무교절에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레위인들은 백성에게 유월절 음식 공급을 마친 후에야 자신과 제사장들과 노래하고 문 지키는 레위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습니다(14). 그들은 백성을 섬기느라(3) 자신들을 돌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제사장들은 아론의 자손들로서 백성을 위해 밤까지 번제와 화목제물(기름)을 드렸습니다. 찬양대는 아삽의 자손들로 다윗, 아삽, 헤만, 여두둔의 규례에 따라 자기 위치에서 직임을 담당했습니다. 문지기들도 각자 문에서 섬기는 일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3) 예배를 위한 각자의 자리와 충성(15-16)
2-16절 단락 전제적으로는 처음(2), 중간(10), 마지막(16)에 ‘섬길 일(직무)이 준비되었다’는 문장이 나와 통일성을 주고, 유월절에 성전 종사자들이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충성했음을 부각합니다. 이 같은 유월절 준비와 실행은 모두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규례(6,12,13)와 다윗과 솔로몬의 규례(4,10,15)를 기초로, 왕의 명령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10,16). 이와 같은 규례에 대한 순종은 다윗의 언약궤 이동부터 시작하여 솔로몬의 성전 건축(7:6; 8:1314), 히스기야의 개혁과 유월절(29장; 30:13-27;31:2)에 공통적으로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덧붙여, 실제 유월절 진행에 있어서는 왕의 조직적인 지시와 격려(2-5),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헌신적인 섬김(2,10,15,16)과 준비(4,5,10,14[2],15,16) 그리고 지도자들의 후한 기부(7-9)가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유월절에 대한 헌신(17-19)
의미 있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모든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전폭적인 헌신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헌신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며 마음을 모으는 통합적 정신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리더의 명확한 의지와 체계적인 조직력은 전체의 깊이 있는 동참을 이끌어내어 공동체 역량을 극대화합니다. 이처럼 진정한 헌신은 중요한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를 향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굳건히 세우는 토대가 됩니다.
17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으니 18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19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17-19)
요시야 때의 유월절은 역사적으로 특별히 기억될 만한 행사였습니다. 먼저, 지정된 날짜에 지정된 곳에서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둘째, 사무엘(사사 시대[왕하 23:22]) 이래 이스라엘이 통합하여 지킨 대규모 축제였습니다. 왕, 성전 봉사자들, 온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 예루살렘 주민이 참여했습니다. 제물의 규모도 비교할 전례가 없었습니다. 셋째, 모세와 다윗을 통한 하나님의 규례를 따른 행사였습니다. 넷째,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준비와 섬김이 두드러졌습니다. 히스기야의 유월절도 가히 인상적이었으나, 날짜를 연기해서 지켰고(30:15), 북왕국 백성의 협조가 적었으며(30:1011), 규례를 어긴 부분이 있었습니다(30:15-20), 요시야 때는 그런 언급 없이 손색없는 명절로 평가되었습니다. 유월절은 요시야 제18년에 시행된 신앙 개혁의 정점을 찍으며 완료되었습니다(19; 34:8).
본문을 통해 진정한 변화와 발전은 근본으로 돌아가 원칙을 재정립하는 데서 시작됨을 깨달았습니다. 리더의 솔선수범과 모든 구성원의 자발적인 헌신이 어우러질 때, 공동체의 힘은 놀랍도록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책임감을 다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이러한 전폭적인 참여와 조화로운 협업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바라건대 이 귀한 교훈들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더욱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